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험생에게 알립니다.
1. 공부시간 최소 6시간. 합격권은 10시간 넘어서.
매일 조금씩 하는것. 좋지요. 그건 어디까지나 수험용 공부가 아닐때 하는 겁니다. 수험은 최소 6시간 하는 겁니다. 적어도 하루 6시간. 적어도 하루 6시간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합격권에 다다른 사람은 하루에 10시간은 합니다. 기본 하루에 10시간은 해야 합니다. 왜 그러느냐. 10시간 정도 해야 공부의 반복이 이뤄집니다. 하루에 열페이지 보는 사람과 하루에 백페이지 씩 보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빠를까요? 백페이지 보는 사람이 빠르겠죠. 어느 정도 공부의 절대량이 필요한겁니다.
2. 선택과 집중 반복. 한과목 학습 깊게 파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본기기가 습득될때 까지 입니다. 기본기라 함은 몇점을 말할까요? 100점 만점 기준에 80점이요. 80점이 나올때까지는 반복해야 합니다. 그 과목만.
보통 학생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 반복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영어 단어 3시간 하고 수학공부 3시간 했습니다. 와 나 잘했다. 칭찬해주고 싶겠죠. 근데 그거 다 머리에서 다 날라가버립니다. 왜냐 인간의 기억은 한정적이어서 단기기억은 다 지운다고요. 그러니 영어 단어 책 수학책 보면 앞면 만 시껌하죠.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단기기억은 사라지니까. 장기기억으로 가려면 1. 반복 2. 충격 3. 재미에요. 그런데 공부하는데 반복요법이 최고입니다. 충격과 재미는 한두번이죠. 연상법이네 뭐네 해도 결국은 반복이 최고입니다. 한권의 책을 열번 백번 읽으면 외워서 말할수 있어요. 예전에 우리 선조들은 학문을 할때 천자문 다음으로 동몽선습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니 한권의 책을 통달하기 전까지는 그다음 책으로 안넘어갔습니다. 그것만 계속 보고 외우고 몸으로 체득할 때 까지 계속 봤습니다.
영어로 예를 들어보죠. 영어 공부 할때 가장 먼저 해야 것은 '단어' 입니다. 수험 영어는 언어를 배우는 순서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보통 언어의 습득과정은 듣기 - 말하기 -읽기 - 쓰기의 과정을 거칩니다. 보통 영어를 언어로 배우면 그렇죠. 하지만 언어로 배우는게 아니라 시험을 보기 때문에 단어부터 공부하고 읽기 - 듣기 -말하기 - 쓰기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럼 읽으려면 뭐가 필요하죠. 1 단어의 뜻 2. 문장구조. 이 두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단어가 쉽게 외워지던가요? 아니죠. 단어가 몸에 익으려면 총 9번 10번을 반복해야 입에서 튀어나옵니다. 그런데 단어를 어떻게 외우죠? 보통은 단어 뜻만 외웁니다. 그래서는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죠. 단어를 외우려면 문장의 예문을 반드시 봐야 합니다. 문장의 예문을 통째로 외우는 것도 권장할만 합니다. 문장의 예문속에서 이렇게 쓰였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이유는 단순히 한글로 뜻만 외웠다고 문장속에서 그런 뜻으로 적용하는데 힘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영어는 위치어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like를 예로 들어보면 like를 좋아하다. 라고만 알고 외웠다고 합시다. 그러나 실상 보면 전치사로 like 처럼 이라는 뜻도 쓰입니다. 문장 내에서 동사자리에 like가 있으면 좋아하다지만 전치사 자리에 like가 있으면 처럼이라는 뜻으로 쓰이거든요.
그러니 영어단어를 외울때는 문장 예문을 외우세요. 훨씬 장기 기억으로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문장 자체를 외우는게 훨씬 좋아요. 수험영어에서는.
3. 공부할때는 필요한 건 체력과 돈 시간
이게 수험에서 좌우합니다. 돈 없으면 공부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공부는 교재비 + 식비 + 강의 + 잠 까지 모든 비용이 요구 됩니다. 공부하면 뭘 하려고 하지 마시고 돈을 벌어서 모아서 최소 2년은 공부만 할수 있는 돈을 확보하고 시작하세요. 이게 왜 중요하냐. 공부는 체력전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반복이라고 말씀 드렸죠. 공부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세번보면 기본기가 완성됩니다. 어느 책이건 다 그래요. 세번 정도 보면 기본기가 완성됩니다. 그런데 체력과 돈이 없으면 오래 걸립니다.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책을 한번 보면 20%도 기억이 안나는 게 정상입니다. 최소 3번이상 돌려야 반이라고 기억에 남아요. 그러니 몸이 건강해야 책상에 오래 버틸수 있습니다.
시간역시 마찬가지에요. 하루 10시간은 반복해야 하는 겁니다. 어느 것이든 몸에 체화하려면 하루에 6시간은 봐야 하는 거라고요.
4. 단권화.
세상에 미련한 것이 이책보다가 저책 보는 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기본서 + 기출문제집 + 예상 문제집 세권이면 충분합니다. 그것으로 족해요. 여러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보는게 유익합니다. 기본서 3번이상 반복. 기출문제집 3번 반복 예상 문제집 3번 반복해도 3개월이상 훌쩍 가버립니다. 이렇게 하면 기본기 점수에 획득하는 겁니다. 90점 넘으려고 할때에 비로소 여러책을 보는 거에요. 왜냐 기본기가 확립되어서 하루만에도 기출문제집을 볼수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도 나중에는 수험일이 가까오면 책한권에 몰아넣고 그 책만 봅니다. 결국은 단권화 하는게 중요해요.
5. 핵심은 반복
공부는 예습이 중요할까요? 복습이 중요할까요? 복습이 중요합니다. 복습하면 그럼 복습은 언제해야 할까요? 네 바로요. 바로 하고 잠자기 전에 한번 더 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흰종이에 자신이 기억하는 것을 그냥 써내려갑니다. 왜냐고요? 오늘 기억한 것을 적는 겁니다. 그게 진짜 자기가 공부해서 남은 거에요. 충격 받을지 모릅니다. 내가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다 그렇게 훈련하는 겁니다. 자기가 말로 하지 못하는 것 자기가 쓰지 못하는 것은 공부를 한게 아닙니다. 스스로 묻고 대답하지 못하면 내가 안게 아니죠. 어설프게 안겁니다.
제대로 알려고 하면 반복이 중요하죠. 수십번 반복. 무한 반복. 공부는 무한 반복이 답이에요. 몸에 스며들어 체화가 되도록.
6. 강사의 중요성.
나와 맞아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강사 강의력을 가졌더라도 나하고 맞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오히려 시간과 돈을 더써요. 보다가 아니면 아깝다고 하지 말고 버리고 다시 들어가세요. 나하고 맞으면 강사의 강의력이 낮아도 그 사람하고 같이 가야 합니다. 그래야 내 실력이 올라요. 그럼 어떤게 맞느냐. 그 사람이 말하는 게 나의 실력에 맞아야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나는 초시자 인데 어려운 말 하면 알아들어요? 강의는 좋을지 몰라도 내가 모르면 말짱 꽝입니다. 쉬운 말 하는 강사 찾아서 나의 이해도를 높여줘야 하는 겁니다.
7. 포기.
해서 안되면 빨리 포기하시고 다른 공부 하세요. 수험기간이 길수록 남는건 눈물과 한숨 그리고 건강이 날아가 버립니다. 안되면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