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에피소드는 9시즌 14에피소드, 제목은 Das bus 입니다.(우 아! 정말 완벽하게 멋져!)
이번 에피소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윌리엄 골딩의 소설 '파리대왕'을 패러디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중딩때 읽고 굉장히 충격을 먹었던 소설인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원작소설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호머의 인터넷회사 창립이야기도 같이 진행되지만 과감히 생략하고 시작합니다.
주(州)에서 실시하는 초등생 UN모델 토론회가 있어 한창 연습중이군요.
바트는 완전 카다피네요.ㅋㅋㅋ
주대회로 가는 버스안에서 장난치는 넬슨과 바트. 과일 멀리보내기를 하는데...
찐따 밀하우스가 난입하여 던진 자몽이 그만 사고를 일으킵니다.
인셉션이 아닙니다.
근처가 바다였는지 이들은 표류를 하게됩니다.
어딘지 모를 무인도로 흘러간 아이들은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서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때 바트가 소라고동을 불며 발언권을 가집니다. 원작에서도 나오죠.
그리고 팀을 나누어 각자 역할을 정합니다. 집짓기, 음식찾기, 코코넛라디오 만들기(-_-)
하지만 소설이나 영화처럼 마음대로 되진 않죠.
그와중에 찐따 밀하우스는 괴물을 봤다고 난리를 치다가 줘터집니다.
그때 가라앉은 버스안에 간식박스가 있다는 걸 기억해낸 리사.
바트가 얼릉 수영해서 가지고 옵니다.
눈이 뒤집어지는 아이들을 진정시키며 리사가 아껴먹어야 하므로 질서를 지키라는 군요.
자고 일어나니 간식상자는 비어있고 밀하우스가 강력히 의심을 받습니다.
사실 누가봐도 밀하우스가 먹은 것처럼 보이지만 리사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판사는 바트, 변호사는 리사, 검사는 넬슨입니다.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변호하는 리사.
검사 질의 시간은 그냥 조지는 겁니다.
(이보게 넬슨, 그렇게 조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말려 조져야지. 동방의 한 나라에 가서 배우게나.전 대통령을 그렇게 조졋다네)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밀하우스는 풀려나지만
넬슨무리들은 인정하지 않고 도망치는 그들을 쫓습니다.
원작에서도 저렇게 얼굴에 뭐 칠하지 않았나요?..제가 사실 기억이 잘 안나서...
밀하우스는 이래나 저래나 짐입니다. 넘어져서 들고가라질 않나, 줄타고 넘어가선 줄을 다시 반대편으로 넘겨줘야지....그냥 가버림.
여차저차 동굴을 발견한 이들.
밀하우스 저건 어차피 멀리도 못가면서...-_-
하지만 뒤쫓아온 넬슨 무리에게 포위됩니다.
하지만 그곳은 멧돼지 굴. 모두다 헐레벌떡 뛰쳐나옵니다. 그런데...
그렇군요 멧돼지가 범인이었군요.
는 개뿔 밀하우스 이자식.,....
어쨋든 리사는 멧돼지가 이끼를 먹는 것을 보고 우리가 먹을 것을 찾았다고 즐거워합니다.
는 개뿔 맛있는 멧돼지 통구이 파티
베지테리언 리사는 이끼를 핥아먹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은 내레이션으로 모가 구했겠죠? 라고 얼버무리네요.
원작보다 밝은 결말이 마음에 듭니다. 찐따 밀하우스는 빼구요..정말 때려주고싶음...
제가 말주변이 달려서 소설에 대한 리뷰는 하기 힘들지만 파리대왕 한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읽어보세요.
땡큐 껌 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