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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94086
    작성자 : 후이짜
    추천 : 13
    조회수 : 2486
    IP : 183.96.***.124
    댓글 : 92개
    등록시간 : 2017/03/13 15:59:22
    http://todayhumor.com/?gomin_1694086 모바일
    지난번 자게에 룸싸롱 관련 질문드렸었드랬죠..
    룸싸롱에 135만원. 그 후에 모텔에서 12만원 
    이틀을 속앓이 하다가 금요일날 질러버렸습니다. 
    제가 몰래 핸드폰 본건 화가나지만, 제 심정 이해한다고 하네요..
    작년에 애기 갖자고 그렇게 노력하다 안되는 시점에
    신랑한테 실망한부분도 있어 아이는 잠시 접어뒀는데
    이번년도에 그렇게 애기애기 하더니...
    룸싸롱은 같이갔던 사람들이랑 나눠내기로한거 카드깡한거래요 ㅎㅎ
    나중에 받을거라고...
    그리고 모텔비는 대신 내준거래요..ㅎㅎ비용을 보래요...여자부를돈도안된다고....
    제가 아주 바본줄 아나봐요....
    근데.....모텔 긁고 저한테 집에오겠다고 전화한 시간동안 한시간이 비어요 

    화나는 마음에 묻고싶은건 많았지만 
    무서워서 물어보진못했어요...
    신뢰가 바닥을 쳤으니 복구하긴 힘들 것 같다. 
    이런상황에서 애기는 아예 마음 접었다.
    얼굴만 봐도 수많은 상상이 떠올라 내 마음이 너무 괴롭다 했습니다.

    주말동안 하는거 보니..
    잘하면 제가 잊혀질거라고 생각했나봐요...
    근데 얼굴만 보면 그시간에 뭘했는지 제 눈으로 직접본게 아니고...
    그전에도 절 속여왔었던 걸 생각하면 믿어볼까 하는 마음도 안생겨요..

    처음에 이 문자봤다는 얘기 꺼냈을때
    할말없냐고 물어봤을땐 모르는척하더니..
    캡쳐해놓은 사진 보내주니..
    "기다아니다 말하지않겠다" 더니..
    제가 계속 화내니까 "니가생각하는그런거없었다"라고 하는데...

    남자가 사회생활하면서 저럴 수 있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야되는 부분인지..
    아니면 확실하게 결혼생활을 끝내야하는지..
    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10년이란 시간이 짧다곤 생각안했는데....
    결혼생활 2년동안본게 연애10년동안 본것보다 못한것 같아요..

    마음이 약해졌다가도 다시 화가나고...
    다른생각하기 싫어서 잠을자도 꿈에 신랑이 다른여자만나고 ..그러는꿈밖에 안꿔요..

    마음이 복잡해서...정말 미칠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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