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아는 사람들이 인바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도 다가오고 저도 그렇고 주위에서도 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에 따라 같이 만나는 사람들이 인바디를 자주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오더군요.
저는 운동으로 태권도를 합니다.
헬스는 망가진 몸을 추스리면서 기본 바탕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지요.
(헬스라는 말이 잘못된 말이라고 하는데 그냥 근력 운동이라고 보셔도 뭐...)
같이 운동하는 친구 중 하나가 체중이 60킬로가 조금 안됩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탄력이 엄청나게 좋아서 발차기를 맞아보면 왠만큼 운동한 70-80킬로 (물론 아마추어 수준에서 말입니다!)
급에게 맞는 타격이 전해지고 체중에 비해 힘도 굉장히 좋아서 제지방 70을 넘는 저와 악수로 악력대결을 해도
제게 밀리지 않는 힘이 있더군요. (저는 인바디 결과 상하체,몸통이 고루 근육이 분포한 편입니다
기초대사량이 1900을 넘고, 적정 체중이 키 176에 80으로 나올만치 건장한 편입니다)
악력을 정확히 측정해본 적은 없지만 벤치 프레스를 70킬로 10회, 5셋 정도는 가능한 정도의 상체 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의 인바디시 점수가 75점이 나오더군요. 체지방이 10% 미만으로 나올만치 말랐습니다.
아는 후배 중에 살면서 운동을 거의 해보지 않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동을 해보는 후배가 있습니다.
완력은 거의 없고 몸도 아직 유연하지 않아서 뻣뻣한데 여기에 체중도 60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위의 친구와 인바디 점수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다만 근육량은 2킬로 정도 적게 나오더군요.
그런데 두 사람의 완력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그걸 보고 느낀게 물론 타격력의 차이는 몸의 유연성과 순발력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으나
기본적인 가만히 힘을 주는 완력의 차이도 비슷한 몸을 가지고 있어도 굉장히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걸 알려주더군요.
또 질문을 하자니 죄송합니다만 ㅡㅡ;
1. 같은 근육과 체중일때 순발력의 차이를 나게 하는건 유연성의 차이입니까?
그로 인해서 타격력의 차이는 비슷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10-20킬로 정도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더군요.
2. 비슷한 근육량인데 완력차이가 크다면 그건 무슨 연유에서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