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조금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이글에서 드리는 말씀은 단순히 기독교를 믿는 한 인천의 그냥 고1 학생의 생각입니다.
기독교 전체의 의견이라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은 건방져 보이실 수도 있고 말도 안돼는 말로 보이 실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오유를 굉장히 좋아 하고 기독교와 이번 탈레반 사건에 대한 글들 보면서
생각하고 또 잠깐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생각을 마구 내뱉어 내는 형식의 글이라 갑자기 주제가 바뀌고 뭐..말이 안되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타나 띄어쓰기, 맞춤법은 급하게 쓰는 글이다 보니..좀 안맞을 것 같기도 한데 조금 봐주세요.
베스트를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제 생각도 정리하고 또 여러분들께 어떤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에 노래의 가사가 인용된 내용은 제가 좀 와닿았던 말을 인용한거에요. 그 노래의 가수에 대한 비난이 없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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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는 기독교를 믿는 아버지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났습니다.
때문에 부모님들과 기억도 까마득한 3,4살때부터 교회에 함께 가게 되었고, 어릴때 부터
기도와 찬송을 보고 자란 저는 자연스럽게 기독교를 믿게 되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 올라와서 이상하더라구요.
어릴 때 알던 교회가 아니에요.
어느날 하교를 하는데 교문앞에 무슨 만화 캐릭터 탈을 쓰고 무언가를 나누어 주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제가 교문을 나서자 그분들 중에 한명이 휴지를 주시면서 '교회 다니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미 기독교를 믿었고 교회에 다니므로 아무 꺼리낌 없이 휴지를 받고 집에 왔습니다만,
친구들은 그렇게 좋아 하지 않더라구요. 특히 불교믿는 친구들은.
처음엔 이해 못했죠. 왜 싫어 하는지. '기독교가 얼마나 좋은 종교인데' 하면서
그리고 그 휴지 나눠주는 모습은 도시 곳곳에서 고1이 된 지금까지 수도 늘어나고, 장소도 늘어나서
예수님의 그림이 바닥에 나뒹구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래요. 성경에 좋은 말이 많아요. 어릴 때까지 그런 것만 알고 자라 왔어요.
인생의 지침도 되고, 뭐..그래요. 제가 이런말을 한적도 있어요.
'주님은 최고의 철학가이자 집필자이다.'
진짜에요. 불교나 도교,유교도 그렇듯 기독교도 좋은 가르침이 많아요.
근데요.점점 크면서 이상하더라구요.
기독교 자체에서 하는 말들 '기독교를 믿으면 천국을 가고 믿지 아니하면 지옥에 간다.'
이상해요. 전 어릴때 보기엔 하나님의 이런 의도는 생각치도 않았어요.
순수했던 그때 마치 산타할아버지께 선물 받는다 못받는다 처럼,
'착하게 살면 천국, 나쁘게 살면 지옥.' 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죄지은다고 생각하면 죄책감도 많이 가졌구요.
근데요 '기독교를 믿으면 천국을 가고 믿지 아니하면 지옥에 간다.' 이거... 제가 보기엔 사람이 한 말 아닐까 해요.
에픽하이의 1집의 곡중 lesson one의 가사 중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주님을 접할수 없는 곳에서 태어난 운명들의 갈증을 성수가 가라앉힐 수 있는가?'
그래요, 저도 이런 생각이에요. 국가 자체에서 한 종교를 지정해 믿는 국가의 시민들은 모두 지옥에 떨어질까요?
생각해 보면요. 아까 말씀 드린 휴지드리는 분들도 기독교를 믿으라기 보다 우리 교회에 다녀라 라고 하는 것 같아요.
밤에 학교 끝나고 버스타고 집에 가다보면 빨간 십자가가 정말 촘촘히 보인다니까요.
전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요? 교회가.
그렇게 하면 천국 가는 사람 늘어나나요? 모르겠어요.
아 잠시만요. 뭐 교회건물은 사치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요.
불교의 사찰들은 산속에서 검소히 믿는데 왜 기독교가 그러냐구하시는 분들이요.
이게 뭐 답이다 그런건 아닌데
불교는 한때 조선에서 억압받던 종교 였어요.
그래서 모두 산속으로 도망간적이 있대요.(도덕 선생님께서 알려주신거라 확실하다고 못하겠네요.)
그리고 교회는요. 높게 높게 세우는 이유가 좀더 하느님께 가까히 가고 싶어서래요.
사실 다른 나라들의 불교믿는 모습보면 대단하잖아요.
거대한 불상과 아름다운 보석들, 아아 그래요! 그건 인정할께요.
하느님께 신도들이 바친 헌금들중에 일부가 검은돈이 되고 있단거,
전에 mbc에서 보도한 바도 있고.
분명 기독교에 사치는 있어요. 저도 그 점에서 조금 혼란을 가진 적도 있는데
'그건 사람이 한거지 하느님께서 한일이 아니잖아?'
'잠깐만 하느님께서 있으시 다면 왜 이 들을 막지 아니하시지?'
'그건 뭔가 깨달음을 주시기 위함 이실꺼야,'
'에이 억지다 완전.'
이 대화요.-_- 저 혼자한 말들입니다.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아시겠습니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지금 20%정도 기독교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 이제 탈레반 사건에 대한 제 생각 좀 말씀 드릴께요.
'이단' 이라고 아시나요.
기독교 중에서 돈을 억지로 받아내거나 거의 세뇌하듯 사상에 변화를 줘서
한순간에 사람의 집도 땅도 날리게 하는 기독교도 그렇고 뭐 돈을 위해 기독교를 가장한 교회등등
그리고 기독교외의 종교
그걸 이단 이라고 합니다.
뭐 심하면 사탄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구요.
같은 기독교인데 서로 사탄이라 하고 이단이라 해요. 이상하죠?
위에 말씀드린 '돈을 억지로 받아내거나 거의 세뇌하듯 사상에 변화를 줘서 한순간에 사람의 집도 땅도 날리게 하는 기독교나 돈을 위해 기독교를 가장한 교회" 들은
정말 착실하고 거짓없이 봉사와 사랑에 힘쓰는 교회를 이단이라 할 걸요.
저는 여태 뉴스나 인터넷에서 기독교의 만행을 볼때 '저건 이단을 믿는 교회의 짓이군'
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번 탈레반 사건도 좀, 아니 많이 꺼림직 하구요.
그 스님머리 위에 손올려(?)놓고 십자가 든 사람의 사진. 저도 화나 더라구요.
아무리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이단이라 칭하지만, 그거는 좀..
그러니까..아..
이번 탈레반 사건!
샘물교회! 잘못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수의 기독교 신자 불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같은 종교라고 감쌀 생각 조금도 없습니다.
사람은 사람이니 일단 협상하고.
그 이후에 뭐 협상비용을 샘물교회에 물던지 어떤 처벌(?)같은게 있어야 하겠죠.
잘 보시면 기독교 욕하는 글을 도배를 하는데 기독교 믿는 사람의 글은 거의 없습니다.
할말 없겠죠.
잘못을 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거기에 변명해 봐야 그건 변명이 아니라 핑계일 것이고
핑계가 아니더라도 핑계로 들릴것이며
그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은 나와 다른 이단이기에 변명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근데요 제가 진짜 이글에서 드리고픈 말씀은.
기독교 전체, 또는 하느님을 비난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하느님이 욕을 하는 만화나 하느님을 비난하는 글을 봤는데
그건 좀 화나더라구요.
잘못한 교회에 대한 비난은 뭐라 할수 없지만 기독교 전체에 대해선 뭐라 하기가 좀 어렵거든요.
제가 아는 많은 작은 교회는 적은 분들이 적은 돈 모아 작은 양로원의 할아버지,할머니분들 양로하는 교회도 있고 제가 다니는 교회는 제가 다니기 때문에 이런말 하는거라고 보는 분도 계실 테지만, 그리고 교회 뒤에서 어떤 나쁜 일이 있는지 없는지 제가 알수 없지만,
봉상활동을 즐길 줄알고 건전하게 신앙하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태쓴 글에 대한 반대나 비난도 있을 걸 잘 압니다.
전 그 말씀들에 변명할수도 없고 또 한다해도 끝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발 기독교라는 신앙자체나, 하느님에 대한 비난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해요.
글이 길어서, 또 하찮게 보이는 멍청한 학생이 쓴 글이라
몇분이나 얼마나 읽으실지 모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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