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yub 탔음. yub라고하면 항만경비정이라고 꿀빠는줄 알지만

인천 해역 특성상 수심이 얕아 yub가 NLL 경비뜀 ㅜㅜ 플라스틱배인데 ㅠㅜㅜ 

어쨌든. 전입하고 몇달있다 꽃게작전 시작됨. 미치는줄알았음 하루에 잠 2시간잠 출동나가면.

근데 이렇게 개바쁘고 스트레스 200%인 상황에서 이병이 한명 전입왔음. 나도 이병이었음.

근데. 이넘아가 전입온 다음날 출동을 나감. 지옥을 맛봄.

출동갔다온 그 다음날부터 바로 2함대에 소원수리 전화를 했다함. 배좀내려달라고 못타겠다고.

말이됨? 6개월 배를 타야 2차발령이라도 나갈텐데 건덕지가 없는데 어떻게 배를 내려줌...

이새기가.. 내리려고 수를 쓴게 선임들 긁는거.

소름돋는게. 그날그날 수첩에다가 선임들이 욕한거 다 적어놈. 솔직히 군생활하면서 후임한테 욕안하는사람 몇이나 있겠음.

X월X일 XXX:ㅅㅂㄻ OOO:ㄳㄲㅇ 이런걸 다적어놓음.

이걸로 신고 ㄱㄱ 결국 그넘은 배를 내렸고... 나랑 같이 긁힌 배 선수(왕고)는 영창은 안가고 휴가 3개월 잘림.

그래서 이병때 휴가 한번 나가보고 그담 3개월을 못나갔음.

그러고 살고 있는데... 3개월이 거진 다 지나갈무렵... 월급날이라고 px에서 분식을 쳐묵쳐묵하려고 시켜놓고 라면을 한젓가락 뜨는 순간

매점에 전화옴. 다내려오라고 비상이라고. 대청해진 터진거임 ㅠㅠ본 고슴도치 준비하고 계속 대기.

결국 대청해전때문에 휴가 다 잘림.

대청해전 여파가 잊혀질무렵... 갑자기 전염병이 돔. 신종플루... 신종플루 ㅅㅂㄻ... 결국 휴가 다 잘림.

결국 본인은 3월에 휴가 한번 나가고 그담년도 1월까지인가 휴가 못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군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월달쯤에 휴가 한번 나감.

3월달쯤에,  나 휴가 못나갔던거 아니깐 정장님이 나 출동 1주일 내려주고 9박 10일 휴가 보내준다고 약속했음.

좋아라 하고 있는데. 동기넘이 작업하다가 코를 다친거임. 그거 치료하러 개를 대신 내보낸다고 함.

솔까 기분 안좋았음. 그랬는데 이등병 둘이 빨래한다고 가서 2시간을 안오는거임. 내일 출동인데 청소해야되는데.

걔네 오자마자 혼냈음. 머하냐고. 욕 거의 안쓰지만 이날은 흥분해서 욕도 조금 했음.

근데. 그담날 출동나가야되는데 출항명령이 안떨어지는거임.

이병중 한명이 배내려달라고 찡찡대는넘이었음. 멀미난다고.. 밥도 잘쳐먹더만 뭔 멀미...

근데 그넘이 자기가 오기전에 한명이 긁어서 배를 내린걸 알고있었음.

결국 나 또 긁힘... 알고보니 이넘이 출동날 아침에 헌병대에 신고한거임

거기다 평소에 잘해주려고 했던건 기억도몬하고.. 지나가다 일잘하구있어? 이러면서 장난으로 툭툭 친걸 구타라고 신고.

진짜 빡쳐서 ㅈㄴ게 때렸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자기도 웃으면서 아닙니다 장난친걸 구타라고.... 아우...

하튼... po영창행wer. 결국 휴가 잘림. 영창 5일 갔다옴. 그넘은 배 내리고.

영창갔다와서 대기발령하고있는데.. 천안함 터짐^^ 휴가 또 ㅂㅇㅂㅇ^^....

발령은 지휘통제실로 받음. 개같이 뺑뺑이 도는거임 전탐병이라...

천안함 풀리고 나서부터야 휴가좀 나가기 시작했음. ㅜㅜ 

p.s : 말년휴가 2주일 전인가 연평도 포격사건... 못나가는줄.

        사실 원래 전역일이 12월 21일 이었는데... 영창 5일 더해짐 ^^ 08 09 10년 크리스마스 군대에서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