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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버그가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오픈후에 점차 고칠 것이라 기대하고,
게임세계를 구현한 시스템 자체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3월말이 너무 기대됩니다.
템플러7, 소서러16까지 키워봤는데 둘 다 재밌었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ㅎ
영문판이라 한국시장의 반응도 미적지근하고,
사실 양덕포럼 가서 다른 사람들이 쓴 거 보는 게 편하지,
이런 글을 써봐야 보는 분들만 보실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보시는 분들이 인연이 되서 같이 팀웍 잘 맞추고 전장도 쓸고다니고 갱킹도 다니고 그랬으면 좋겠네요.ㅎㅎ
제가 최근에 가입한 길드인데, 여기 들르셔서 오픈하면 같이 노셔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매너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필수입니다.
가. 소서러의 플레이 스타일
소서러를 하면서 세 가지 스타일을 시도 해봤습니다.
플레이 할 때는 계속 소규모 pvp를 염두에 두고 했습니다.
제가 플레이한 것만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고,
사람에 따라, 이후 고레벨 진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라이트아머+dest staff+소환+다크매직+스톰콜링
우선 소환몹은 의미를 별로 모르겠습니다.
어글을 먹긴 하는데, 본캐릭의 dps가 올라가면 어글이 본캐릭에게 자주 옵니다.
하여튼 저는 어느 게임을 하든 소환은 말도 안듣고 귀찮기만 해서 싫더군요.
맞으면 많이 아픕니다. 3명 모인 몹들과 붙으면 꽤 많이 누웠습니다.
딱히 클래스스킬 단일데미지가 좋은 것도 아니구요.
dest staff도 딱히 다른 물리무기(듀얼단검or활)에 비해 강하지 않습니다.
스킬데미지를 올리려면 max magicka를 많이 올려야되는데, 그만큼 health를 희생해야 해서 너무너무 아픕니다.
(ESO 데미지 매커니즘이 조금 복잡합니다.
max magicka, max stamina, spell damage, weapon damage, skill rank가 복합적으로 계산되어 데미지가 결정되는데
이후에 귀찮지 않으면 양덕자료도 퍼오고 정리도 하겠습니다.)
더군다나 ESO에는 오버차지가 있어서, magicka를 너무 많이 올리면 그만큼 효율도 떨어져서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전형적인 천법사 공격 스타일은, 소규모 pvp에는 그리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고레벨 이후의 아이템이나 실제적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큽니다.
2. 라이트아머+rest staff+다크매직+스톰콜링
다크매직CC로 묶어놓고,
rest staff 일반어택으로 때리고,
스톰콜링 스킬로 때리고,
맞으면 아프지만 힐스킬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베타기간동안 스태프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rest staff와 dest staff의 일반어택 데미지는 동일합니다. 스태프의 무기데미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렙업에 꽤 안정적이고, 던전에서도 좋고, 잘 눕지도 않습니다.
pvp용으로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태프로 힐하면서,
각종 CC기(소환트리 궁,crystal shard,encase,rune prison,bolt escap)로 상대를 묶고
공격보조(mage's fury, daedric curse)까지 섞어주면
괜찮은 힐보조 pvp 케릭이 될 것 같습니다.
(스킬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은 저 아래에 있습니다.)
3. 미듐(헤비)아머+듀얼윌딩+썬더스톰광역
(헤비아머가 될지, 미듐아머가 될지는 고렙이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사실 소서러를 하면서 계속 든 생각이 '이건 멍미?' 입니다.
bound armor - 아머 증가+헤비어택 데미지 증가
conjured ward - 실드 생성
lightning form - 아머 증가+스펠저항 증가
surge - 무기 데미지 증가
이게 어떻게 법사 스킬입니까? 밀리스킬이죠ㅋㅋ
그냥 애초에 위 스킬들 들고, 헤비아머 입고, 2H 메이스 들고, 적 대가리 쪼개면서 다니라고 설계를 한 겁니다.
bolt escape로 파고 들어가서
encase 광역스턴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고,
또 소환트리 궁 storm atronarch 으로 광역스턴 걸고,
daedric curse(모프1 광역), daedric mines, lightning splash, 광역 뿌리고 다니는 겁니다.
위험하면 bolt escape 쓰면서 같은팀 힐 받으면서 빠져나오구요.
스왑하면 스킬이 10개니 전진용 후퇴용으로 잘 섞어넣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스킬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은 저 아래에 있습니다.)
5:5 정도 붙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게 힐러+피적은딜러를 먼저 잡는 거죠.
그런데 소서러탱이 텔포쓰고 붙어서 광역스턴 걸고 광역기로 지지면,
정말 어쩔 수 없이 소서러탱을 먼저 패야 합니다.
5:5에서 탱을 패고 있으면 거의 진 게임이나 마찬가지죠.
소서러탱을 무시하고 다른 힐러 딜러를 잡더라도, 무시하는 동안 스톰광역을 계속 맞아야 하므로 엄청난 손해입니다.
세팅만 잘 한다면 정말 괜찮은 이니시에이팅+보조탱이 될 것 같습니다.
롤에서의 ad말파나 ap말파 같은 캐릭터가 될 수도 있겠죠.
문제는 매지카인데, ESO는 매지카를 많이 올리면 '오버차지'라는 개념때문에 점감이 심해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소서러탱을 하기 좋은 여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덕들 포럼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들 오버차지 때문에 49HP를 많이 씁니다.(패치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소서러탱을 하기 위해서 49HP에, 나머지는 모두 매지카에 투자합니다.
스태미나는 대부분 적 쫓아갈 때, CC기 탈출할 때, 도망갈 때 주로 씁니다.
HP가 모자랄 수도 있는데, 딜이 집중되기 직전 타이밍에 방어스킬을 모두 시전해주면 정말 좋은 소서러탱이 될 수 있습니다.
4. ally activate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ESO에는 클래스 마다 ally activate 스킬이 있더군요.
A가 스킬을 시전하면 그 스킬 자체의 효과는 그저그런데,
그룹원 B가 x키를 눌러서 그 스킬을 활성화 시키면 특별한 부가효과가 생깁니다.
DK의 dark talons, templar의 spear shards, 길드에서 undauntedd의 blood altar에서도 봤고,
SORC에게는 이 스킬이 있습니다.
위 스킬은 정작 소서러가 쓰는 광역스킬은 3초동안 총 18인데,
그룹원이 활성화시키면 바로 22 데미지가 뜹니다.
pve든 pvp든 호흡 잘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스킬 잘 인지하고 공유해서 팀웍 유지하는 게
ESO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나. 소서러 액티브 스킬 목록
1. dark magic
dark magic 트리는 대부분 CC기 입니다. 데미지도 있긴 한데, 대부분 dps가 낮아서 거의 CC기로만 써야 합니다.
1) 넉백시키면서 데미지를 주는데, 시전시간을 생각하면 dps는 별로입니다.
2) 부채꼴 모양으로 전방의 적을 이동불가로 만듭니다.
3) 단일대상을 disorient시킵니다. (disorient는 데미지를 주면 해제됩니다.wow 양변과 비슷?)
4) stamina를 써서 health와 magicka를 채웁니다.
5) 전방에 3개의 광역 마인을 떨굽니다. skyrim의 frost rune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6) 궁극기(울티메이트)에 광역마법해제가 있습니다. pvp용으로 좋을 것 같은데 써보지는 못했네요.
2. daedric summoning
소환인데 컨트롤도 없고, 데미지도 중간, 몸빵도 중간입니다.
'발컨유저를 위한 스킬?' 정도의 컨셉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쓸만한 스킬도 있습니다.
1) 그냥 전형적인 소환스킬입니다. 모프하면 공룡같은 몹을 소환합니다.
2) 저주인데, 6초 뒤에 데미지가 터집니다.
모프1이 광역효과 추가입니다. ava 싸움에서 이것만 골고루 뿌리고 다녀도 데미지는 정말 괜찮을 것 같더군요.
모프2가 3.5초 뒤에 데미지가 터집니다.
pvp를 한다면 모프2가 정말 좋은 스킬이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단일딜이 없는 소서러에게 정말 좋은 스킬 입니다.
저주 걸어놓고 스턴걸고 mage's fury까지 섞어주면 펑펑 터지면서 회복기회 없이 녹일 수 있습니다.
3) 전형적인 소환스킬 입니다. 새처럼 생긴 몹을 소환합니다.
모프하면 매지카나 헬스를 회복합니다.
4) ESO의 소서러가 기존의 '종이 천법사' 전형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첫 번째 스킬입니다
특히 모프1은 헤비어택 데미지를 증가시킵니다. 아머 입고, 2H칼 들고, 적 대가리를 한 방에 쪼개라는 거죠.
5) ESO의 소서러가 기존의 '종이 천법사' 전형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두 번째 스킬입니다
skyrim에서의 쓰기 불편했던 ward와 달리, 그냥 한 번 클릭하면 20초동안 실드가 생성됩니다.
6) 15렙까지 하면서 소환트리의 궁극기가 가장 괜찮습니다.
롤의 레오나 궁, 카오스의 프로드 궁(팜)과 비슷한데요.
storm atronarch가 떨어지면서 3초간 광역스턴을 먹이고, 데미지도 꽤 강합니다.
우선 이 트리의 랭크만 올린 뒤에, 다른 스킬은 버리고 궁만 계속 쓰고 다녔습니다.
pvp를 한다면 스왑하면서 다크매직트리의 마법해제 궁이나 소환트리 궁을 쓰게 될 것 같네요.
3. storm calling
대개 뎀딜이라면 법사를 많이 떠올리는 편인데,
이 트리가 뎀딜트리가 될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베타 경험상으로는, 단일 데미지는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단일딜이 부족한 대신에 대부분 광역기 입니다.
1:1 pvp나 소규모 pvp에서는 효율이 별로일 것 같구요.
대규모 ava에서 5~6명 이상 모였을 때 광치기 위한 스킬이 많습니다.
ava에서도 묶어놓고 광치지 않는 이상, 몸대고 멍때리고 맞아줄 적은 잘 없을 것 같습니다.
1) 처형스킬입니다. 스킬을 박고나서 4초안에 피가 20%가 되면 추가데미지를 주는데,
동레벨은 거의 추가뎀으로 한 방에 죽습니다.
2) ESO의 소서러가 기존의 '종이 천법사' 전형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세 번째 스킬입니다
6초동안 아머와 스펠저항을 증가시킵니다.
미듐아머에 듀얼단검 들고 이것만 쿨마다 돌리면서 다녀봤는데,
보스한테 맞아도 안아픕니다.(저렙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매지카와 스펠데미지를 늘리면 고렙에서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대신 6초쿨이라 끊기지 않게 잘 유지해줘야 됩니다. 애드온이 생기면 더 쓰기 좋아질 것 같습니다.
3) 아주 약하고 어정쩡한 광역스킬입니다.
그런데 팀원이 x를 눌러서 활성화시키면 강한 즉시데미지가 시전됩니다.
팀웍이 잘 맞는 팀원들과 pvp할 때만 쓸모가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무용지물입니다.
하지만 ally activate라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4) ESO의 소서러가 기존의 '종이 천법사' 전형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네 번째 스킬입니다
이건 정말 '이건 멍미?' 라고 하게 되는 스킬입니다.
누르면 17초동안 무기데미지(물리무기or스태프)가 증가합니다.
5) 주변적을 광역스턴 시키면서, 전방으로 텔레포트 합니다.
텔포후의 위치에 스턴을 거는 것이 아니라, 광역스턴을 걸어놓고 자신은 텔포로 빠지는 스킬입니다.
6) ESO 티져에 많이 나오던 스킬인데, 사거리가 짧습니다.
pve용으로는 좋습니다.
그런데 PVP에서 누가 이걸 계속 맞아줄지는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헤비아머 입고나 쓸만하지, 천템 입고는 정말 pvp에서 쓰기 힘들 것 같습니다.
혹은 천법사 스타일 플레이를 할 때, 밀리가 붙으면 실드키고 궁극으로 지져서 역관광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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