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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1090
    작성자 : 10타석무안타
    추천 : 5
    조회수 : 24945
    IP : 125.128.***.3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1/06/23 13:48:55
    http://todayhumor.com/?gomin_171090 모바일
    소개팅 후기 입니다!ㅋㅋ ㅠㅠ(스압주의?)
    안녕하세요. 평범한 24살의 전역한지 1년된 남자생물체 입니다ㅠㅠ
    저는 매번 소개팅 운이 없었어요ㅋ 대략 9번정도 했는데 애프터 가본적은 한번도 없었지요..
    정말 오유의 저주인가 싶을정도로 안생겨요...흑흑

    그래서 예전번에 이런 트라우마를 깨기위해서 복장이라던지 어투, 단어선택 등등
    여기 고게에 올려서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셔서 참고를 앞으로 해야지하고..이론만
    쌓고 있던도중에! 드디어 어제!! 소개팅을 했습니다!!ㅋㅋ
    다들 시험기간도 끝나고 방학에 돌입하는 시점이어서 슬슬 미팅도하고 소개팅도 많이 하는 분위기를
    틈타서 저도 친구를 통해 했습니다.

    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눈이 높질 않아요 특히 외모는 거의 신경안써요..
    비율로 치면 외모 : 성격이 2 : 8 정도 되요. 딱히 선호하는 타입이나 이상형도 없고요. 착한사람?
    제 외모는 일단 키가 183이구요...ㅈㅅㅈ....ㅠㅠ 그런데 얼굴이 그닥 잘생기진 않았고
    그냥 평범해요. 몸은 말랏다고 보기엔 배가 좀 나온..정말 노멀한 잉간입니다ㅋㅋ안경도 안썼고요
    피부는 깨끗하다고 자부합니다.

    본격적인 소개팅 글로 들어가볼게요.
    편하게 좀 쓰기위해서 음슴체를 사용하겠슴다ㅋ

    친구가 소개팅 해준다길래 이게 무슨일이지 싶어
    친구에게 맛있는 술과 먹거리로 제물을 올렸음..ㅋㅋ
    소개팅은 실상 저번주 월요일부터 이야기가 나왔었고
    엊그제인 화요일날 친구에게 연락이 옴. 
    장마전선이 접어들면서 장마가 심해지기 전에 시간을 잡자고 친구가 말함.
    그리고 친구는 그 소개팅녀가 유학생이라고 했음....으잉???
    외국인? 아니면 외국으로 간 한국 유학생? 좀 중의적인 말이긴 했지만
    나중에 소개팅녀에게 물어볼 질문거리를 남겨놓기위해 말을 아꼈음.

    그래서 여차여차 친구가 수요일 저녁에 시간을 잡아준다고 했음.
    건대 or 홍대를 고르라고 하길래 저는 여성분이 편한쪽으로 잡자고 했음.
    그래서 홍대에서 5시 40분에 친구랑 보기로하고 약속이 잡혔음.
    제 집은 설대쪽이라 좀 일찍 나가야했음. 
    전역후 1년만의 첫 소개팅이라그런지 몹시 긴장되었지만
    마인드 컨츄롤을 하고 평소에 하지도 않던 스타일링을 미용실에서까지 했음.
    자주가는 미용실에서 했는데 그날따라 제 지정 디자이너 형님이 안보이셨음.
    그래서 다른분이 해주셨는데 나름 잘나온거 같기도했음.
    옷도 가벼워보이지 않는 케쥬얼로 맞춤. 편안한 색깔위주로..

    기대에 부풀어 홍대에 5시 20분즘 도착했음. 
    그리고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시간을 버티며 기다렸음.
    친구가 왔음ㅋ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친구를 격하게 포옹. 
    친구가 발로 찼음..
    일단 예약해놓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음.
    아 참그리고 여성분은 조금 늦을거 같다고(우산을 안가지고 나와서)
    좀 늦는다고 하여 바로 레스토랑으로 온다고 했다고 했음.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어 저기 온다" 라고 말하면서 손을 흔듬.
    무심결에 본인도 같이 손을 흔듬ㅋㅋ
    소개팅녀가 웃으면서 왔음.
    난 일어서서 의자를 빼주고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음.
    그녀는 내 건너편에 앉았음.
    일단 첫인상은 굉장히 착해보였음ㅋ
    옷은 청바지에 밤색 부츠, MLB 티를 입고 머리는 조금 길었음.

    착석후 이런저런 이야기가 진행되었음. 친구가 분위기 메이크업을 많이 해줬음ㅋ
    본인도 무척 노력했음. 다행히 분위기가 굉장히 조금 즐거운 분위기였음.
    그리고 알고보니 유학생이라는 말이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는 학생이었음ㅋ
    나이는 22살. 
    학교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그쪽에서 ㅍㅅㅂㄴㅇ대학을 다닌다고 함.
    대략 이때부터 눈치모드가 슬슬 시동이 걸렸음..
    그래서 저는 현재 서울 K대를 다니고있다고 말하고 이래저래 이야기가 왔다감.

    본인은 방학맞이해서 한국에 왔다고함. 한달정도 뒤에 다시 미국으로 간다고함 ㅋ
    무슨말인지 대충 알것같았음. 
    그런데 갑자기 비가 확 쏟아졌음. 느낌이 왠지 좋지 않았음ㅠㅠ
    쨋든간 분위기를 띄우려고 오유에서 본 개그라던지 흔한 유머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말했음.
    그런데 다 알아먹는거임...헐...
    (물론 오유 유머는 다른사이트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오유녀라곤 전혀 생각 안함.)

    특히 음식을 파스타와 피자를 시켰는데
    친구가 피자를 들다가 미끄러져서 판에 다시 떨어졌는데 소리가 남.
    친구가 먼저 "찰지구나" 라고 말을하니 여자분이 폭소ㅋㅋ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밥을 다먹고나서 주선자 친구는 빠졌고
    소개팅녀와 단둘이 남게되었음. 이때까지만해도 상황은 정말 최고조였음....
    하지만 뭐든지 최고점을 찍으면 한번씩 떨어질때가 있는법...ㅜㅜ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되었음.
    홍대 뒤쪽엔 개인이 운영하는 조용한 커피숍이나 찻집이 많아서
    본인이 종종 가던 분위기 좋은 곳으로 안내하고 들어갔음.
    오유에서 더치페이에 대해 한때 논란이 많았지만..
    본인은 딱히 더치페이에 대한 개념을 소개팅시에는 생각하지 않음.
    그냥 분위기나 여성분의 마인드에 맞기는편.

    아 그리고 말을 못했는데 레스토랑에서는 본인이 모두 계산했음.
    밥을먹다가 그 여성분이 계산서를 보더니 "오 생각보다 별로 안나왔네요 ㅋㅋ"
    라고 말함. 본인은 그냥 흘려들었음. 가격을 정확히 적으면 vat까지 합쳐서
    63900원 나옴....뭐 세명이서 파스타에 피자먹고 적다고하면 적은 금액일수도 있음.

    그리고 다시 커피숍이야기로 돌아와 여성분은 에스프레소 투샷...ㄷㄷ을 주문하셨고
    본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킴. 그리고 여성분이 화장실을 갔다온다고 함.
    대충 눈치채고 본인이 일단 계산함. 그리고 화장실과 좀 먼곳으로 자리를 잡음.
    사람이 없었음. 그냥 카페에는 둘을 포함한 카페 주인님과 창가에서 식빵굽는 고양이 한마리, 그리고
    테라스에서 커피마시는 사람한명 뿐이었음.

    그렇게 한 대략 10분정도 있다가 여성분이 나오시고 자리에 앉으심. 커피는 이미 나온상태.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나서 갑자기
    "아, 제가 계산하려고 했는데..^^"라고 말씀하심.
    전 그냥 "아 뭐 괜찮아요 다음번에 만날때 맛있는거 사주시면되죠~"라고 말함.
    여성분은 커피를 보며 웃으면서 "그럴일이 있을까요?" 라고 말함...
    순간 정적.....본인도 정신 스턴먹고....한 1초간. 아. 입벌린 상태로 있다가
    애써 웃으면서 ㅋㅋㅋ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하고 웃음으로 무마시켰는데
    다시 한모금 커피를 마시시더니 웃으면서 "농담이에요 농담ㅎㅎ"이라고 말함.
    본인이 괜히 긴장했던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로 어조나 상황이 농담같진 않았음..ㅋㅋ

    본인도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목을 축이다가 소개팅녀가 말하는걸 천천히 듣고있었음.
    한말 또하고 있었음....위에서 말한 대학에서 유학생활하고 있고 3학년이라고 했던말을 또함...
    그리고 자기 이야기를 계속함..한국에는 방학해서 겸사겸사 쉬면서 알바하러 들어왔다고함.
    한달하고 알바는 그만둘거라고함...알바는 아직 못구했다고 했음.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다고 했음. 거기 대학에도 한국사람 많아서 한국인들끼리
    많이 만나고 논다고함.

    그래서 본인은 오오 한국학생들 많으면 그래도 한국사람들 만나니까 좋겠네요 라고말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럼 거기도 CC 많이 있냐고 물어봤음ㅋㅋ

    근데 동문서답함
    한국에서 사는 한국남자들은 보수적이고 바보같다고-_-;;(보수적이고 바보같다고 하는걸 영어로 말함...)
    엌ㅋㅋㅋㅜㅜ일단 계속 들었음.
    자기들의 스펙쌓는거에만 치중하고 연애도 못하는 겁쟁이들 같다고 무척 싫다고함..(역시 일부는 영어로 말함)
    더치페이 안하면 사족을 못쓰는게 한국남자들이라면서 뭐라뭐라 계속 말함..
    본인은 이런말 듣는게 좀 거북했음..
    그래서 모든남자가 그렇지는 않다고...너무 안좋게만 보지말아달라고 부탁함 ㅠㅠ

    그랬더니 다시 말을이음
    근데 미국에서 살아보거나 최소한 학굘 다니고 있는 한국남자들은 개방적이고 현명하다고함.(역시 영어)
    스펙보다는 자기 꿈을 쫓는 모습들이 너무 좋다고함. 연애도 프리하게 하는게 좋다고함.
    돈문제도 역시 서로 아무말 없어도 잘 끝난다고함...

    솔직히 할말 없었음...뭐라고 말을해야될지 무척이나 깜깜했음 ㅠㅠ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시뮬을 머릿속으로 전날 돌려봤지만 이건 예상도 못했던 말들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소개팅녀가 본인에게 그쪽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봄.
    그래서 본인은 그냥 말그대로 본인의 생각을 말했음.
    말씀하신것들이 완전히 틀린말도아니고 그럴 수도 있을거라고 보는 입장이지만
    한국서 사는 한국남자와 미국생활을 하는 한국남자에 대해서 너무 성급한 일반화 내리는게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요즘엔 집이 조금 여유로운 환경이라면 누구나 유학을가기 때문에
    사실상 유학도 스펙쌓기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말을함.

    그리고 유학이 본질이 되어서는 안되고 유학을 갔다와도, 미국대학을 나와도
    결국엔 그건 과정일 뿐이고 본인의 꿈을꾸고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그리고 여담으로 본인은 스펙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말했음. 이유인 즉, 보통 스펙이라는 단어는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 등 제품의 성능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그걸 사람한테 쓰게된 현실이 조금은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라고 말함.

    그랬더니 소개팅녀가 갑자기 인상을 찌푸리면서 약간 공격적으로 말함..
    제가 다니는 대학을 거론하면서 거기 그 과 나와서 뭐 할거있냐고 물어봄.
    저는 제 생각을 다 역시 말했음. 아주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함.
    그랬더니 그걸로 먹고 살수있을거같냐고 말함. 난 충분하다고 말함.
    돈이 많으나 적으나 결국 버는 돈에 맞춰서 살게되는게 사람이고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결국엔 어두운면도 같이 따라오는게 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함.
    결국엔 본인이 만족감을 느끼고 잘 할 수있는것을 해야하는게 좋지않냐고 말함.

    그랬더니 아무말을 안하고있길래 상황이 너무 좀 진지하고 심각하게...(그것도 첫만남에..)
    돌아가고 있지 않나 싶어서 이야기 주제를 좀 전환하려고 좋아하는 가수있냐고 물어보면서
    분위기를 좀 바꿔보려고 했음.
    그런데 갑자기 또 횡설수설...군대갔다왔냐고 물어봄.
    갔다왔다고 했음. 전역한지 1년되었다고 했음.
    이 말을 듣고나서 한국남자들은 군대갔다와야되서 피곤하겠다고 말함...
    그리고 이어 여자들은 군필 아니면 안사귄다고 말하면서
    미국은 모병제라 남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아 좋다고함.

    그렇다고 한국 남자유학생이 군대를 안가는건 아니지 않냐라고 물어보면
    유학생이라 괜찮다고함 ㅋㅋㅋ 같이 있을수가 있다고함.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어쩌다보니 제가 역질문 하고있었음. 그쪽은 나와서 뭐할거냐고 물어봄.
    일단은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취직할거라고 함.
    취업비자 얻어서 최대한 오래있을거라고 함.
    그게 불가능해지면 
    미국에서 학교다니는 시민권자나 한국남자만나서 결혼 할수 있으면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거라고 함....;

    그럼 유학은 왜 갔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한국대학은 희망이 없다고하면서 
    한국 대학나와서 뭐하겠냐고 함. 그래서 전 역으로
    그럼 지금 본인이 아까 말한것처럼 한국남자들이 주구장창 스펙쌓는거랑 이거랑 뭐가 다르냐고 물어봄.
    다르다고함. 여자들은 군대 안가니까 다르다고함....-ㅠㅠ 

    뭔가 상당히 잘못되가는 느낌이었음...
    그때 정신차리고 보니 커피숍에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났음.
    우리 이야기를 듣고있는듯한 남자도 있었고 눈이 마주친 사람들도 있었음.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이야기를 전환하려고 했으나 여자가 너무 완고하게
    비슷한 류의 이야기를 계속함.....
    하는수없이 본인도 끌려감.....ㅠㅠ

    그러다가 여자가 조금 답답하고 화가났는지 스모킹좀 한다고함....
    하라고했음..
    재떨이좀 가져다달라고 본인에게 부탁함.....
    쩝....가져옴.
    나도 한대피겠다고 하고 담배를 꺼냈음.
    그랬더니 왜 담배를 시작했냐고 본인에게 물어봄.
    담배 피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겠냐고 말함. 본인은 없다고 했음.
    본인이 다시 역으로 소개팅녀에게 질문하려고했지만 참았음. 싸움날거같아서ㅠㅠ

    대략 두시간 정도 논쟁을 했음...중간에 아이스티 두잔 더시켰음..물론 본인계산..ㅠㅠ
    소개팅녀가 지쳤는지 화장실좀 갔다온다고 하고 자리를 잠시 비움.
    본인은 친구한테 전화했음..
    친구가 받음.
    미치겠다고 말함. 상황이 어떤지 대략 설명하는 도중에 소개팅녀가 다시 자리로 돌아옴.
    전화를 끔.

    위스키한잔ㄷㄷ 하러가자고 소개팅녀가 말함. (보통 맥주라고 하는데..)
    그때 시간 10시.
    왠지 가고싶지가 않았음....
    약속이 생겼다고 말함.
    그랬더니 그 여자는 자기는 한달뒤에 갈거라면서 오늘아니면 시간이 없을건데 라고 말함.
    그래서 본인은 한달이면 아직도 충분하지 않냐고 말함. 오늘 너무 많은 이야기를하면 나중에 만났을때
    소재가 떨어져서 곤란할것같다고 조금 농담치면서 말함 ㅋ

    그러자 소개팅녀가 앞으로 못 볼 수도 있겠다고 말함...
    본인은 정말 궁금한 마음에 알바를 하지 않는데 시간이 많지 않으시냐고 물어봄.
    시간없다고함. 가야할곳이 많이 있다고함. 부산가고 제주도 가고...
    그래서 알바는 언제할거냐고 물어봄. 조만간 한다고했음...
    ..알았다고 하고 그럼 시간나실때 전화하라고 말하고 핸드폰번호 교환함.
    .....이렇게 소개팅이 끝남....ㅋ


    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친구(주선자)에게 문자가옴.
    "소개팅 잘했냐? 왜? 어쨌길래 그래?"
    답장해줌. 별로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고 말함.

    ....
    뭐 이렇게 해서 어제 하루가 끝났습니다...ㅠㅠ
    세줄 요약하자면 

    소개팅을 했다.
    2시간동안 언쟁했다.
    잘 안됐다....

    ..입니다.

    저도 모르게 글을쓰면서 조금 흥분한부분도 있는거 같은데...
    결론적으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ㅠ 다음 소개팅이 있으면 조금 조심해보려구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기위해 대화위주로 기억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결론은 잘 안됨 ㅠㅠ 히밤 10타석 무안타요....ㅠㅠ
    그나저나 비가 많이오네요..나가실 분들은 우산 꼭 챙겨나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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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3 13:52:02  121.152.***.72  고래-사과맛
    [2] 2011/06/23 13:55:38  121.130.***.81  
    [3] 2011/06/23 14:02:47  121.141.***.141  그림
    [4] 2011/06/23 14:11:09  117.110.***.194  부의미래
    [5] 2011/06/23 14:43:31  110.10.***.60  호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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