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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87376
    작성자 : 곰닝겐
    추천 : 7
    조회수 : 949
    IP : 221.142.***.25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7/02/06 17:42:26
    http://todayhumor.com/?gomin_1687376 모바일
    동생이 왕따를 당해요..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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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은 이제 막 중학교 올라가는 아이입니다. 저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언니이구요..
    동생이 원래 심성이 엄청 고운 아이라 남이 뭐라해도 싫다하는 말 한마디 못하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 자신감도 없고 위축되어 있는 편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2학기때 있던 학원비 도난 사건인데요
    편의상 자기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아이를 A, 동생의 친구를 B라고 칭하겠습니다.
    평소에 동생은 B랑 같이 다니고 그 아이는 우리집에도 종종 놀러오고 동생과도 놀러 다니던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다니다가 어느날 A라는 아이가 학교에 학원비를 10만여원 정도 가지고 왔고, 그 금액을 동생 서랍속에 넣어 놓은 후 동생이 그 돈을 훔쳤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동생은 그럴 아이도 아닐뿐더러 A가 저희 동생을 범인이라고 지목하는 증거들이 오히려 A가 자작극을 벌인다는 증거가 되어 학교선생님이 같은 편이 되어주어 사과를 받아내었고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친구들은 오히려 A가 불쌍하고 저희 동생이 진짜 범인이고, 선생님이 저희 동생만을 감싸 준다는 생각으로 저희 동생을 바라보았고 동생은 교실에서 왕따가 되었습니다...(A가 평소에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노는 무리에 속합니다. 원래 동생보다 한살 많은 나이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학년 유급해서 학교를 다닙니다)
     그런데 동생이 왕따가 된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이가 B라는 점이 저와 동생에겐 더욱더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네요...
    그 사건이 있은 후로 바로 오늘까지도 동생에게 지속적으로 카톡을 하여 시비를 걸고 눈을 왜 흘기냐는둥 우리가 감정이 없는 사이가 아니지 않느냐는 둥 아이를 지능적으로 괴롭힙니다...

    지속적으로 담임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보셨지만 학생부 선생님이라 몸을 사리시는것 같기도 하구 특별한 조취을 취해주시지 않아요...

    바로 오늘 동생에게 자꾸 전화를 하길래 제가 전화를 받아서 뭐라한소리 했더니 동생이 자기네들한테 한짓은 생각안하냐합니다ㅋㅋㅋ 본인들 자작극이면서 4살이나 어린 아이가 저한테 말대꾸를 따박따박하더군요

    중학교는 다행히 같은 학교가 아니라 이 지긋지긋함에서 벗어날수 있겠지만 당장에 학교를 2주나 더 다녀야하는 마당에서 너무너무 고민됩니다... 이 아이들에게 벌을 주고 싶어요 학교측에선 학폭위를 열어줄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답도 없고 끝도 없어보이는 이문제 너무너무 고민입니다 모바일로 흥분한채로 써 두서가 없네요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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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06 17:47:29  27.1.***.189  예쓰yes예쓰  422573
    [2] 2017/02/06 18:39:33  121.186.***.238  치킨기름  561841
    [3] 2017/02/06 18:42:51  124.54.***.168  kim무성♡마약  71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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