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배경입니다.
레프트4데드에서 벌어지는 좀비 대재앙의 시작은 미국에서 발생한 원인모를 전염병에서 부터입니다.
지도를 보겠습니다.
레프트4데드의 주된 배경을 이루는 장소는 미국이고, 미국에서도 동부지역입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전염병이 진원지 입니다.
그리고 빨간 원을 둘러싸고 있는 파란 원이 레프트4데드1의 주된 배경입니다.
전염병이 퍼진 2주뒤의 이야기 이지요.
그리고 레프트4데드2의 주 무대는
아래 쪽의 미국 남부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의 파란 원)
배경은 이 정도까지 하고 이제 DeadCenter (죽음의 센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위치한 사바나라는 도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도시는 온통 좀비로 뒤덮이고
주인공들은 임시 대피 센터로 지정된 한 호텔의 옥상에 도착하지만
눈 앞에서 탈출 헬기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아직 서로 모르는 사이이구요. (Nick 과 Coach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하더군요 ㅇㅇ;;)
아직 좀비를 눈으로 목격하지도 못했습니다.
어찌됐던 그들은 여기에서 살 수는 없으니 우선 호텔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우선 옥상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건물이 불에 타고 있군요.
호텔에서 타 죽기 전에 어서 나가는게 좋겠습니다.
빨리 벗어나야죠.
생존자들은 소방도끼, 크로우바, 권총, 의료킷 등으로 간단한 무장을 한 뒤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Ellis : 젠장, 좀비 이야기가 진짜였어. 이럴 줄 알았다고!! 드디어 생존자들이 처음으로 좀비를 맞닥뜨린 순간입니다.
이제 생존을 위해 좀비들을 쏘고 베고 때려부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호텔 객실 곳곳에는 사람들이 좀비를 막으려고 그랬는지 가구 등으로 문을 막아보려고 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
이게 그 결과들 중 하나인 듯 하군요.
또 객실 곳곳에는 사람들이 급하게 짐을 싸서 떠난 듯 한 모습도 보입니다.
호텔 방 들을 살피다보니 CEDA(Civil Emergency and Defend Agency: 민간 비상 방어청) 에서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던 것처럼
보이는 방이 보입니다. 각종 지도와 연구자료들이 있군요.
지도들 중 하나입니다.
왼쪽 상단에는 CEDA: 남 대서양 제 3지역 대피소 경로 라고 적혀있군요.
지도를 보니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쪽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된것 같고 X표시가 된 곳은 이미 좀비로
뒤덮인 곳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져있는 뉴올리언즈가 보이시나요?
뉴올리언즈는 아직 안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생존자들도 이 지도를 보고 뉴올리언즈로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지도로군요.
여기가 어딜까요..
지도 종류가 좀 다르긴 하지만 자세히 비교해 보시면 우리가 가야할 뉴올리언즈의 지도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방 한켠에 세워진 판넬입니다. 각종 지도와 메모, 방어청 포스터, 신문기사 등이 붙어있네요. 한번 살펴볼까요?
일단 지도를 보면 아까 테이블 위에 있던 지도와 내용이 비슷합니다. 지도의 제목은 '대피소 대피 경로'
여기에도 뉴올리언즈만 동그라미 쳐져있군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바다를 건너 미국을 탈출하는 것인 듯 합니다. 뉴올리언즈에서 화살표가 바다쪽으로 그려져있는거 보이시죠?
옆에 있는 주황색 포스터들을 보겠습니다.
권총이 그려져있는 포스터 입니다.
'방어청 비상 관리 및 안전 지침에 따라 개인화기 소지를 금지합니다.'
좀비가 판치고 있는 판국에 총을 들지 말라니 방아청은 사태를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바로 왼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볼까요?
Preparing Your ... 뭘 준비하라는데 잘려서 모르겠습니다.
바로 아랫줄에는
은신처를 준비하십시오.
은신처에 비치해야 할 품목
* 적당량의 식수
* 썩지 않는 식량
* 응급 치료 도구
* 손전등
* 필요한 약품
주의: 방어청 비상 관리 및 안전 지침에 따라 개인화기 소지를 금지합니다.
우리가 게임하면서 종종 보는 은신처들은 이러한 방어청의 공문 때문에 사람들이 설치해 놓은듯 합니다.
아래쪽의 신문스크랩입니다.
사바나 XXXX(신문 이름입니다.)
* 미드나잇 라이더스 투어 공연 취소
* 전문가들의 경고, 당신은 이미 감염되었을지도 모른다.
* 그린플루 확산, 공항 폐쇄
처음으로 언급된 좀비바이러스의 명칭은 그린플루입니다.
방어청에서는 부머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부머를 연구하기 위해 찍어놓은 사진과 자료들이 판넬에 붙어있군요.
부머 사진 중에는 철장에 갇힌 부머가 찍힌 사진도 있습니다. 메모도 적혀있군요.
'부머의 토사물이 공격성을 자극한다.'
'화학적 신호?'
'자극성 페로몬'
이 사진에 대해 몇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부머가 최초로 잡힌 특수좀비중 하나 라는 가설과
부머는 정부에서 연구하다 만들어낸 좀비라는 가설이 있는데 정확한 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찾았지만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나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다시 발길을 재촉하지만 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군요. 빨리 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와 보니 사람들이 홀에서 야영을 한 흔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여기서 사람들이 왜 야영을 했을까요.
아마 아까 생존자들이 놓친 헬기를 타기위해 진작부터 이곳에서 기다렸던 사람들의 흔적인 것 같습니다.
운좋게도 아직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를 찾아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동안 생존자들은 서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드디어 서로의 이름을 알게되는거죠.
참고로 서로의 이름을 알기 전에는 절대 이름을 부르지 고 '어이' '이쁜이' '이봐' 이런식으로 부릅니다.
(닉와 코치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걸로 보아 예전부터 알던 사이로 추측됩니다.)
이런 1층은 완전 불바다입니다. 생존자들은 이 불길을 뚫고 은신처를 찾아야 합니다.
휴.. 드디어 은신처에 도착했습니다.
은신처에도 몇가지 벽보가 붙어있습니다.
주의사항
이 곳 시설에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 추적 시스템에 등록 되어 있어야 합니다.
흠.. 팔찌가 채워진 손목을 보아하니 입원하면 채우는 팔찌처럼 환자들의 팔목에 팔찌를 채우나 봅니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어떤 이유에서든 마스크를 벗지 마십시오
도움이 필요하시면 안전청 스태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역시나 감염 방지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시키는 군요.
'의료 지원 차량 시간표' 라고 적혀있군요.
그리고는 차량이 언제 오고가는지 시간표가 적혀 있습니다.
어쨌든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빨리 뉴올리언즈를 향해 가야하기 때문에 은신처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캠프트럭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CEDA(안전청)로고와 함께 옆에 새겨져 있는 말은 '비상 질병 조사 파견 팀' 이라고 되어 있군요.
이니셜로 DEAD 입니다. ㄷㄷ..
이러한 차들이 몇대 세워져 있고 천막과, 임시병동 그리고 공중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임시캠프가 좀비들에게 습격당하면서 발생한 듯한 죽은 사람들의 시체더미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캠프는 사람들이 대피센터인 호텔 안으로 들어가기전에 거치던 검역 관문 이었나봅니다.
안전처어에서 세워놓은 전광판입니다. Liberty Mall 로 대피하라고 합니다.
생존자들도 이 전광판의 안내를 따라 Liberty Mall로 대피하기로 합니다.
중간에 보이는 임시병동의 내부.
안전청 요원 한명이 침대에 죽은채로 널부러져 있군요.
3
임시대비캠프를 뒤로하고 길을 재촉합니다. Liberty Mall 로 향하는 길에 16번 국도를 만났습니다.
녹색 표지판에는 16번 고속국도, 몽고메리 St. 방면 동쪽 이라고 써져있습니다.
16번 국도는 사바나 시와 아틀란타 시를 잇는 고속도로 인데요. 위 지도의 진한 주황색 도로가 16번 국도입니다.
우리는 16번 국도를 따라 Liberty Mall 을 향해 갑니다.
가는 길에 휘태커의 무기상점 표지판이 있군요
가는 길에 무기를 챙길 수도 있겠습니다.
Liberty Mall 로 향하라는 전광판이 또 보입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 출구가 Liberty Mall 이라는 군요.
슈퍼컵 대회 4회 우승 챔피언 (1977, 1981, 1984, 1986년도 대회) 지미깁스 주니어, Liberty Mall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한달 내내!
Liberty Mall 에서 유명한 카레이서 초빙 이벤트를 하나 봅니다.
그래봤자 이미 매장은 통째로 대피센터로 쓰이고 있을겁니다.
젠장. 전광판에 도로 폐쇄라고 적혀있군요.
어차피 무기상점에도 들려야하니 생존자들은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가기로 합니다.
도착했습니다. 휘태커의 무기상점
1년에 364일 장사합니다. 1일은 뭐람.. ㅋ
이곳 무기상점 주인은 이미 자기집에 바리케이트를 쌓아놓고 집안에 식량과 무기를 가득 쌓아놓습니다.
그리고는 생존자들에게 Liberty Mall로 향하는 길을 열어줄테니 옆에 있는 상점에서 콜라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북극곰도 아니고 콜라를 참 좋아하나 보군요.
Liberty Mall로 가는 길은 유조차와 벽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생존자들은 콜라를 가져다주기로 합니다.
바로 이 가게가 콜라가 있는 마트 Save4Less 입니다. (Left4Dead 랑 어감이 비슷하군요.)
헌데 망할 가게 주인이 도난 경보기를 켜놓고 갔습니다.
문을 여니 경보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좀비들이 몰려옵니다.
콜라를 집어들고 좀비들을 헤치고 나아가
콜라를 집어넣어 주니
쉬유웅~ 펑!! 무기상점 주인이 로켓을 쏴 바리케이드 옆의 유조차를 터뜨립니다.
(참고로 빨리 가겠답시고 유조차 옆에 미리 가있다가는 즉사합니다.)
유조차가 터지면서 바리케이트가 완전히 날아갔습니다.
우연히도 옆에있는 상점의 벽도 무너뜨리면서 도난경보기를 건드렸는지 경보기도 꺼졌습니다.
굿바이 주인아저씨 거기서 잘먹고 잘죽어.
Ellis: 제발 CEDA가 저 쇼핑몰에 있어야 할텐데....
Liberty Mall의 주차장입니다.
이미 사람들이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들었는지 버스가 여러대 세워져 있군요.
하지만 그림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죽어있는 모습.
과연 대피소가 멀쩡하게 남아있을지.....
어쨌든 생존자들은 Liberty Mall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헌데 대피소 치곤.. 참 조용합니다.
대피소가 더 깊숙한 곳에 있는지 생존자들은 매장 전체를 구석구석 들쑤시고 다녀봅니다.
Ellis: 이제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건 우리뿐이에요.
쇼핑몰 전체를 마구 뒤지면서 찾아다닌 끝에 방어청에서 만든 임시 천막이 보입니다.
그런데 방어청 직원이나 대피중인 생존자는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Ellis의 대사가 참 와닿는군요.
바닥에 널부러진 포스터입니다.
하얀전단지부터 볼까요
마스크를 벗지마시오.
이 곳은 격리구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주황색 전단지입니다.
항상 건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십시오.
대피소: 통제선 안쪽으로 들여보내지기 전에 안전청 직원들이 여러분들을 감염되지 않은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질서있게 줄을 서주십시오.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계십시오.
은신처를 찾아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안전청 직원이나 생존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벽에 낙서들과 포스터가 한장 붙어있군요.
플루가 아니야!
모든 대피소가 비었어.
여기까지 열심히 왔는데 앞서간 생존자들이 상황을 알려줍니다. 암울하군요.
안전청은 어디에 있지?
이건 플루가 아니야. 도망칠수 있을때 여기서 나가.
포스터를 믿지마. 손씻는건 그들이 공격할 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아.
마치 신종플루 대처하듯이 안이하게 대처하는 안전청을 까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포스터는 지미깁스 주니어와 함께 기념사진 찍는데 단돈25달러!! 라는 내용입니다.
결국 생존자들은 지미깁스의 스톡카를 타고 탈출하기로 합니다.
매장 구석구석에 있는 기름통을 찾아 13통의 기름을 스톡카에 넣고나면 이렇게 탈출!!
자.. 이렇게 해서 Dead Center (죽음의 센터) 챕터가 끝났습니다.
다음번엔 Dark Carnival (암흑축제) 편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