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건데뭐 제가 격었을당시는 무지 무서웠는데..보시면 별로구 그게뭐야 그러실지도 모르겟지만 ㅎㅎ
그냥 전 그때 무서웠답니다..
1.첫번째 이야기
군대에서 동초 근무가있죠?
원래 저희 부대는 야간에도 대공근무를 섯었어요.(포병임)
대공초소는 화포가 들어가있는 큰무덤같은곳에 초소하나가 세워져있구 뒤에는 m60이 하늘을 향해있죠.
원래 대공초소를 섯다가 어짜피 밤에는 하늘도 잘안보이고 시야가 어둠기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해서
동초 근무로 바뀌었습니다.
새벽2시정도근무였나..겨울이었고 눈리 약간 내렸었어요
후임이랑 동초근무를 하면서 돌아댕기는데 너무 추운거에요 그래서 에이 몰라 짱박히자 하면서
대공초소안으로 들어가서 문닫구 나무판때기 하나깔구 둘이서 잣더랬죠 ㅎ(전 후임보고 야망봐라 이런성격이아니라서 그냥 같이자요 ㅋㅋ)
한..20분쯤잣을까..대공초소 밑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겁니다.둘이 동시에 깻죠. 그런데 갑자기
(대공초소까지 타이어로 계단이되어있습니다)타이어 밟는소리가 저벅저벅나는게아님니까?
둘이속으로 "아조때따..당직사관 순찰왔나부나.ㅠㅠ " 이러면서 긴장타고있는데 초소 주위를 저벅저벅 걷는겁니다. 분명 발자국소리입니다. 그러더니 소초벽을 으드득 으드득 긁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때알았죠 당직사관은 아닌거같은데 누굴까..귀신인가?
이대공초소를 잠깐 소개하죠 예전에 초소전방 11시방향의 나무에서 어떤 여자가 자살했다는 소문이있는
나무에요(이사실은정말인지모름)
그런제 제가 고참한테 들은이야기었는데 새벽에 대공초소에서 그나무를 보고있으면 특정시간이되면 어떤여자가 나무위에서 자기를 보면서 오라고 손짓을한답니다. 그래서 그고참이 근무서다말고 막사로 도망와서
당직사관한테 보고를 했담니다.당직사관이 이새끼 근무서기 싫어서 그런다고 막지랄을 하더랍니다.근데 그고참 얼굴이 정말겁에 질린거처럼보여서 다음날 비슷한시간에 같이 근무를 섯는데 같이 본겁니다.그래서 당직 사령에게 보고가 되고 당직사령까지 목격을한겁니다. 결국 대대장님꼐 알리고 나무를 베었는데 문제는 잘린나무 밑둥에서 여자가 서있는다는겁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주고 나무에 휘발유를 부어서 태웠는데 그후론 안나타나더랍니다.전 그이야기를 듣고 거짓말인주 알았는데 진지 공사를 하다가 정말 그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쌔까맣게 불에 그을리고 탄 나무를요. 간부한테 물어보니 정말 그런사건이 있었더라구요.ㅎ
대공에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고 ㅋ
엄청 무서웠지만 조심스럽게 대검을 끼웠습니다.(둘이 그때까지 대검도 안끼고 있었다는..)대검 소리날까봐 무기 긴장탓어요 ㅋ신호를 보냈습니다 하나둘셋하면 문 발로차고 수화를 하는거다 "하나 둘 셋!!"
박차고 나가서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화랑~! 화랑~!! 화랑~!! 아무대답이 없습니다. "야 야투경(야간투시경)가져와~!!" 주위를 봤습니다. 아무도 없는겁니다 정말 다둘러봤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습니다."김XX 병장님 누구있습니까?" "아니..아씨바 아무도없다.ㄷㄷ" 야투경을 내려놓자마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냥 행정반까지 조낸 튀어왔담니다.ㅠ,.ㅠ
2. 두번째 ㅎ
같은 대공 초소에서 일어난일인뎅..
새벽에또 동초를 돌고있었습니다.
하나포,둘포.....마지막 여섯포까지 돌고 (대공초소는 여섯포위에있답니다)
그때도 방금 눈이 그쳐서 소복하게 쌓인상태 후임이 담배가 피우고 싶다그래서 여섯포안 화포 안에서 담배를 피우게 하고있었습니다.(간부가 알면 바로 영창입니다.화포옆에는 포탄과 장약이 가득가득)
갑자기 군장 차고있을때의 쇠부딧치는 소리와함께 눈이 뽀득뽁득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허거덕 조되따 당직사관이다." 아까 동초 돌다 만났었거든요.담배냄새랑 여기있는거 보면 디지는데..
후딱 담배를 끄게하고 숨죽이고있는데. 여섯포 안에는 양쪽으로 환기구가 뚫려있구 밖에서는 천으로
덮허져있는데 그게 한쪽끝이 스윽하고 올라가는겁니다 느낌에 분명이 이쪽을 보고있는 시선이 느껴졌어요
둘이 얼어서 우리 본거아냐?라고 눈빛으로 교환하고 있었는데 다시 내려가더니 그냥 가는겁니다.
후..살아따 하고 조금있다가 나와서 복귀하려고 가고있었습니다 후뢰시를 켜고 가는데 먼가 이상한겁니다.
그간부가 지나갔던곳을 후뢰시로 비춰봤는데 이게 뭡니까??전혀 발자국이없습니다. 정말 아무도 안지나간 꺠끗한 눈자국이었어요.. 도대체 그게 뭐였을까요??정말 군장매고 걸어갈때의 작은 쇠부딧치는 소리와 군화발 소리였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재미없죵?
제가 마음이좀 약한편이라서 귀신같은것도 몇번보고 가위도 너무너무 잘눌린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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