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고 또 시도할겁니다.
그런놈들은 항상 지편한대로 생각하거든요

다각도로 봐야할 것 같네요.
지금 님이나 남자친구가 현재 회사에서의 업무만족도나 연봉 등이 좋은지
아니면 두분 중 하나가 다른 회사 알아보거나요.

만약 님이 회사에 핫라인이 있다면 그 양아치 같은 새끼를 꼰지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남자친구와 충분히 미래지향적인 관계입니까? 혹시 깅가밍가해서 헤어질수도 있느냐는것이지요

연령대가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남자친구에게 말하는 것은 조금 리루시지요.
그 사람에게 트라우마적인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그런 안좋은 경험을 당할뻔한 님이야말로
가장 위로받고 격려받아야 하겠지만

글쓰신 내용을 기본으로 간단하게 답변드리고 갑니다.

주관적이니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고충상담을통해 다른부서에 근무할수있도록하세요..

얘기하는 게 맞다고 봐요.

아니요 말하지 마세요
님 남친이 안다고 해결방법이 생기는거 아닙니다
사내 비밀연애가 아니라면 남친있는거 다 알테고 같은 회사이니 그런 헛짓거리는 못하겠죠
근데 사내 비밀연애면 차라리 말 안하는게 낫다고 봐요
님이 피할필요없습니다. 대신 예민하게 반응하세요
일적으로는 엮으게 되면 그 쓰레기같은 놈 손만 닿아도 남들 다 알정도로 소리 지르고 예민한 척 하세요
회식자리에서는 항상 먼저 가거나 택시 부르시구요 좀 지켜보다가 아직도 제정신 못차리고 쓰레기 짓하려고 하면
그때 남친과 주변에 알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얘기 할래요. 어떻게 판단하든 남친의 몫이고 나는 일단 당당하니까요.
다른사람이 잘못하면 우리 모두 험담 하잖아요. 밥먹고 돈안낸것도 얘기하고 냄새나는것도 얘기하고 예의없는것도 얘기하고..근데 왜 정작 내가 피해당한 성추행은 얘기하지 못하나요? 내가 피해자인데?
저놈 나쁜놈이다, 예전에 술먹고 나 덮치려고 했던 쓰레기다, 험담 좀 하면 어때요? 님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어차피 글쓴이님은 그 상사랑 앞으로 일하면서 계속 부딪힐거고 남친한테 불평을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원인을 모르는 남친이 쓰니님 불평만 한다고 뭐라할 수도 있어요. 모든 원흉은 가해자한테 있는겁니다. 글쓴이님한테 있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남친한테 얘기할때 결론부터 '쟤가 나 성폭행하려고 했어'라고 얘기하기 보다는 예전에 누구누구랑 일때문에 술마시다가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그러다보니 술을 많이 마시게 됐는데 그때 어떤놈이 분위기 이상하게 잡았다. 그래서 이만저만해서 당할뻔 했는데 다행히 잘 빠져나왔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먼저 푸세요. 그때 남친 반응 살피면서 가해자가 새로 온 상사놈이라고 말씀하시구요.

님 저 님이랑 비슷했어요. 다만 다른건 전 이미 남친이 사내에 있었구요. 그 사이에 상사한테 당할뻔했지요. (심한 성추행은 당함)
근데 결국 말 못했어요. 증거도 없었고, 그 사람은 회사에서 평판이 매우 좋기로 소문났었거든요. 유부남이었고 , 팔불출이라고 소문도 났었죠.
말해봤자 나만 엿되는 상황? ㅎㅎ 다행인건 그 상사는 제 부서가 아니었고,..,,얼굴은 자주 봤지만 그냥 제가 피했어요.
남친에게 말 못 한건, 말하면 그 남친이 그 상사를 가만 안둘까도 걱정이었고 또 반대로 아무행동도 못해줬을시에 내가 자괴감? 이랄까...아무튼 남친에게 실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이중적인 마음이 생길까봐였어요.
현재는 그 사내연애 남친은 회사를 그만두었고 나중에 헤어졌지만 그때까지 말 못했습니다....
글쎄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얘기한다 한들 뭐가 달라질까 싶네요..... 우리나라에선 그런거 말해봤자 여자만 피보니까요.

이성적이고 감성적이고를 떠나서 제가 남친이라면 정말 말해주면 고마울거 같아요 진심으로요

사내인사팀 제보하세요 지금이라도

아... 이런일이 일어날 수도 있군요
얘기를 들은 저도 가슴이 막히는 것 같은데
작성자님은 얼마나 답답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