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관악구 원룸에 살다가 집을 비운다고 해서 집주인한테 말했더니 새 새입자를 구해놓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 새입자를 구했고, 그 사람과 집주인은 계약을 마쳤습니다. 제 동생은 이미 이사를 나갔구요. 지금 새로운 새입자가 그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집 주인이 정산을 해야한다며 돈을 바로 주지를 않고 질질 끌고있습니다.
알고보니 그 집이 원룸쪼개기를 한 집이더라구요. 등기부 등본상에는 401호밖에 없는데 그걸 5개인가로나놔서 세를 놨더군요.
(몰랐던 이유는.. 원래는 제 동생이 401호에서 살다가 405호로 이사를 간거에요. 원래 계약할땐 멀쩡히 401호가 있어서 쪼개기 한거라는 생각도 못했죠. 405호로 이사를 갈때도 등기부등본을 또 떼봤어야했는데... )
제 동생은 405호에 살았었습니다. 401호 살다가 405호로 새로 계약할때 새 계약서를 작성해서 계약서상에도 405호라고 써있구요.
방 쪼개기한것도 모르고 405호로 전입신고 하고 1년이상 살았는데, 알고봤더니 전입신고는 잘못된 주소라도 동사무소에서 다 받아준다고 하더군요. 확정일자는 안받은 상태구요.
돈을 달라고 하는데 자꾸 말로만 몇일있다가 준다고 하고 자꾸 전화를 하니 법대로 하자고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끊어버립니다.
이렇게 방쪼개기한걸 모르고 거기에 계약을 하고 살았던 제 동생은 보증금을 못받나요?
보증금이 천오백만원인데..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몇일동안 앓고만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