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난했습니다. 별로 힘들지도 않고
저녁 7시 40분쯤 나갔을겁니다.
춥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유료어플인데 사무실 시작점에서 키고갔습니다. 온도가 영하 4도로 나오는데 구라입니다.
영하7도였습니다.
거기다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한 역풍이 불더군요
정말 쌩욕 나오는 역풍이
정지상태에서도 귓가에 역풍이 후로로우리나오리ㅏㅇ눟모콰코카ㅗ카ㅗ아ㅜ우히루이ㅏㅟㅏ뉘쉬이이ㅏ앙~~
하면서 역풍이
페달질 하고 멈추기만하면 무슨 브레이크 잡듯이 서버리는 자전거 ㅋㅋㅋㅋ
평속이 무려 12키로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방향으로 갈때는 평속이 그래도 20키로는 나오던데 정말 지옥이더군요
정말 19키로 구간을 계속 약한 오르막을 오르는 기분으로 달렸습니다.
엄지손가락은 싸구려 방한 장갑 때문인지 얼얼~하고
눈물이 진짜 안약 한통 다 채울정도로 흘리면서 달렸어요
어제 고글 주문했는데 당분간 고글없이는 라이딩 금지령 내렸습니다.
눈물이 정말 그냥 맺힌 정도가 아니라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물이 흘러내리더군요
헌데
도중에 포기하는건 거의 불가능의 상황 ㅠㅠ
전 힘은센데 운동은 잘 못합니다.
특히 지구력이 약해요
중학교때 턱걸이 49개로 학교 최다
팔굽혀펴기도 1등 팔힘은 자신있어요
체급만 아니라면 정말 덩치 차이 큰 사람 아니면 팔시름도 진적 거의없는데 문제는
달리기가 정말 최악이거든요
때문에라도 열심히 타려고 맘먹었는데
엔진이 정말 너무 구리다는걸 체감했습니다 ㅠㅠ
거기다 역풍
이놈의 역풍!!!!!!!!!!!!!
11키로 정도 구간에서 게토레이 먹으려고 봤는데
얼어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언건아니고 슬러시가 돼서 국물 조금 내려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18키로 가는동안 반대방향에서 자전거 5대정도 본거말고 자전거는 아예 보이지도 않더군요
올여름까지 목표가 춘천가서 닭갈비먹고 전철에 자전거랑 같이 돌아오는게 목표인데 이걸 실현 시키기 위해선 더 피나는 연습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궁금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정말 어젠 역풍이 너무 너무 정말 너무 심하던데요
자전거길 옆 갈대도 완전 꺽일정도로 역풍이 심하던데
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자전거1단이 제일 빡빡한 항속 기어라면 어젠 정말 14단정도 놓고도 힘들게 달린것 같아요
역방향 일땐 1단 놓고 쉬지않고 달리면 잘 나가던데 정말 지옥.....
드롭바 아래쪽을 잡고 가니 시야가 안좋아서 또 힘들더라고요
정말 역풍이 욕나올땐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 춘천까지 자전거 타고 가보신분 계신가요?
월매나 힘들지 가늠이 안돼서 ㅎㅎㅎ
오늘 아침엔 자동차 오른쪽 앞 타이어가 펑크까지 나 있더군요 망할...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장갑도 따뜻한걸로 새로 사야겠어요... 손시려워요 ㅠㅠ
발은 안시려운데 발목이 바람이 그냥!!! 칼바람이 그냥!!!!
눈물이 그냥 주루구구구루루ㅜ구루구루ㅜㄱ!!!
선배님들 강한 역풍일땐 어떻게 하시나요?
그리고 항상 한국은 동풍이 부나요?
그리고 엔진 업그레이드를 위해 할수있는 운동은 뭘까요???
제 엔진 너무 구립니다...
로드 타는게 부끄러울정도로.... 물론 로드 타니까 mtb따라잡는게 어렵진 않은데
역풍
역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