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적으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간략히 해드리자면
일단 저는 학교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있는 학생입니다
집은 못사는 편입니다 가난해요 한마디로 빚이 많거든요
성적은 과 토탈 1등입니다 

20살때는 멋 모르고 국립대를 일년 다니다 과의 비젼이 없어 자퇴후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를 갓다온 후 일년 등록금과 학교 다니면서 쓸 용돈 벌려고 일년 빡시게 일한후 지금 학교에와서
일년 남은 상태입니다

일단 수중에는 모은 돈이 다 떨어졌으며
저의 일상은 학교 알바 가끔 여친 만나는거외엔 없습니다
돈이없어서 품위유지를 위한 옷 사는거는 못한지 일년정도 됐구요 알바하면서 번 돈으로 두달을 씁니다 즉
3월은 알바하고 4월은 성적 유지를 위해 알바를 딱 두번만 나갑니다 약 70정도로 두달을 나눠쓰는 셈이지요
알바를 더빡세게 하면 되지않냐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변명을 해보자면
한번도 안 걸려본 수족 사마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갑자기 나타난 소양증등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거든요 

아무튼 제 상황이 이렇다보니 쉬고싶습니다 한 마디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 그냥 
일단 책상에 앉으면 공부하기가 싫어서 핸드폰으로
이갬 저겜 다해보고 볼것도 없으면서 인터넷은 다 뒤져보고 그럽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잠도 잘 오질 않으면 그저 하고싶은 거라곤 제가 좋아하는것만 하고 싶어요 말 그대로
이쁜 옷도 입고싶고 남들처럼 여행도 가보고싶고..
저의 이런 상태를 번아웃 증후군 이라고 하는데 
테스트를 해봤는데 약 65점으로 제일 심각 수준 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막상 쉬질 못하겠습니다
일년 쉬면 남들보다 뒤쳐질꺼 같고 욕심이 많은 저이기에 구런건 죽어도 싫거든요
그리고 나이도 있는지라 저희과에 입학한 다른남자들 보단
1년정도 늦거든요 제가 그래서 그런지
취업하는데 있어 또 나이가 중요하잖아요 또 그런거 생각하면
못하겟네요 
그리고 집안 사정도 안좋구요 사실 결혼도 할수잇을지 모르겟습니다 집에 빚만 많고 도움 하나없이 결혼해야 할텐데 저랑 해줄 여자가 있을까요 요새
 제과가 보건 계열이라 국가고시를 패스해야 되는데 사실 지금 상태론 합격할수잇을란가도 모르겟습니다
그냥 학교 앉아서 수업하면 수업 듣고 생각없이
마ㄱ연히 앉아만 있습니다
 
모바일로 적다보니 제 마음의상태를 다 적진 못했는데
조언같은거 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직설적으로
마ㄹ씀 해주셔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