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에서 편집업ㅂ이그대로 퍼왔어요>
연예인 매니저들이 갖춰야 할 가장 특별한 자질을 묻는다면 단연 '인내심'일 것이
다. 이들의 인내심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 무명의 신인을 본능적 안목으로
발굴해 스타가 되기까지, 1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는 물심양면의 투자
를 아끼지 않아야 하는 불굴의 인내심. 또 하나는 스타가 된 이후 100%(?) '변
질된다'는 스타의 뾰족해진 성격을 줄곧 '머슴'처럼 비위 맞춰야 하는 비굴(?)
의 인내심이다.
스타의 데뷔 시절에야 모든 비용과 책임을 다해야 하는 매니저가 절대적 권한
을 부릴 수 있지만 일단 스타 반열에 오르면 태도는 백팔십도로 바뀐다.
데뷔 초 "매니저님! 별볼일 없는 저를 구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했던 인사가
스타가 된 이후엔 매니저들을
"내 덕에 먹고 사는 무능력한 식객들"로 전환시키는 경우가 다반사.
최근 연예가에서 가장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소리를 자주 부르짖느 매니저는
아마 신세대 미녀 가수 L양의매니저 H군일 것이다.
가수 L양은 데뷔 이후 몇 장의 앨범을 모두 성공시키며 스타로 떠오른 얌전하고 수
줍은이미지의 주인공. 그런 그녀가 겉모습과는 다르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빠 ! ㅇㅇ좀 사와"
식의 난데없는 음식 심부름을 시키기 일쑤라는 것. 특히 그녀가 모 방송을 진
행 했던 기간은 H군에겐 가장 '악몽'같은 나날이었다고 한다. 가수 동료들이 게
스트로 나온 날이면
"우리 매니저는 먹고 싶은 건 다 사온다"
며 과시하듯 꼭 음식 심부름을 시켰다는 것이다.
"한번은 새벽에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해서 동대문까지 가서 곱창을 사줬더니, 비
린내 난다면서 내던지더라.내가 당황해서 얼굴을 붉히니, 동료 연예인들하고 그
런 내 모습이 귀엽다면서 낄낄 웃어서 정말 화가 난적이 있다. 다시 곱창 말고
갓 구운 빵이 먹고 싶다길래 또 어렵게 구해왔는데, 갓 구운게 아니라면서 또
시비였다. 그 새벽에 갓 구운 뜨거운 빵을 찾는 심보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당시 이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였던 H씨는
"우리도 옆에서 보기 민망한 경우가 많았다. 어느 추운날 매니저에게 딸기를 사
오라고 시킨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그 딸기를 꼭지를 따지 않고 씻어왔다며 스태
프들 앞에서 호통치는 모습까지 봤다"
며 혀를 찼다. 최근 L양이 모방송 프로그램에서 이효리와 게스트로 나간 자리에
선 갑자기 생선회가 먹고 싶다며
"오빠! 노량진 좀 갔다 와"
하고 주문을 했다고. 이때 이효리가
"니 매니저는 그런 것도 해주냐"
며 의아해 하자, 그녀가 매니저를 향해 던진말도 가관이었다.
"야! 넌 내 종이야!"
비슷한 처지의 한 매니저는
"매니저가 아니라 음식점 배달원 같은 비굴한 느낌이 들때가 많다."면서
"매니저가 담당 스타를 위해서 24시간 뛰는 건 당연하지만 일 이외에 사적인 심
부름 따위로 하루를 보내는 입장에선 정말 괴로울 때가 많다. 얼마나 스트레스
가 심했으면 꿈에서 '음반 망하라'는 기도를 다했을까."
그러나 L양이 가입돼 있는 연예계 '모 클럽'의 다른 멤버 한명은 매니저와는 다
른 주장을 한다.
"L양이 데뷔 초 2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받은 억압과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기 때
문에 나온 반작용이 아닐까.그 시절에 대한 일종의 보복 심리일 수도 있다"
며 조심스레 옹호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표리부동' 사례는 미녀 댄스 그룹의 멤버 A양의 경우.
겉보기엔 사람들 앞에선 매니저에게 선물을 하는 등 오누이 같은 모습을 연출하
지만 개인적인 자리에선 '종 부리듯'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주변에 많이 노출시
켜 왔다.
인터뷰 때마다 자신의 신조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말하는 그녀.스스로는 부끄럽지 않을지 몰라도, 그런 그녀를 '참아내야'하는 매
니저 입장에선 한없이 그녀의 존재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매니저에게 버릇없게 행동하기는 모델 겸 톱탤런트인 K양도 마찬가지.
촬영장에 최소 두 시간 이상 지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항상 자신의 '게으
름'때문에 늦는 것을 스태프들에겐 '매니저 탓'으로 돌리는 나쁜 경향이 있다고.
그녀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C업체의 광고모델 겸 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화장품 화보 촬영을 하던 그녀가 갑자기 드라마를 모니터해
야 한다며 TV앞에 앉더란다. 모든 스태프와 사진작가가 황당해하자 매니저를 향해
"그러게 누가 드라마 하는 시간에 사진 스케줄을 잡으랬어?"
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라고.
당시 이 촬영을 진행했던 사진작가는
"K가 드라마를 보는 1시간 동안 망연자실 대기할 수밖에 없었던 10여명의 스태
프들을 상상해 보라. 그동안 많은 모델을 상대했지만 K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
은 스타다."면서
"K보다 매니저가 더 한심해 보였다. 자기가 관리하는 스타가 주변에 피해를 주
는데도 전혀 제어를 못하더라."
고 얹짢은 기억을 털어놓았다.
K양의 매니저는
"워낙 낯가림이 심한 데다 너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돼 안하무인 성향이 짙은
건 사실이다. 나도 처음엔 그런 면이 힘들었다. 그러나 이해하려 애쓴다. 매니
저에겐 무조건 스타가 우선이어야 하고, 무조건 스타 편에서야 하지 않나. 그
저 버릇없다고 볼 게 아니라 전형적인 신세대 스타일로 봐달라"
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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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너무 알기 쉽게 기사 쓴거 아닌가요?ㅎㅎ
참고로 저 기사 내용과 관련된 L양의 라디오 사진을 네티즌들이 찾아냈습니다
http://cwbpds.imbc.com/mbbs1/cwb/cwb-data/data/thetimes18/오늘의_야식.jpg>
사실 어제 정작 저 곱창볶음은 냄새가 조금 나서 거의 아무도 먹질 못했구요. 사진용이었구요..^^
어제의 야식은 훈제치킨과 바베큐양념치킨 이었답니다..흐흐
치킨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막내작가 미나는..-_-
너무 많이 먹어서.. 자고 일어난 지금도 배가 아프다는..ㅜㅜ
바로 곱창볶음...-_-
저 젓가락의 정체는 누구일까용?? 한번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