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이 편하고 우월하지만
보급이 두벌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불편한걸 사람들이 모른다...
라는 글을 종종 보는데요.
(참고로 저는 중학시절에 세벌식을 접해서 한
일년정도 쓰다가 두벌식으로 돌아와서 다 까먹은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세벌식은 타자기에 좋다.
그런데 이젠 그냥 두벌식이 나은것 같다...입니다.
오희려 이제와선 두벌식이 표준이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이죠..
이유는
세벌식의 장점
1 인체공학적 한글이해로 오타율이 적다.
타자기에선 좋죠... 이젠 마음대로 쓰고 지을 수 있으니까 별 상관 없습니다...
특히 지금 두벌식으로 10년 해서 분당 200자 쓰고
세벌식으로 1년 연습해서 150타 친다고 생각하면 그냥 지우고 다시 쓰는게 능률적이겠죠...
익숙해지면 분당 타수가 비교적 더욱 빨라진다... 이도 참... 벌써 충분히 빠릅니다...
한글 쓰는거 느려서 공지를 그 시간에 못올렸다거나 하는 사건도 없고
체팅도 실시간으로 가능합니다... 아니 어느 타 국가보다 빠른 타율을 기록하고 있죠.. 새로운 것을 배워가면서
더 빨라질 필요성이 있느냐...?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피로도가 적다
이 외에 컴퓨터로 소설을 쓰지 않는이상 오래 써서 피로율이 쌓인다거나 하는 문제는
유단 세벌식 두벌식 문제보다 컴퓨터 이용시간의 문제가 크겠죠.
(*소설 쓰는 분 등 직업적으로 키보드를 쳐야 한다면 세벌식보다 속기사용 키보드가 월등하니 그 쪽을 배우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속기용 키보드(인체공학/적은오타율/빠른속도)
단점
1 키가 많이 필요하다
노트북/스마트폰/웹북 등 소형가전화가 되면서 키의 배치가 중요한데 3벌식은 키가 많이 필요합니다..
쉬프르 키를 적게 누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PC 에서 컨트롤+C , V 홈+D 키 등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쉬프트 키로서 직관적으로 ㅅ에서ㅆ으로 끄고 와 섞고의 ㄲ를
일치시킨 것이 단순하죠... 누군가 그랬죠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진보한 것이라고
2 멀티렝기쥐/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의 지원
가장 중요한데요 현대사회에서는 영/한 이외에도 여러가지 언어를 입력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외국 소프트웨어의 경우 IME만 지원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이때 세벌식이 전환이 불편하다는 것이지요...
뭐 원인이 두벌식이 표준이기 때문이라 못쓰게 해놓고 못쓰니까 불편하다는 것이라
뭐라 하기도 그렇지만 미니USB가 충전 표준이 되었지만
옛날 20핀이 과학적으로 더 좋다 그러니까 커넥터를 구해서 쓰겠다.. 하는것처럼
이미 불편해 졌다고 가정하면 거기에서 별 불편함 못느끼는 사람은 억지로 회귀하는 것보다
그냥 쓰는게 더 편하다는 거죠...
(실제로 미니usb보다 20핀이 낫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두벌식이 단순히 보기에도 간결하죠..
3줄요약 :장점이 상쇠되는것 까지는 그냥 거기서 거기다 정도의 이유네요
중요한건 단점.. 이젠 앞으로 장점보다 단점이 가진 페럴티가 커지는 메체가 많은만큼
두벌식이어서 다행이야 라는 의견입니다.
저의 결론 : 쓰고싶은사람 마음이고 개인 선호 차이지만 딱히 지금까지 쓰는 두벌식을 버리고
꼭 써야 할 만큼 특별한 키보드 이용법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어느쪽이 우월하다곤 못하겠고 천지인 LG한글입력 등 여러가지 한글 입력법이 있는 중에서
그냥 자기가 편한거 쓰면 그게 제일 좋겠지만 현대사회 특히 IT에선 주류를 따라야 주류에서 파생된 서비스까지
편히 즐길 수 있기 떄문에 표준이 세벌식으로 되지 않는이상 세벌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