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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7169
    작성자 : 겉만고냥이
    추천 : 2
    조회수 : 4128
    IP : 211.53.***.14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7/09 18:58:11
    http://todayhumor.com/?panic_17169 모바일
    친구 실화..
    제 친구는 무지 착한편입니다

    그때 친구 2명이서 농구를 끝내고 서로 이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할머니가 부르더래요 ... 자기 짐좀 들어다달라고 ..

    근데 A는 인터넷을 좀 하는놈이고 의심이 많은놈이라 B 한테 안되겠다고 그냥 가자고 햇지만

    B는 그냥 실실웃으며 할머니를 따라갔죠 짐을 들어드리면서..

    그렇게 계속 걷다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또 으슥한 골목이 튀어나오고 할머니는 친구들이랑 좀 떨어져서 앞서서 걸으시더레요 ..

    그래서 A가 또 B한테 그냥 가자고하니까 B는 또 그냥 괜찬타면서 들어드리고 가더라고요 ..

    그리고 한 10분걷다보니 할머니 집이나오더라구요 집을 놔드리고 할머니가 뭘 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는데

    딱 나오는게 술...

    저희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A는 이와중에도 의심을 놓지않고 빨리 가자고하면서 마시지도 않고있는데 B는 할머니가 계속 권해주고 하니까 할머니가 주는대로 받아먹더래요 ... 한3잔 먹었나?..

    B가 취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눈도 딱풀리고 휘청휘청 거리더래요 

    그래서 A가 할머니가 뒤에서 부르는데도 대신하고 계속 뛰었더렜죠 다른친구한테 전화하면서요..

    근데 그때 할머니가 부르시던 목소리가 어디가~ 이런게 아니고 어디가! 이런느낌이였대요 ...

    진짜 너무 무서웠다네요 ... 돌아가는길도 으슥한 골목길이고.. 가다가 검은색 봉고차만 3대를 봤는데 

    진짜 전화하면서 B도 챙기고 뛰고 ... 

    그날 A가 몸살에 걸리긴했고 B는 집에가서도 계속 헤롱거려서 무지 혼났다네요 ..ㅠㅠ

    이런일도 무서워요..

    특히 A가 말하는데 할머니가 부르시던 목소리가 정말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

    B는 도수가 쎈술이였는지 다음날 기억도 잘못하고요.. 그냥 농구끝나고 가서 잔줄알았다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7/09 19:54:16  114.206.***.226  
    [2] 2011/07/10 12:01:18  118.33.***.5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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