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홍진호의 미모는 전성기 시절과 비교할 때 너프 된 감이 있습니다. 어쨌든 그도 이제 아저씨의 나이니까요(...저랑 동갑)
처음부터 그도 그렇게 훈훈한 외모는 아니었습니다. 그 유명한 해처리 레어 하이브 쨜만 보면 알수 있지요.
젤 아래쪽이 홍진호의 해처리 레어 하이브.
홍진호도 미남 게이머이긴 하지만 이스포츠역사에서 가장 호감형 게이머는 역시 박정석이 아닐까 합니다. 위 쨜에서 두번째 인물.
보통 스타1 프로게이머의 팬층은 의외로 여성이 더 많습니다. 하나의 아이돌과 같은 열광을 보여줬지요. 남성팬의 응원 목소리가 더 큰 프로게이머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말이죠.
그에 반해 박정석은 남녀 가리지 않고 고른 팬층을 확보한 참 놀라운 게이머입니다. 가장 매너 좋은 프로게이머, 안티가 없는 프로게이머 등등으로 불렸지요. 대외 이미지는 임요환이 프로게이머의 아이콘이었지만 업계(?)에선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이 팬층을 비슷하게 삼분하다 시피 했습니다.
홍진호의 미모에 넘어가신 여성팬들은 만약 박정석이 지니어스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남자다운 외모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등짝에 홀딱 넘어 가실 듯.
스타리그의 오프닝은 2002년도까지 그냥 게임내 동영상을 편집해 쓰는 수준이었는데 이후부터 선수들을 직접 촬영해서 영상 소스로 쓰면서 특유의 스피드감 있는 연출을 보였죠.
아래는 그 중 [임]콩빠를 설레게 하는 아이옵스 스타리그 오프닝
이후로 양대 방송사에서 오프닝마저 경쟁적으로 만들어 경합했는데 그 와중에 온겜넷에 대박을 터뜨린 오프닝이 있습니다.
다음 스타리그 오프닝 티저. 오프닝도 아니고 오프닝 티저에서 단지 멋진 남자가 헤드셋 쓰는 영상을 뿐인데. 어후... 남자도 설레는 영상.
어후... 그러니까 결론은 콩승전등 이었음.
등짝도 지니어스 나왔으면 좋겠다구요.
아 근데 사람이 워낙 착해서(...) 그냥 호구처럼 허허허 하다 끝날거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