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금 징징대 봅니다ㅠㅠ
작년에 나눔을 조금 했었어요
제가 올린 물건을 좋아하고, 당첨됐다는 연락 드릴때 정말 기뻐해주셔서
저까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착불이라고 써놓고 대부분에게 선불로 보내드리고
과자도 좀 넣어드리고
한번은 여러명에게 이것저것 챙겨보냈더니 제 돈만 7만원이 들었더라구요
나눔 하지말껄.........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받아보시고는 고맙다고 저에게 기프티콘 선물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정말 고마워서 또 나눔하자!!! 하며 즐거워 했네요 ㅎㅎ
방청소 하다가 안 쓰지만 새것같은 물건이 생기면 오유에 나눔할까?!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더바디샵 머스크 향수 나눔을 하는데 신청하신 분들이 많길래
사용 안하고 남겨놓는 향수도 많은데 이것도 드려야징~!하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나눔을 많이 한건 아니지만 할 때 마다 연락 안되는 사람은 비율로 치면 10프로 정도 나왔어요.
아.. 이 분들은 그냥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이니까 신청 한 번 찔러보자는 식으로 댓글 적으시고
홀랑 까먹고 사라지는 구나.........하는 생각에 섭섭하더라구요.
까먹을 수도 있지만 많이 섭섭했어요
그래서 당첨시간이 지나고 1시간 안에 안 오면 취소된다는 제약도 걸어가며 나눔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나눔때의 한분 때문에 아예 나눔 접게 되었어요.
메일로 연락을 드렸는데 읽지를 않으시더라구요
일주일이 지나도....
다음 메일은 3개월까지 수신확인을 할 수 있는데
제가 작년 10월 중순에 메일 보내고 12월에 확인했는데도 읽지않음으로 표시 되어있더라구요
황당하고 화나고....착찹하고......ㅋㅋㅋ 그 나눔하려 했던 옷들은 옷수거함으로 들어갔습니다.
결정적인건 맞지만 꼭 이분때문만은 아니에요.
후기는 필요없지만 도착했다는 연락은 꼭 달라고 부탁해도
답장이 오지않는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ㅋㅋㅋㅋ
제가 먼저 메일 보내고싶진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괘씸해요.
저번주에 대청소를 하며 헹거에 항상 걸려있어도 안 입는 것들을 전부 버렸어요.
옷을 많이 사는 편이라 옷을 수거함에 넣는다고 팔 아플만큼 들고 왔다갔다만 5번을 했는데
몇번 안 입은 코트를 보면서
아까워서 나눔할까 하는 생각도 잠시고
중고나라에 팔면 팔았지 내 돈 들고 내 시간 뺏기는 짓.. 이젠 하기 싫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