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생각없이 일하면서 라디오 듣듯이 들었는데
한시간 오십분짜리 였다는 것을 몰랐음....
편집본이 아직 없는지라 풀영상 들으면서 생각한건데
결론을 말하자면, 보수 현실주의자와 세상물정 모르는 이상주의자와의 대화였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사안.
반값등록금 및 대학생 등록금 인하에 대한 대담.
고대년 :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 이건 현 정권에서 잘못하고 있는것이고 반값등록금 해주겠다 해놓고 왜 손을 놓고 있는가?
이준석 : 해주겠다 한적도 없고 손도 놓지 않았다. 현재 등록금 동결되었고, 점차 인하해 나가겠다. (정책적인 사안은 통과 됐다 함)
고대년 : 등록금 천만원 시대 열리도록 뭐했느냐?
이준석 : 제일 등록금 많이 올랐던건 참여정부 때다 참여정부때 40% 넘게 인상됐다. 현 정권에서의 등록금 인상률은 고작 2~3%이다.
고대년 : 아 모르겠고 민노당이나 진보세력은 7~8조원을 들이겠다 했다 한나라당은 뭔가?
이준석 : 올해 국정 운영에 의한 비용산출은 이미 끝이 났다. 한나라..아니 새누리당은 3조를 이미 통과시켰다.
고대년 : 아 모르겠고 진보는 7~8조원 한다는데 한나라당 너무한것 아닌가? 대학생 다죽는다 이놈들아
이준석 : ....고대 들어갔다와 나도 고대 들어갈거다 란 말이 같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도 않은것을 말로만 한다고 그걸 믿어선 안되고 그건 선동이다
고대년 : 아 모르겠고 내 친구는 대학등록금떄문에 집에 내려갔다. 액면등록금 자체가 높다. 반값 해다오
이준석 : 액면 등록금을 800에서 400으로 낮춰 준다고 하자. 그럼 실질적으로 사학이 등록금을 또 올릴수 있는 근거가 되는데 그건 어떡해?
고대년 : 아 모르겠고 내 친구 어떡해 돈 많이 버는애들한테 많이 걷어!!
이때부터 이미 고대년은 논리의 핀치에 몰려서 좌좀특징인 물타기를 여러번 시도하지만 (부자증세, 4대강 제원낭비 등)
이준석의 철벽방어와 사회자의 물타기 커트로 인해 이미 탈수기를 탈탈 돌리기 시작한다.
두번째 사안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대담
사회자 : 등록금이 올라간 원인이 대학생이 너무 많다는 점으로 인해서 교과부에서는 대학 2~3개를 퇴출시키겠다 했다.
동국대 측에서는 댜학에 비인기/비상장 과들을 감축시키겠다 했다. 양측 이야기 해봐라.
고대년 : 학력 차이가 나는것 때문에 소득의 차이가 나게 되는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줄이면 다 돈 벌지 말란 것인가?
이준석 : 개인의 소득과 학력이 관계가 없진 않지만 부실대학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 않는가?
고대년 : 아 모르겠고 일단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 아닌가?
이준석 : 그래서 양질의 교육을 행하기 위해서 대학의 능력을 하지 못하는 대학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고대년 : 그래도 교육의 질에서는 수평적인 상승을 해야 하는데 대학의 질이 떨어지면 지원을 해서 상승을 시켜야 하지 않는가?
이준석 : 대학 대학 그러는데, 지금 초중 학교는 다 의무교육이다. 대학의 반값등록금을 하고, 지원까지 하는것보다 고등학교에 대한 제원도 확보해서
고등학교 교육부터 평준화를 시키고 나서 대학을 지원해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다.
고대년 : 그때되면 많은 대학들이 없어질텐데 대학에 지원을 안해주면 어떡하는가?
이준석 : 부실하다는 것은 대학이 제 능력을 하지 못하고 졸업하고 나서도 개인의 이득이 되지 않는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대년 : 아 모르겠고 대학은 계속 유지해야 하고 등록금이 싸져야 됀다. (?????????)
이준석 : ㅡㅡ....등록금 인하에 관한건 이미 전에 이야기 했고, 중요한건 교육은 멀리 봐야 한다. 유아부터 초중고에 이르는 교육에 대한 지원이 중요한 사안이다.
고대년 : (안들음) 그럼 등록금 인하해 달랬더니 왜 부실대학 선정했는가?
이준석 : 지방에 있는 부실대학으로 들어가는 세액을 확보해서 더 양질의 교육을 위해 쓰기 위함이다. 아까 말했듯이 대학의 등록금을 인하시키는 것 보다도
의무교육의 평준화와 현재 시급한 문제는 고등학교의 의무교육화이다. 대학은 그 이후이다.
고대년 : 왜 같이 할수 없는가?
이준석 : ㅡㅡ.... 이미 나라운영에 대한 비용은 다 산출이 되었고, 그 제원 안에서 처리하기란 무리가 있다.
고대년 : 부자 증세해서 돈 마련한다음에 그 세금으로 하면 되잖느냐?
이준석 : ㅡㅡ..... 지금 요구한 사안을 다 종합해서 같이 진행하려면 7~8조원의 제원이 필요하다. 이 제원을 마련하려면 30대 기업 모두 증여세가 70%에 달할거다
고대년 : 아니 그럼 부자들/기업들이 모아놓은 적립금을 가져오면 돼잖느냐?
이준석 : (실소) 우리가 강도인가? 무슨수로 남이 모은돈을 뺏어서 그것을 나눠줘야 한단 말인가?
고대년 : 어차피 재벌은 다시 돈을 번다. 그까짓거 좀 써도 됀다
여기서 이미 붉디 붉은 그녀의 색깔이 표출되었다.
돈이 없어? 부자돈 걷어! 그걸로 우리 복.지.해.줘
그리고 사회자의 중재 후에 직업/일자리 창출에 관한 논의가 벌어진다.
고대년 : 직업을 늘리려면 비정규직 다 없애고 정규직만 써야한다. 대기업 인턴제도 나쁘다
이준석 : 대기업 인턴제는 나도 인정한다.
고대년 : 대기업 인턴제 없애고, 기업의 신규 채용을 늘려서 일자리는 늘리되 돈은 똑같이 받아야 된다.
이준석 :.............................어떻게? 니 의견을 말해봐. 지금 말한건 선동이나 마찬가지다. 정책에 대한 대안도 없으면서 누구나 할수 있는 말이다
고대년 : 아 모르겠고 한나라당이 그렇게 해내야 한다.
이준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년보소? 어떻게 할껀지 말해
고대년 : 시부엉 시부엉부엉 (내용도 없는 뜬구름잡기 하다가) 사대강할돈으로 기업지원 했어도....
사회자 : 물타기하는거좀 보소? (청중들 웃음)
이준석 : 사대강하는데 드는 돈은 22조다. 근데 한번하면 끝나는 돈과 매년 들어가야 할 돈이 같은가?
고대년 : 아 모르겠고 사대강....
사회자 : 물타기 하는거 보소?????
결국 고대년 지 색깔만 존나 표출하면서 되도않는 궤변만 쏟아냄.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사회자 : 자 그럼 질문 받겠습니다.
청중 : 나 고대생인데, 이준석이 이길수 있대서 데려왓더니 고대년 너 존나 씹털리네, 이년아 너가 학생이냐 정치인이냐? 너 어느정당?
학우가 정체성을 묻기 시작함 ㅋㅋㅋㅋ
처웃고는 한다는 말이
고대년 : 나도 졸업하면 사회인이니까 당 활동좀 할란다 ㅋㅋㅋ
결국 마무리로는 악수하고 훈훈하게 끝나는 듯 했지만
승패에 대한 당락은 이미 10분대에서 예측이 되었고 두번째 사안 들어가기도 전에 결정이 났다.
한시간 오십분을 들으면서, 고대년 자체도 나름 학생회장에 고대를 대표해서 나왔을텐데
중간에도 이준석이 살짝 언급하는데 고대년 다함께 소속이라더라 씨발
한시간 오십분동안 들은 결론은 빨갱이 새끼들은 하여간 공짜 좋아한다.
1 모든 정책은 돈많은 애들 돈뺐어서 하면 OK!!
2 모든학생에게 양질대학교육강요 -> 그러면 사회에는 양질대학교육한애들로 득실 어차피 잘나가는애들은 정해져있음
3 결국 양질교육의 거지양성 <-- 목표는이거냐???
4 고등학교 중학교 밖에 못나온애들이 먹고살만한 사회제 적도적 시스템 구축따위는 생각안하는건가??
5 그냥 대학반값으로 등록금인하하자!?!?!? 그럼 잘사는놈은 안그래도 대학똥값인데 더 똥값으로 다니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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