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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17140
    작성자 : jpmc3
    추천 : 10/7
    조회수 : 998
    IP : 211.223.***.232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4/07/17 19:45:24
    http://todayhumor.com/?history_17140 모바일
    뉴라이트의 이론과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내용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하도 문제가 되니까 다시 한번 주절주절 써봅니다.
     
    처음에 저는 뉴라이트가  뭐하는 집단인지도 몰랐습니다. 뉴라이트가 뭐지 ? 그 기원을 찾아보았는데 참으로 그 집단구성이 참 다양했습니다. 박세일도 나오고 누구도 나오고 .... 한 마디로 말해서 뉴라이트라는 집에 여러 식구가 있었습니다. 종교계도 있었고 역사학계도 있었고요. 김진홍 목사라든지 안병직 이영훈 도 뉴라이트 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참 재미있는 이론을 만들고 형식화 합니다. 독립시점부터 왜곡을 시작합니다. 일단 독립시점에서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고 또 다시 박정희를 근대화의 아버지로 만듭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극렬한 반공주의자 였던 김구선생을 빨갱이로 만듭니다. 또 박정희를 반대했던 사람들 민주화에 공헌했던 사람들 거의 전부다 빨갱이로 만들죠. 그리고 만든 것이 문창극씨의 발언처럼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소개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죠? 네 네 식민지 근대화론 = 식민지 시혜론 (수혜론) 등치가 됩니다 그리고 건너올수 없는 강을 그들은 건너고 말죠. 안병직 이영훈 교수도 이들에게 동참하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은 처절하게 망가집니다. 그리고 다시는 재기불능상태가 됩니다. 간단합니다. 학계에서 누가 이들의 주장을 들어줄까요 ? 사실 시도는 매우 신선했습니다. 역사에 수치와 통계를 도입하는 것은 매우 좋은 역사학의 방법일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매우 선전했죠. 그들도 정치적인 면이나 일제의 탄압에서 매우 맹비난 했고 일제에 의한 수탈을 인정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뉴라이트로 건너가더니 이제는 망조가 들기 시작합니다. 일제 지배는 당연하다드니 또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끌려나간다. 한다느니 아주 비정상적인 발언을 쏟아냈죠. 그때부터 우리가 알고 있던 식민지 근대화론이 탄생되는 거죠. 그때부터 일반인들은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지배를 찬양한다. 이런식으로 발전해버립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멘붕에 빠지죠. 우리나라에서 일제가 했던 만행들은 아무리 쉴드를 쳐도 쉴드가 쳐지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통계 수치 경제성장 다 좋았습니다. 그렇게 역사를 바라볼수도 있다. 다 동의할만한 것 들이죠. 근데 안병직 이영훈이 뉴라이트에 들어가면서 부터 완전히 개박살납니다. 새로운 사관이 똥으로 변질된 거죠. 그리고 낙성대 연구소에서 들어가서 봤는데 이사장이 아직도 이영훈입니다. 쿨럭 .... (그렇다고 해서 낙성대 연구소 모든 연구자가 수혜론자는 아닙니다. 식근론자가 대다수인데 그들의 스승은 시혜론자 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
     
    저는 식근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합니다. 식민지근대화론 식민지 수혜론을 분리해서 볼줄도 압니다. 근데 문제는 식근론의 데이터들이 수혜론에 악용됩니다. 그리고 일제 지배를 찬양합니다. 시혜론자들이 일제지배를 찬양하는 이유는 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젊은 애들이 색깔론에 먹혀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 콘크리안 할배들은 말이죠. 너 빨갱이 하면 기함했죠. 너는 빨갱이라고 죽은 죽산조봉암도 있었고 이외에도 많아요. 너는 빨갱이로 광복이후 그들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근데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고 민주화와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젊은 사람들은 이제 그들의 논리에 웃어버립니다. 너 빨갱이 ? 저 놈들이 약을 파나 ? 그러고 맙니다. 그러니 그들의 입장에서는 나중에도 집권해야 하는데 그러니 그들의 기원을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 ? 독재자로 치부되었던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합니다. 그리고 박정희는 근대화의 기수로 찬양하고요. 그리고 일제시대를 긍정합니다. 왜 그래야 하나 ? 이 물음에 답은 의외로 쉬웠어요. 그들의 과거는 친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과거 친일이었기 때문에 친일의 맥을 그대로 타고와야 했습니다. 그러니 이승만은 독재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국부로 추앙받아야 하고 선거로 선출된 민주정부는 무능하고 허약해서 우리 박정희 장군님이 이육사의 시의 초인처럼 똭 ! 나타나서 미개한 민족을 구원하는 영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5.16은 군사쿠데타가 아니라 군사혁명이 되시며 5.18 민주화 운동은 광주사태가 되고 북한의 지령을 받은 소란 정도로 격하됩니다. 그리고 그게 학계 정치계 종교계 줄줄이 타고 들어옵니다. 종교계에서도 권력을 잡은 그쪽과 매우 친해서 예배시간에 그따위 소리 하는 거죠. 문창극씨 처럼 .
     
    그냥 한마디로 이게 성립이 되었냐 싶으면 우리나라 엘리트 1%은 서로 잘알고 친합니다. 그러니 서로 친하니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재산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하죠. 예전에 사학법 문제가 됐을때 종교계 목사들이 난리났었죠 ? 그게 왜그런줄 아십니까? 대다수의 미션스쿨들이 사학법에 걸리면 문제가 커집니다. 이제까지 불법과 비리로 점철되고 자기 자식들 교사로 교장으로 꽂아놨는데 그걸 노무현이 깨버린다고 한겁니다. 목사들이 난리가 났어요. 그리고 예전에 알던 독재권력과 커넥션이 있던 사람들이 뉴라이트 운동으로 함께 같이 간겁니다.
     
    이게 참으로 황당하고 코미디스러운 상황이죠. 간단히 말해서 시혜론의 태동은 돈이었습니다. 돈 지킬려고 수혜론을 아둥바둥 하고 있는 거죠. 정권잡아야죠. 정권 잡아야 먹고 살게 떨어지는 구조를 그들은 너무나 잘알았습니다. 뉴라이트의 이론은 그닥 중요한게 아니고 그 바탕에는 그냥 자기 자손들이랑 자기가 잘 먹고 잘살겠다는 아주 소박한 거죠.
     
    이미 학계에서는 그러한 생각들을 알고 있엇죠. 이미 게임은 끝난 겁니다. 다만 힘과 돈의 문제죠. 식근론자들은 억울할만 하겠죠. 기껏 공부해서 통계와 수치 가져오고 공부했지만 누구도 관심 없음. 그 소리를 동조하다가 같이 친일로 끝장납니다. 식근론에 대해서 역게에서 왈가왈부 해봐야 세상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미 평가 끝이죠.
     
    왜 역게에서 이렇게 싸우는 줄 모르겠어요. 이미 식근론은 죽은 이론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들어보면 결론은 같습니다. 일제시기 근대화가 일어났기 했지만 그게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한 줄로 정리가 되요. 근데 싸우는 이유는 별개의 디테일때문에 싸우는게 아닙니다. 식근론과 식수론(시혜론)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것이고, 또 식근론이 식수론에 악용되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식근론자와 식수론자를 구별하는 문제는 아주 간단합니다. 일제지배를 어떻게 생각해 ? 이승만 어떻게 생각해 ? 박정희 어떻게 생각해? 그럼 끝이에요.
    더 논쟁의 여지 없어요. 왜 뉴라이트는 이승만 국부로 보고 박정희 근대화영웅입니다. 그리고 일제는 한국을 근대화 기틀. 이제 한국전쟁때 기반소멸 다 시 박정희가 구국의 영도자가 되시어 근대화. 끝.
     
    논란의 여지는 없을거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식근론 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하라고 해요. 그것은 올바른 것이죠. 그러나 식근론이 나올수 잇는 환경은 불가능합니다. 대부 안병직 이영훈 뉴라이트 조누리당 이렇게 되네요. 이제는 누가 신경도 안씁니다. 문제는 지금 시혜론을 필두로 하여 지금 조누리당의 대표가 되신 김 무간도. 의원님하 쪽 생각이 문제가 되겠지요. 그쪽 라인은 자꾸 시혜론을 필두로 하여 식근론 자료를 가져다 쓰는데 그건 식근론자 후배들이 자기 선배 안병직 이영훈을 내치고 우리는 뉴라이트랑 아무런 관계 선언하고 뉴라이트 소멸되고 그러면 아무런 문제 없어집니다.
     
    근데 아마 안될겁니다. 조누리당이 한 이십년은 소멸 안당하고 있을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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