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6일~9일까지 아바타여행을 했던 젤리테엽입니다.
직장에서 일에 치여 좀비처럼 살다가 지금에서야 후기를 올릴 수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아바타 여행을 하면서 초기에는 굉장히 많은 관심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육지에 가보고 말이죠 ㅎㅎ...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고 내리며 느끼는 엔진소리와 서늘한 공기가 아직도 머리에 박혀있습니다. 여기가 근처나 건너건너 아는 곳이 아닌 배나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올 수 었는 미지의 땅! 이라는 느낌ㅎㅎ.
그리고 추격자분들 께서 태워다 주시며 도로 중간에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나 시속 100키로를 달리는 고속버스, 무지막지하게 큰 다리, 다행히 후불교통이 가능한 지하철 ㅎㅎㅎ. 새롭게 느껴젔습니다.
사실 육지에 대해 많은 환상을 품고있었습니다만 여기나 저기나 사람 사는 곳이다라는게 결론, 너무 큰 환상을 가진 탓이라는 작은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몇일 보다보니 일상이라 새롭다라는 감정은 이미 소비되고 일상같은 여행.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첫날에는 늦게 올라간거라 ㄱㅈ님께서 사주시는 저녘과 이런저런 조언들, 둘째날에는 ㅇㅈ님께서 태워주시고 관공코스추천으로 경복궁(의리의리했습니다 ㄷㄷ...)셋째날은 금강?인가 거기서 소녀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여행에 있어서 가장 큰 결점은 이동하는 시간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컨셉을 잘 못 잡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역량이 부족했을 수도 있구요.
제가 쓴 아바타여행을 다시 읽어보았을 땐 지루하기 짝이 없었네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많은 관심을 주신것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