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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72262
    작성자 : 엽혹진펌
    추천 : 47
    조회수 : 4080
    IP : 61.100.***.162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31 18:26:34
    원글작성시간 : 2007/07/31 16:16: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72262 모바일
    진짜 너무분합니다...꼭읽어봐주세요;[엽혹진펌]
    정말 너무나쁜놈이네요ㅠㅠ.유머글아닌거 죄송하구요.
    제가 보면서 화가나서..많은사람이 봐야할거같아서 퍼왔습니다.
    문제가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얘기가좀 길어질수도있어요.. 아래로 여동생이 한명있습니다. 18살짜리요;

    몇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동생이 정말 서로죽고못살정도로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저희가족이 외가쪽 식구들이있는 미국으로 유학겸 이민을 가기로 급하게 결정이났었어요..

    그런데 그후부터 동생남자친구가 자꾸 동생을 이런저런 좋은말로 가지말라고 너가면 나죽는단식으로

    가지말라고 계속잡았데요. 이미 비행기티켓과 비자까지 받아놓은 상태엿습니다;

    이민가기 2주일전인가에 동생이 원래 밖에 잘나가놀지 않는성격이예요. 남자친구가 불러서

    오늘 나가 놀기로했데요 갈때가더라도 추억많이 만들고 가자고했다네요.. 그날부터 정확히 이민가는날까지

    동생남자친구가 얘데리고 핸드폰이며 기타 연락할수 있는수단을 다끈어버리고 도망 다녔어요..

    그래서결국 이민은 가지못하게됬죠.. 동생은 너무애가 물러서요..남자친구가 하잔데로 다햇나봐요..

    이민가기로한날자 일주일인가 지나서 엄마가 설득해서 결국 집으로 오게됬어요.. 이민안간다는

    말하구요. 그렇게말해서 안심시켜놓고 오면 혼낼거라구.. 아직 18살밖에안된 애들이 그렇게 도망다니고

    또 진짜황당한게 그렇게 3주일을 도망다니면서 동생 남자친구란놈은 학교는 꼬박나갔데요..

    제동생보고는 가지말고 자기집에 있으랬답니다.. 동생은 1달가량 무단결석 때문에 퇴학까지당했구요..

    그거에 엄마가 너무화나서 둘이불러앉혀놓고..동생을 막때렸어요 왜그러냐면서.. 동생맞는데

    동생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막 대들어요..왜떄리냐면서.. 엄마는 내딸잘못했으니까 내가떄리는데

    니가뭔데 말리냐면서..넌 얘책임질것도 아니고 왜그런짓을 했냐고막 따져물었어요.. 그러니까

    동생남자친구 하는말이 얘평생 책임질거라고 하면서 막대들더군요.. 그래서 엄마가또 하는말이

    당연히 책임져야지 너땜에 미국유학도못가고 학교까지 자퇴당햇다구 하면서..그렇게 막 소리지르면서

    혼내고 대들고했어요..엄마 그렇게화난거 처음이라 전 옆에서 어떻게 할수도없었구요.. 저희집이

    아빠가 없거든요.. 집도 잘사는편은 아니예요.. 가난하면 가난했죠.. 엄마가 그날 동생이랑 걔남자친구

    혼낼때 니가나 무시해서 이런짓한거아니냐구 왜 돈없어서 만만해보였냐구 아줌마 돈많다고

    이런집이편해서 이런데사는거라구 착각하지말라고 악에 바쳐서 말을하더라구요 진짜.................

    이렇게혼나구서 한 1달쯤인가 흘러서 동생이랑 동생남자친구랑 또 집에 몇일안들어오고

    동생도진짜 생각이있는지없는지 학교 퇴학까지당햇는데 집에있어서 뭐하냡니다...이때는 동생도

    싫었고 동생남자친구도 정말싫엇어요.. 지인생 망친놈이 뭐가좋다고 그렇게 따라다니는지...

    그렇게또 한달쯤 흘렀을까.. 동생이 집에있다가 저한테 그래요 "언니 얘요즘에 이상해..버디버디들어와도

    말도안걸고 요새는 연락도 피곤하다고 피하고그래서 얘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물어봤는데 여자들 만나고

    다닌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책임질것처럼말하고 자퇴까지당하고 미국도 못가게하고선

    겨우한다는데 바람피는거라니요..그렇게지내다가 동생이 너무 답답햇는지 남자친구한테

    "헤어질래?" 했더니 다른때는 그렇게쪽지보내도 씹던놈이 바로답장이온게 "ㅇㅇ" 이한마디하고

    헤어졌어요.. 여기까지는 그냥 나쁜놈걸렸다고 생각해 하면서 위로해주고 그렇게 잊어갈때쯤...

    시간이 두달쯤 흘렀을때쯤...동생이 그래요... " 언니 나 생리를안해..." 진짜...깜짝놀랐습니다...

    여자분들 아시죠 가슴나오고 배에 임신선 생기는거.... 그게있어요 동생배에.... 그 헤어진놈한테

    말했더니 이런걸로 연락하지 말라고 도와줄 마음없다고했다네요... 네..성관계 지속적으로 가졌었어요..

    헤어지기전에 그놈이 반강제적으로 성관계를 가진적이 있엇다는데.. 그때임신이된것같다고

    동생이그러네요... 어쩔수없이 엄마한테 말했죠... 엄마도 이상하게생각 하고있었다네요.. 집에맨날있는게

    몸이 아플리도없고한데 살이쪽빠지고 가슴나오고 생리를 안하길래 엄마가 이상하긴했는데 말은안햇데요

    엄마...진짜로 속너무상해하셧어요...그렇게 다음날 병원갔습니다.. 일단 확인부터할생각에요...

    임신....5개월이랍니다..;;; 애가너무커서 그병원에서도 안된다구.. 입원실있는 큰병원가라고하네요;

    일단 임신은 확실하기에..엄마가 너무속상해하시며 그 헤어진 남자애집에 전화를했어요..걔네엄마가

    받았데요 그래서 우리애가 그쪽 아들때문에 임신 5개월째라구..어떻할거냐고 그집안 얼굴보기싫으니까

    수술비나 반 붙이라구 했더니 반응이 냉랭하더래요..바쁘다며 전화끈고 좀있다가 한다고하더니

    연락이없어서 엄마가 다시전화했어요.. 헤어진남자애가 받더니.. 지는 못믿겠다고 팩스를보내던지하라고

    하면서 또 끈더래요.. 너네엄마 바꾸라도해도 내가전할테니까 자기한테말하라고 하면서 안바꿔주고..

    그래서 제가 밖에나가서 전화를해봤어요 지도미안해하고 있데요 헤어진남자놈이.. 그럼 너네엄마는

    왜안바꿔주고 니가계속 받아서 할말만하고 끈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안받는다고 지보고 받으라고

    했답니다.. 생각이있는 어른일까요...그래서 엄마한테 그대로말해줬죠... 엄마는 한숨만쉬고..동생은

    계속울기만하고...그래도 빨리 애는 지워야하는지라.. 구로에있는 좀큰병원에 갔어요.. 수술비 200....

    이랍니다...애가너무크데요.. 아진짜..이글쓰는데도 계속 눈물나오네요..동생불쌍해서...

    그래서엄마가 다시전화를했어요 그집에.. 헤어진놈이또받더니 신경질내면서 아줌마 예전에 돈많다고

    나혼냇잔아요 돈많으면 수술비로써요 우린 돈없어요 안도와준다하면서 끈어버리더래요...

    제남자친구한테 시켜서 전화통화해봤더니.. 지네엄마도 나몰라라하는데 뭐 지가왜 신경쓰냐며..

    서로 합의하에 한거면 솔직히지는 아무책임없는거라고 도와줄생각없다고지껄이더래요...

    그러면서 지네아빠한테는 지맞아죽으니까 안말하겟다더래요..남자친구도 뭐이런놈이있나하고

    그냥끈었어요....동생몇시간전에 좌약넣고 이제 수술들어갔을라나 모르겠습니다..전일때문에 다른데

    나와있어서 가보진못햇어요...동생이그래요 그냥자기 죽어서 그놈기억에 평생남게해줄까라고...

    진짜죽고싶은생각밖에안든다고... 제가봤을때...제동생죽어도 그놈 죄책감안느낄거같았기에...

    죽으면니손해라고 왜 그따위놈때문에 니가죽냐 하면서 좋게좋게말해줬죠... 그리고 몇시간전에

    그놈이랑 통화한번더 해봤어요..경찰서가도 나는 내잘못없고 솔직히 내책임없다고 하더군요...

    합의하에한건데 왜그게 내책임이냐고...우리집 못살아서 도와줄생각도없다네요....하...참....

    진짜 저주하고 저주할겁니다 이놈.....내동생 상처난거에 몇배로 복수할거예요진짜.. 우리엄마힘들게하고

    동생한테는 평생남을 기억하고 상처입히고...우리가족힘들게한거 정말 저주할거예요...

    한양공고 2학년 이형범.... 정말 제앞에있었다면...죽여버렸을거같아요.....

    정말 너무힘들고 화나네요....지금 수술중이겠네요동생... 수술다하고 깨어났을때 얼마나아플까요..

    몸도아프겠지만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요...정말 눈물밖에안나네요...

    그놈 미니홈피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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