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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169822
    작성자 : 순두유
    추천 : 11
    조회수 : 732
    IP : 118.32.***.71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09/08/21 23:10:0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69822 모바일
    나의 조금밖에 심하지 않은 건망증
    난 건망증이 조금 밖에 심하지 않은 편이다.


    알바도중 배가 아팠고 , 평상시 변비에 시달리던 나는 기쁜 마음으로 화장실로 갔다.
    유니폼 상의가 낑겨서 힘을 주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유니폼의 맨위 단추는 채워둔채 밑에 지퍼만 내리고 배를 프리하게 한 뒤 일을 봤다.
    일을 끝내고 다시 알바하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긴 복도을 걸어갔다.
    학원을 지나쳐서 가는데 고딩들이 날 좀 쳐다본다.
    0.5초만에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배쪽을 봤는데
    ㅠㅠㅠ지퍼 잠그고 나오는걸 깜빡해서 맨위 단추만 잠그고 배를 다 내놓고 다니고 있었다.
    그 이후 난 화장실을 가기위해 복도를 지나칠때마다 인상을 쓰고 다닌다 애들이 만만하게볼가봐ㅋㅋㅋㅋ
    그래도 배를 내놓고 걸은 건 30~40m 정도밖에 안되서 다행이다 ㅋㅋㅋㅋ






    어젠 영화 보러 극장에 갔다
    표를 끊고 영화 시작까지 남는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관람 시간이 다 되어 영화관으로 돌아갔다.
    티켓은 가방 어디에도 없었다ㅜㅜ
    커피집에서 나올때 분명 손에 들고 나왔는데 ......
    난 친구에게 휴지통에 버린 것 같다고 했다.
    친구가 장난치지 말란다.
    장난아니라고 휴지통에 버린 것 같다고 했고,
    커피집으로 돌아가서 휴지통 안을 뒤졌다.
    저기 안에 보이는것 같다.
    점원에게 말해서 휴지통을 꺼낸 뒤 ... 살펴보니 정말 휴지통안에 표가 있었다 ..ㅜ
    무심코 표를 구겨 휴지통에 버렸다
    그래도 영화 앞 부분만 조금 못봤지 중요한 장면은 다봤다 ㅋㅋㅋㅋㅋ



    난 성격이 급한편이다.
    빨리 돈을 지급하기 위해 미리 손에 만원 짜리를 꺼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만원 짜리를 구겨서 바닥에 버렸다
    쓰레기 마냥..
    뒤에 있는 친구가 주워줬다 ...
    난 평소에 길가에 쓰레기버리는 성격도 아닌데.......... 췌



    고딩때 생리대를 챙겨 화장실로 가는데
    공학이라 가방에서 생리대를 꺼낼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가방에서 생리대를 꺼내서 주머니에 넣는 시간은 좀 길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생리대를 가방에서 꺼내자마자 그냥 살짝 마이로 가리고 떨어지지않도록
    마이를 손으로 누르고 화장실에 갔다.
    내 뒤를 걷던 남자 한명이 날 부른다.
    생각도 없이 뒤를 봤는데
    화장실로 가는 도중 그 사실을 잊었고,
    생리대를 누르고 있던 손을 떼어버린 것이다.
    생리대는 바닥에.
    그 애도 당황 나도 당황
    다시 주울까 말까 고민하다 주워서 화장실로 도망갔다 .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아직 큰 실수는 안해서 다행이다 ㅋㅋ 나보다 건망증 심한 사람도 많으니깐ㅋㅋ
    순두유의 꼬릿말입니다
    www.cyworld.com/wxwl
    친구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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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1 23:14:47  211.210.***.96  ABC쵸콜렛
    [2] 2009/08/22 00:04:25  119.200.***.86  epicure7
    [3] 2009/08/22 00:11:45  121.174.***.108  
    [4] 2009/08/22 00:19:34  211.196.***.105  
    [5] 2009/08/22 00:36:24  222.104.***.21  
    [6] 2009/08/22 10:26:21  211.202.***.28  ▦S.Guri
    [7] 2009/08/22 14:09:38  59.15.***.4  
    [8] 2009/08/22 15:16:28  59.8.***.111  달콤한인생*
    [9] 2009/08/22 18:07:41  124.50.***.158  
    [10] 2009/08/22 19:16:12  211.208.***.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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