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포일러성이 있을수 있음을 밝힙니다.

그리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스터에그 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유저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뮤지엄 이라는 스테이지가 생깁니다. 엔딩에서 각 스테이지를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놓은 곳을 보여주는데, 저는 뮤지엄 스테이지가 그냥 그 영상을 다시 보여주는 것인가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 그 박물관에 들어가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면 인형들이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이면서 동작을 보여주고 다시 멈추는데 그 인형들을 총으로 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권총이 주어지지만 박물관 무기코너에는 스토리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무기가 있고 인형이 들고 있는 무기도 뺏을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학살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다만 인형은 권총 한방에도 다 죽기 때문에 뭔가 허무한 느낌이었는데...
카운터에 보면 비상 버튼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 보면 F 를 누르지 마시고 라고 메시지가 뜨는데 누르는 순간...
전시되어 있는 모든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인형상태와는 달리 각자 체력을 가지고 있고 인공지능에 따라 은폐 엄폐하면서 공격해 옵니다. 기본 권총만 가지고 있었다면 절대 이길수 없을듯 합니다.
프라이스 대위와 셰퍼드 장군과 소프가 동시에 공격해 오는 황당한 상황;
또 옆방에는 무시무시한 넘이 있는데 저거렛 이라고 불리우는, 방탄갑옷을 두껍게 입고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돌진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무려 바렛을 7방이나 맞아야 죽는 몸빵을 보여줍니다. 장갑차도 아니고..
재미있는 모드를 발견해서 즐거웠습니다. 아래는 관련 스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