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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세번째 글도 베스트 왔네???? 나 감동~ 내 역마살돋는 군생활 이야기 재미있게 읽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해
그덕에 글도 신나게 쓸수 있을거같아 그럼 네번째 이야기 시작할깨 글을 너무 띄엄띄엄 쓰는거 미안해 내가 장사를 해서 손님없을때만 이렇게 한번씩 쓰걸랑 그럼 진짜 시작할깨~
첫번째이야기
두번째이야기
세번째이야기
우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다시 한번 말하는거지만 나는 잘못하거나 문제일으켜서 전출간게 아니야~ 오히려 모범병사 소리 들었다구!
그렇게 관리병 일을 시작한지 2개월째 그전에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생각만큼 3가지 시설을 관리하는게 녹록지는 않았어
그래도 일을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나니까 점점 익숙해지면서 그 생활에 적응이 되더라구, 아침부터 체육관 회관 테니스장 오픈하고 저녘 아홉시 체육관 클로즈할때까지가 내 일과였는데 주말이하고 베드민턴,테니스를 안치는게 아니니 나에게는 쉬는날이 없었지...
그래도 이보직이 점점 마음에 들었던거는 군대에서 할수 없는.....
상상 그이상의 자유로움을 이 보직에서 느낄수 있었다는거야
본디 하루 열두시간 일하는 이 보직이 달이 지날수록 스킬이 생기고 노하우가 생기고 이러다보니 점점 일해야 할거는 줄어들고 나만의 자유시간이 늘어나는점이 좋았지 처음에는 한 건물 관리하는데 4시간씩...하루 열두시간이 모자를정도로 바뻣지만 한달이 지나면서 3시간씩,2달이 지나니 2시간 반씩,3달이 지나고는 2시간씩 네달,다섯달이 지날며 각각 시설당 하루에 한시간씩 관리만 하니까 모든게 완벽해지더라구(사람의 적응력은 놀라운거 같아)
그러니 자연스럽게 나만의 개인시간이 많아졋어 주말에 비록 쉬지는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자유시간이 나에게 주어진거야 그래서 난 이시간을 모두 운동에 올인했지 (말햇듯이 나는 투기종목에 상당한 소양을 두어서 군대에 와서 혼자서도 쇄도우 하고 그렇게 잘 운동해)
늘 시간나면 팔굽혀펴기 하고 윗몸일으키기하고 짬짬히 계속 운동햇지 그러던 와중에 특급전사 시험을 봤는데 사격1발이 모자라서전투프로........만 합격했지만 제길
그리고 이보직이 또 좋은건 난 전투화을 일과시간에도 신고 다니지 않았어
늘 활동화를 신고 다녓지, 이게 얼마나 좋았던지 몰라 이건 코트 흙밟아야 되는 테니스병의 작은 특권이지(워커로 코트밟으면 안되걸랑)
그리고 말했듯이 나는 붙임성이 좋아 누구랑도 친해질수 있는 인간이라서 나의 보직 특성상 온갖 때만대를 다돌아다니면서 쾌스트를 깨고다니면서 사람들이랑 많이 친해졋지(쾌스트라함은 내가 자전거를 타고다니니 기동성이 좋아서 어디서 뭔가 필요하다고 하면 구해다 주고 이런식의 자잘한 부탁을 많이 들어줫어 그리고 자잘한 잔업이 있으면 내가 여유가되면 도와주고 말이야)
그래서 조금 특권을 많이 누렷지 간부식당 사람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늘 남는 고기나 군대에서 귀한 과일같은걸 얻어먹고 (쫑안이라고 선임이 있었는데 나랑 호형호제하면서 친하게 지냈어 이사람 참 착했거든)
태풍인의 집이라고 군에서 운영하는 식당같은게 있었는데 여기서도 내가 가장 부대에서 대접받을수 있는걸 구할수 있었지....
그건 바로 다름아닌 술과 담배!!!
담배야 국산담배는 피엑스에서 얼마든 구하는거지만 말보르나 싸제담배같은건 못구하는거니까 거기 선후임병들이랑 친하게 지냄으로 얻어낼수 있었고 술은 늘 거기서 목욕탕 오픈할때 필요한 수건같을걸 얻어가니까 들락날락 거리면서 회식이라도 하던가 하면 남는 소주같은걸 얻어오고는 했지
그 술운 꼬리가 기면 잡힌다고 생일인 병사가 있는 날에만 몰래 물통에 담아와서 한잔 먹이고 재우거나 나혼자 홀짝홀짝 마시거나 했어
한날은 회관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스카치블루를 한병 통째로 구할수 있었는데 (간부들이 바닦에 두고 술마시면서 취해서 잊어버리고 버리고 간거) 그걸 구했을때는 우왕ㅋ굳ㅋ!!
그래서 한날은 날잡고 그걸 다먹었는데 나도 간만에 술을 먹어놨더니 알딸딸한거야 기분좋더라구 그래서 혼자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다마셔버린거야..... 취해서 걸릴뻔도 했어 다행스럽게도 점호할때 당식사관이 점호취할때 몸에서 술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는데 나는 작업병 사람들이랑 같은 내무실 썻거든??? ㅋ 그날 마침 페인트 작업을 해서 내 냄새가 신나 냄세에 묻혀서 살았었지~(대신 내무실 선,후임들 한잔씩 먹였기도 했지만)
이렇게 돌아다니다보니 나는 못구하는게 없는놈, 도라에몽같은 이미지가 됬어 나랑 사이 틀리면 자기들고 곤란해지니까(싸제담배 구하기가 곤란하다던가,심부름 시킬 사람이 없어진다던가)해서 나를 선임들도 건드리지 않더라고 그래서 두루두루 원만하게 지냇지...뭐 내가 워낙 전역빵을 냅다 죽어라 패서 그런지 말년들은 나랑 아주 친하게 지낼라구 했어 ㅋㅋ
그런데 다좋은건만은 아니야 왜냐면 어떤 보직이든 힘든건 있는 법이잖아??? 그래도 그 힘든걸 전우들이랑 나누고 하는 그런게 있잖아 그런데 난 늘 혼자다니고 혼자 일하고 하다보니 늘 외로웠지... 짬이 차는거에 따라 일하는 량이 적어지는거도 아니고 늘똑같은 하루하루에... 정신적으로 지치는거지 외로웠는게 제일 힘들었어..
그러는 와중에 나는 쌍말이되었구 쌍말에 휴가를 나가게됬었어....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내가 전출을 가게될지 몰랐지........
여기까지 4편 끝이야...5부작을 기획하고 있는데 마무리가 잘될라몰라??? 계속 읽어주는 사람들에게는 고마워 5편에서 만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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