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 처음 글 올려보네요 얘기할 사람도 없고 위로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오유분들께 기대어 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29살이고 지방에서 사는 여자입니다 나이가 꽤 많죠? 이 나이먹고 다들견뎌내는 사회생활을 또 그만두려 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살에 취직하여 사회생활로는 10년차네요 그동안 저는 참 많은 곳을 이직햇습니다 쇼핑몰로 출발하여 3개월 퇴사 (구조조정 권고사직) 통신회사 총무부 3개월만에 퇴사(팀장의 인격모독) 놀고 + 직업학교 6개월 1년(웹디자인) 유통회사 쇼핑몰 담당 2년(사수의 무관심) 3개월 놀고 건설중개업 알바 2년 (블로그,카페관리,단순사무) + 야간대 2년 + 정규로 전환 1년 (팀장의 끊임없는 잔소리,젊은 직원 모아두고 쟤처럼 고인물 되지마라 이럼) 3개월 놀고 공장 3개월에 앓아 누워 병원 전전 하다 4개월 보내고 서울가서 오픈커피점 점장을 뜬금없이 맡게되어 소심한 성격탓에 알바생들과의 기싸움으로 3개월 일하고 문자한통 남기고 퇴사 (퇴직2번 얘기햇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음 알바생들이 만만하게 대하고 이겨먹으려 듬 -할머니가 마중왓다고 온갖 마감 설거지를 남겨놓고 지들끼리 옷갈아입고 가버림 병신같이 아무말도 못하고 새벽 4시까지 울면서 혼자 다함 다음날 아프다고 문자 남기고 안나감) 다시 2개월놀고 5시간 걸리는 경기도까지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가 테마파크에 취직해 3개월만에 왕따 + 텃세에 울며 집으로 돌아왓고 다시 3개월을 놀다 빵집에 취직 4개월 일하다 상사추천으로 타 빵집으로 이직 이틀만에 그만둠..1개월 쉬다 타빵집으로 갓으나 4개월후 다시 퇴직 (일 너무 못한다고 공장장 + 과장이 돌아가며 무시함 청소만 시킴 갓 제빵과 졸업한 학생들에게도 무시당함..) 3개월쉬다 지금 회사 경리로 들어 와 14일이 되면 1년을 맞게 되네요 두ㅣ돌아보면 참 누군가에게 존중도 받지 못할정도로 끈기없엇고 어떤 전문성도 출현하지 못할정도의 물경력 대잔치 그런제가 또 내일 퇴사를 말하러 가네요... 매일 일에 집중못하고 혼나는게 일상다반사 일 못하니 상사도 우스갯소리인지 진심인지 일 그따위로 하려면 때려치우라네요 이 나이먹고도 사장님이 소리지르시면 손이 벌벌떨리고 말을 더듬곤 해여 ㅋㅋ 긴장해서 실수 남발하구여 도장을 뚜껑 닫고 찍는다던지, 전표에 회사명을 쓰지않는다던지 하는 어이없는 실수들이요 원래 소심하던 성격이 한없이 작아져 내일 할말에 대한 걱정이 밀려와 이렇게 긴글 남기게 됫어요 스스로 이렇게 써보니 참 자괴감이 들고 한심하네여 웃긴게 퇴사하면 그만이지 가 아니라 인수인계할때 다음사람이 날 무시하면 어쩌지 걱정이되네여 저도 일을 잘 몰라서요 1년을 햇는데도 ㅋㅋㅋㅋ 이리도 버텨내질 못하는데 앞으로 어찌살아갈지 막막하면서도 당장 두려워 수면제를 먹는 일상이 힘들어 결국엔 또다시 퇴사를 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마음이 답답하고 가뜩이나 없는 집에 엄마한테 미안하고 수면제를 많이 먹어 죽고파도 죽지 못햇는데 엄마가 날 병원으로 데려가면 어떡하지 응급실비용이 많이나올텐데.. 라는 생각이듭니다 죽지못해 사는인생... 잠이 오질 않고 할수잇는건 아직도 우는것 뿐이네요... 뭔가 남들처럼 열심히 살아오질 못한거 같아요 조금만 힘들어도 관두길 반복햇으니..이제 더이상 살고싶단 의욕이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