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님, 허물이 없는 사람은 ‘쪼다’입니까?
[발행인칼럼] 현직 기독교 장로가 현직 목사님께 드리는 편지
2007년 07월 06일 (금) 20:37:03 발행인 임두성
존경하는 김진홍 목사님.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인 서울서광교회에서 안수를 받고 장로가 된 현직 장로입니다.
제가 오늘 목사님께 이 편지를 쓰게 된 것은 오늘 보도된 목사님의 방송대담을 들은 때문입니다. 오늘 목사님은 평화방송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하셨지요.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세간에서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대하여 “자기 부동산 문제가 아니니까 설왕설래 하는 것이 필요 없고 또 나도 내 동생 땅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처남 땅을 그렇게 자꾸 떠들어야 하는지 고개를 갸우뚱한다”며 “앞으로 일을 얼마나 잘 하느냐 그것만 얘기해야지 자기 땅도 아닌데 땅 문제를 자꾸 제기하는 것은 조금 의도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말씀도 하셨지요. “친인척이 다 깨끗한 사람이 공자님이나 있지 누가 있겠느냐”면서 “또 얼마나 그게 깨끗하지 않은지도 모르겠지만 매스컴이 너무 부추긴다. 매스컴이 부추기는 이유가 뭔지 조금 의심스럽다”고 언론에서 이명박씨와 관련된 부동산 의혹보도를 부풀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가만히 있은 사람은 허물도 없다. 이 시대에 허물없이 조용한 사람은 그동안 일을 안했거나 본래 쪼다이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주장하신 뒤 “기업에 몸을 담아 왔으니까 우리나라 기업이 완전히 비정상 상태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으니까 그런 일이 생겼을 것”이라고 전제한 후 “그런 일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된다는 게 내 의견이며 (이게) 보통 사람, 상식적 입장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칼빈주의 신학을 모토로 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목사님이십니다. 비록 장로교 교단이야 현재 크게는 통합, 합동, 고신 등으로 갈려 있고 그 외 개혁, 보수 등 여러 교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의 장로교는 기본적으로 칼빈주의 신학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을 기본 도그마로 하고 있다는 것은 틀리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검은 옷만을 착용했던 창백한 사나이 장 칼뱅이 통치했던 16세기 제네바는 칼뱅 스스로 최소한의 식사와 최소한의 휴식만을 허용하며 일생동안 자신의 육체를 엄격한 계율아래 가두어 두고 살면서 모든 시민들에게 그같은 엄격주의를 강요했습니다.
따라서 칼뱅의 신정 통치 기간 5년 동안 13명이 교수대에 목이 매달려 죽었고, 10명이 단두대(기요틴)에서 죽었고, 35명이 화형으로 죽었으며, 76명이 국외에 추방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도 감옥은 만원이었으며, 선고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단순히 혐의만 받고 있는 사람에게도 너무나 가혹한 고문이 행해졌기에 고발당한 사람들은 고문이 두려워 먼저 목숨을 끊어 자결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제네바 교회 계율'(The Ecclesiastical Ordinances of Church of Geneva)이며 이로 인해 제네바는 극단적인 모범도시가 되어 버렸고, 교회계율은 살륙의 정당함을 제공하는 이데올로기 역할까지 한 것입니다. 그래선지 칼뱅이 죽자 제네바 시민들은 춤을 추며 즐거워 했다는 역사도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언제나 검은 옷만을 착용했던 장 칼뱅이 통치했던 16세기 제네바가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장로교는 미국의 청교도들이 이 같은 칼뱅의 엄격주의를 모토로 창립한 장로교의 교리를 답습, 칼빈주의 신학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 장로교 최대교단이라 할 장로교 합동측 신학대학인 총신대의 교육목표에 "칼빈주의 세계관을 실천하여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인재를 양성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또한 이와 같은 킬빈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장로회 신학대학 출신이신 때문인지 16세기 칼빈주의와는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해도 富의 청빈을 강조하셨습니다.
목사님 스스로 쓰신 "성경의 경제와 경영"(두레시대 발간)에서 특히 성경의 청부(淸富)사상을 강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세상의 모든 물질은 소유주인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것이므로 이를 잘 관리할 책임이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며 이를 토대로 토지공개념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으신 뒤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레위기 25장23절) 라는 성경을 인용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또 그 근거를 미국의 대부호 록펠러까지 인용하시면서 부의 정직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현재 한국의 자본주의를 천민자본주의라고 진단 한 뒤, 부의 정직성이 결여된 천민자본주의는 정경유착과 빈부격차, 도덕성의 타락을 가져온다고 하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목사님은 목사님이 칼럼니스트로 기고하신 국민일보 여의도 포럼 2001. 3. 16. 자에 “진실 자체가 힘이다.이젠 백성들도 알 만한 것은 다 안다.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용기다.왜 말을 바꾸고 포장해서 발표하는가.그 점이 너무나 염려스럽다”고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들을 비난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목사님은 2002. 2. 2 국민일보에 "경제적인 평등과 정치적 자유가 어우러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성경적 경제. 경영의 목표"라고 말씀하신 뒤 “정치권력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의’를 표방하지만 권력에 방해가 된다면 그 의를 과감히 버리고 만다”고 정치권력의 타락을 질타하시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그런데 목사님은 스스로 하신 이런 말씀들을 오늘 완전히 뒤집으셨더군요. 그 말씀을 들은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목사님은 오늘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친인척이 다 깨끗한 사람이 공자님이나 있지 누가 있겠느냐” “가만히 있는 사람은 허물도 없다. 이 시대에 허물없이 조용한 사람은 그동안 일을 안했거나 본래 쪼다이거나 둘 중에 하나다”
결국 이 말씀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고자 최대한 자신의 허물을 줄이며 청빈하게 사는 기독인은 모두 ‘쪼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사님이 쓰신 책 "성경의 경제와 경영"에서 강조하신 청부(淸富)는 무엇이며 지금까지 해 오신 빈민선교는 다 무엇입니까?
친인척이 어떤 불법으로 돈을 모으든, 내가 좀 돈을 벌기 위해서 허물을 뒤집어 쓰든 일단 ‘쪼다’를 면하려면 불법과 부도덕을 행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그것이 목사님의 빈민 구제선교였습니까?.
목사님이 지난 71년 서울 청계천에서 무허가 판잣집을 개조해 ‘활빈교회’를 설립하면서 빈민 목회운동을 시작한 뒤, 1976년 경기 화성에 ‘두레마을’을 만들고 빈민 자활운동인 두레공동체 운동을 하신 것은 결국 빈민들에게 ‘허물이 있더라도 ’쪼다‘는 벗어나라’라는 가르침이라고 봐도 된다는 것입니까? 그래서입니까? 뉴라이트 운동에 앞장서시고 직접 공동의장에 되신 뒤 기독교 목사님들이 가장 죄악시 하는 불교의 행사에 가신 것도 그렇습니까?
‘나 외에 다른 신을 내 앞에 두지 말라’는 기독교 십계명의 제 1계명입니다. 이 때문에 기독교는 종교를 갖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조상을 기리는 제사도 우상숭배이고 따라서 조상의 묘소에 성묘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불교뉴라이트연합(상임공동대표 장산스님·이하 불교연합)창립총회 및 법회에 참석하신 뒤 직접 축사를 하시면서 그 축사에서 “불교는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통해 민중과 호흡하며 아픔을 함께한 국민의 종교였다”며 “마음을 닦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뉴라이트 운동과 불교는 이런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002년 3월 21일 경주에서 열린 ‘세기와 원효 학술대회’에서는 "기독교에서도 큰 교회를 이뤄 유명하게 되려는 목사만 눈에 띄고 예수가 살았던 삶을 따르려는 목사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21세기 한반도에는 고승불교가 아닌 "부처님 불교"가 되살아나고 기독교가 아닌 "예수 기독교"가 부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목사님이 두레마을과 활빈교회를 개척하면서 세운 선교지침은 빈민과 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고 개발하는 교회,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한민족을 섬기는 민족복음화,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교회. 등 다섯 가지입니다.
존경하는 김진홍 목사님. 그렇다면 이제 제가 목사님께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여러 의혹들은 정말 목사님이 보시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2. 이명박 후보와 처남 김재정씨, 그리고 형인 이상은씨 등에 얽히고설킨 부동산 거래 등은 그가 일을 많이 해서, 그래서 ‘쪼다’가 아니라서 생긴 일들입니까?
3. 활빈교회의 선교지침 다섯 번 째인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교회’의 이념에 합당하게 이 같은 의혹들일 밝히는 것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 아닙니까?
4. 목사님 스스로 국민일보에 기고하신 “진실 자체가 힘이다. 이젠 백성들도 알 만한 것은 다 안다.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용기다. 왜 말을 바꾸고 포장해서 발표하는가. 그 점이 너무나 염려스럽다”는 말은 지금 이명박 후보에게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5. 현재 목사님의 정치참여는 목사님이 말씀하신 ‘예수 기독교’에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존경하는 목사님.
2,000년 전 로마의 압제에 시달리며 신음하던 유대 땅에 오신 예수님은 정복자 로마군대의 편도 당시 유대의 정치 권력자들인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파, 사두개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빈민과 하류층이 사는 갈릴리에 오셨으며 갈릴리에서 시작한 그의 공생에 3년 동안 권력자들의 회유와 압제에 전혀 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성경의 예언대로 그 권력자들에 의해 십자가에서 처형되셨습니다.
그러나 3일만에 부활한 예수님은 이제 육신은 육신이되 부활한 육신이었으므로 권력자들의 어떤 압제도 당할 수 없는 신분이 되셨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이 최초로 찾으신 곳이 어딥입니까? 그 자신이 처음 복음을 일으켰던 갈릴리였습니다. 그리고 갈릴리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입니다. 저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장로로서 이 같은 예수님의 행적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여미게 됩니다. 과연 내가 지금 누리는 이 정도의 삶이라도 이것이 혹여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 누가 되지는 않을 것인지...
예수님 생전에 권력이 무서워서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 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다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순교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브리엘 문하생인 베냐민지파 바리새인이었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뒤 인간으로서는 당하기 어려운 고초를 당하며 로마의 감옥에서 순교했습니다. 예수 부활 후 그 부활을 믿지 못하고 예수님의 옆구리 창 자국에 손을 넣어 보았던 도마는 멀리 인도의 한 동굴 앞에서 돌을 맞아 순교했습니다. 이는 또 무엇을 의미합니까? 목사님이시니 쉽게 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그런데 목사님은 2001년 6월 29일에 발간된 국민일보 여의도 포럼에 이런 글을 쓰셨더군요.
“우리 국민도 ‘줄 서기’에는 재빠르다.다만 지연(地緣)이나 학맥(學脈)과 인맥(人脈)을 따른 줄 서기라서 ‘줄 서기’의 내용이 다르다.여러 해 전 YS와 DJ가 갈라서서 따로 당을 만들어 나가려고 했던 때에 한 친구가 내게 자문을 구한 적이 있다.두 김씨 중 어느 쪽에 줄을 설까? 어느 당으로 갈까?를 묻는 내용이었다.나는 이렇게 대답했다.‘두 김씨만 김씨냐, 나도 김씨니까 굳이 김씨 편에 줄을 서려면 내 뒤에 줄을 서라.그 쪽 당만 당이냐? 꼭 어느 당을 따르겠다면 예배당을 따르라’고 진담 반 농담 반 대답해주었다”
그래서 목사님도 이제 줄을 서신 것입니까? 그것도 아주 재빠르게.
그래서 목사님이 지난 30년간 목회를 하시며 많은 성도들에게 가르쳤던 ‘예수 기독교’의 신앙에 따라 청빈한 부에 대한 논리가 바뀌신 것입니까? 그래서 조금 허물이 있는 것은 ‘쪼다’가 아니라는 것입니까? 그래서 친인척 간에 이해되지 않은 부동산 거래들에 대한 의혹제기도 다 쓸데없는 것입니까? 심지어 자녀교육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주민등록을 위장으로 전입한 불법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현재 네이버나 다음의 정치게시판이나 기사들의 댓글, 그리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의 독자마당, 오마이뉴스나 본보인 네이션코리아 네티즌 토론방을 한 번만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달린 네티즌들의 생각을 읽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 목사님이 주장하시는 우파의 집권을 위해서라면 지금이라도 목사님은 목사님이 지지하시는 이명박 후보에게 모든 사실을 진실되게 국민 앞에 밝히라고 얘기하셔야 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우리는 보수주의자이기 이전에 기독교인입니다.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는 용어 자체가 격식과 권위주의 속에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간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항의와 각성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목사님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할 우리 기독교인들의 존재 목표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정하시고 계십니다. 부끄러운 지도자에 대해 질책과 곧은 소리를 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그 부끄러움을 대수롭지 않게 인정하고 순응해야 한다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의 본분과 양심을 버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직 기독교 장로인 저의 인식으로는, 또는 기독교적 양심으로는 같은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경선후보께서 현재의 모든 의혹을 풀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를 움직여 국민들의 의혹을 풀게 할 책임은 그 누구도 아닌 목사님 같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시적 육욕에 눈이 멀어 우리야 장군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취한 뒤 그의 남편 우리야 장군을 전쟁터로 보내 죽게 한 다윗왕을 회개하게 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종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사람은 나단 선지자입니다. 선지자 나단은 당대 최고 권력자인 다윗왕을 과감하게 질책했고 이에 께달음을 얻은 다윗왕은 가슴을 치며 눈물로 철저하게 회개한 뒤 하나님이 귀하게 쓰는 종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목사님의 판단이 현재 침체된 한국경제를 살리는데 이명박 후보가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목사님은 그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목사님 스스로 나단 선지자가 되셔야 합니다. 앞으로의 목사님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2007년 7월 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서광교회 장로
사단법인 한빛복지협회 회장
인터넷신문 네이션코리아 회장/발행인
****출처------네이션코리아**********************
***김진홍
청계천 빈민들을 위해 살때는
참..목사같았지...
그런데 두레마을인가 만들면서
사기꾼질을 발휘하더니만
같은과 092를 만나더니 ...
역시 옛말씀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어..
"끼리 끼리 사귄다"라는...
잘 들 놀아라..
근데
진홍아..목사직은 떼라..임마..
너때문에
정말 온전한 목사님들 똥값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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