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분들중에 테란 상대하는 방법을 모르시는분들이 의외로 많은거 같아서 그분들을 위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1 . 5드론 , 7드론 , 9드론
9드론과 같은 경우엔 할만하지만 5드론 7드론은 사실상 도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앞의 드론 수만큼 드론을 뽑은 후 스포닝풀을 짓고 , 스포닝풀이 절반쯤 지어졌을때 드론정찰을 보냅니다.
스포닝풀이 완성되면 저글링을 뽑아 러쉬를 가서 , 5,7드론의 경우 반드시 게임을 끝내거나 상대방의 일꾼수를 우리 드론수만큼 줄여줍시다 (..;)
9드론은 실패해도 많이 기울지는 않습니다.
6저글링으로 상대방 상황을 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저글링을 계속 뽑으면서 돈 300원이 모이면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해 주시고 ( 이때 , 저글링의 랠리포인트는 적진으로 해두어 알아서 오도록 하며 교전중에 계속해서 저글링을 뽑아 라바가 놀지 않도록 합니다. ) 이후 양상에 따라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2 . 12드론 앞마당 - 스포닝풀 이후 3해처리
드론을 9기까지 뽑고 100원이 모이면 오버러드를 찍습니다.
오버러드가 완성되면 앞마당 해처리를 지을곳 위로 무브를 찍어놓고 드론을 12기까지 뽑습니다.
12번째 드론으로 앞마당을 건설 한 후 드론생산을 쉬다가 200원이 모이면 스포닝풀을 짓습니다
(드론 정찰을 하실거라면 해처리 건설과 동시에 드론을 보냅니다)
(루나 1시와 같은 경우는 앞마당과 본진의 거리가 굉장히 멀기때문에 12번쨰 드론 생산 명령을 내린 이후 바로 미네랄캐는 드론중 하나를 빼서 앞마당으로 보내놓으면 앞마당에 도착할 즈음에 300원이 모여 바로 해처리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스포닝풀을 지으셨다면 드론 3마리를 라바 나오는데로 뽑습니다.
이쯤에 300원이 모이면 앞마당 해처리와 본진해처리의 중간지점정도( 사실은 자기맘대로지만 이게 가장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에 3번째 해처리를 건설합니다.
딱 3마리까지만 뽑고 그만뽑으시면 스포닝풀 완성시점에 정확히 라바 3개가 모이게되는데 이걸로 6저글링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만약 드론정찰 결과 상대방이 더블커맨드 등 수비적인 빌드오더라면 6저글링을 찍지말고
드론을 많이 뽑습니다.
인구수가 15/18이 되면 오버러드를 찍고 가스를 캐면서 계속 드론을 찍어내며 앞마당에 성큰을 적정수 건설하여 이후 알아서(..)플레이 합니다.
- 본래 투해처리나 트윈해처리등도 쓰려고 했는데 사실 거의 요즘은 사용되지 않는 빌드오더라( 투해처리는 간간히 쓰이기도 하지만.. ) 쓰지 않았습니다.
이상 기초 빌드오더였구요 초반이후의 운영이라면 대개 두세가지로 나뉩니다.
1 . 센터싸움의 지존 히드라럴커조합! ( 히럴 )
앞마당과 세번쨰해처리를 무사히 건설하고 성큰까지 건설되어 상대방의 3배럭 푸쉬나 2배럭 진출병력에 안뚫리게 되었다면 , 앞마당과 본진에 드론을 적정수 붙이고 가스 100이 모이는대로 레어를 가줍니다.
레어를 가는 타이밍과 엇비슷하게 앞마당에서도 가스를 건설합니다.
가스는 완성되자마자 드론 3기를 집어넣어 주시고 , 레어가 절반쯤 완성되면 히드라 덴을 지으시고
저글링 발업을 해주세요.
주의 : 이렇게 느긋하게 쓰는건 상대방도 정석일때의 이야기이고 , 만약 테란이
우리의 앞마당 앞에 팩토리를 짓고 탱크를 띄워 바로 끝내려고 든다면 그에 맞는 대응을 해야함.
( 눈치를 잘 보며 상대방의 체제를 파악하고 발업저글링과 히드라 조합으로 싸먹는다던지.. )
이렇게 되면 레어가 완성됐을 시점에는 히드라덴도 거의 동시에 완성될겁니다.
가스 200과 미네랄 200이 있다면 러커업을 해주세요.
히드라 러커조합으로 간다고 해도 초반엔 저글링 러커 ( 속칭 저럴 )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진출병력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테란이 첫번쨰 진출병력으로만 압박을 하지 계속해서 그곳에서 한방병력을
모으는 경우는 없으므로 그다지 어렵진 않을겁니다.
러커와 저글링으로 상대방의 압박병력을 걷어냈다면 상대방의 본진에 저글링을 넣어 상태를 파악한 뒤에 상대방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저글링을 한마리 놓아두고 , 드론 두마리를 보내어 마음에 드는곳에
멀티 두개를 동시에 폅니다 . ( 아마 드론을 적정수 뽑았다면 , 충분한 미네랄이 있을것입니다. 드론 숫자나 타이밍은 프로게이머의 리플을 보며 연습하셔도 좋습니다 . )
이타이밍이나 이것보다 조금 더 빠른타이밍에, 돈이 조금 쪼들리더라도 에볼루션 쳄버를 두개 지어
히드라 공방업을 눌러줍니다. ( 업그레이드야 말로 히럴조합의 핵심이라 할수있습니다 !! )
그리고 러커 두마리를 언덕에 두어 테란의 소수병력이 멀티 공격하러 오는것을 막으시는것도 굉장히 센스있는 플레이이지만 , 우리는 히드라러커를 사용하기 떄문에 센터에서 밀릴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동선만 잘 파악하고 , 오버러드를 드랍쉽의 동선이 될만한 언덕마다 놓아두어
드랍쉽의 움직임을 파악하면 센터를 잡고 원하는대로 경기를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그냥 멀티마다 각기 히드라 5~7기씩 정도만 놓아두어도 테란은 부담을 느껴
드랍쉽플레이를 내키는대로 할 수 없으며 또는 성큰을 1~2기정도 지어 시간을 끌면서 주력병력으로
드랍쉽의 게릴라병력을 잡아내주셔도 좋습니다. 이건 하다보면 알게 되실거에요 ..ㄱ-;
어쨌든 실수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던지 하지 않다면 본진의 삼해처리와 멀티의 투해처리
총 5해처리의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테란의 베슬탱크 마메조합을 이길 수 있습니다.
멀티에 드론이 붙고 병력을 생산하려는 시점에서 테란이 타이밍을 잡고 한방병력을 몰고 나옵니다만
히드라가 있으면 부담을 느낀 베슬이 마음대로 러커에게 이레딧을 걸러 올 수 없습니다.
히드라로 먼저 몸빵을(..)하고 이후 러커가 깊숙히 파고들어 버로우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한방병력을 쓸어버립시다.
그리 어렵진 않을것입니다. 다만 러커 컨트롤에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아마 이쯤이면 러커가 한부대 또는 10기정도 있고 히드라가 3~4부대정도 있어야 대충 테란과
해볼만 할 것인데 , 아마 꾸준히 생산했다면 그정도 될것입니다.
히드라로 달려든 뒤에 러커가 일자로 있어서 뒤에 쳐진 러커가 있다던지 하면 줄줄이 있는 상대방의
탱크에 녹아버릴 공산이 있습니다. 러커는 반드시 잘 모아서 다니시고 ( 스플레쉬 데미지에 녹아주라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 버로우 하면 아마 컨트롤을 하는 테란이라면 곧장 마린메딕이 탱크를 버리고 빠질것입니다. 탱크는 히드라에게 맞겨두고 마린메딕이 빠지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그순간 다시 러커를 일으켜
바로 쫓아갑니다.
그러면 마린메딕이 몇발짝 간 타이밍에서 히드라는 탱크를 정리하고 있을것이고 상대방의 한방병력을
본진으로 밀어넣거나 괴멸시킬 수 있습니다.
이타이밍쯤에 스파이어를 지어 스커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며 , 하이브를 올립니다.
( 첫번째 진출때는 베슬이 많아봤자 3기정도이기 떄문에 히드라만으로 충분히 위압감을 줄 수 있지만 후에 베슬이 7~10기정도 모여 두번쨰 진출을 시도할경우 히드라만으로 뻐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업글을 꾸준히 하셨다면 히드라의 공방업이 각각 2/2씩 되고 하이브까지 시간이 좀 남을것입니다.
이때 저글링 공1업을 해주세요.
아 , 물론 상대방의 한방병력을 잡아먹고 되겠다 싶으면 바로 경기를 끝내셔도 좋습니다.
하이브가 완성되면 울트라리스크 덴을 짓습니다.
저글링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물론 계속해서 히드라와 러커는 생산해 주시면 좋고 , 상대방에게 드랍쉽견제로 인해 멀티가 날아가서는 결코 안되겠습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멀티체크역시 꼼꼼하게 해주세요.
아마 우리가 하이브를 절반정도 완성시키면 테란이 또 진출을 합니다.
역시 히드라 러커로 잘 싸먹어주시면 됩니다 . ( 테저전은 결국 센터싸움 ! )
잘 막아냈다면 이후 울트라 저글링 히드라 러커 4종조합으로 테란을 말려죽입니다.
2 . 오래된 정석 저럴조합.
히럴과 거의 비슷하지만 히드라 대신 저글링을 사용하여 주시면 됩니다 ㄳ
업그레이드는 저글링의 공업과 방업을 해주시고 , 아드레날린 저글링과 후에 디파일러를 조합합니다.
3 . 정직한 뮤탈리스크
3해처리 이후에 레어가 완성되고 나면 바로 스파이어를 올립니다.
그리고 인구수가 막히지 않도록 오버러드를 잘 조절한 이후 테란의 동향을 잘 보면서 라바를 모았다가
9뮤탈을 뽑으시고 저글링 발업을 해 줍니다.
9뮤탈로 상대방에게 타격을 주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경우 시간만 벌어주고 멀티를 가져가면서
러커로 체제를 변환합니다.
요즘은 신컨이 아니면 잘 안먹히는 빌드오더 .
4 . 비겁한 뮤탈리스크
상대방에게 잘만하면 GG를 받아낼 수 있는 빌드오더입니다.
이건 눈치보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3해처리 이후에 레어가 절반쯤 완성되면 레어로 변태중인 해처리옆에 히드라덴을 짓습니다.
상대방은 이쯤에 스캔을 뿌릴것인데 얼핏보면 아주 정석적인 저럴 또는 히럴으로 보이기 때문에
뮤탈에 대한 방비를 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방에서 초보이상만 되어도 스캔을 자주 뿌려보기 떄문에 본진에 바로 스파이어를 건설하시면
물론 안되고 상대방의 스캔을 잘 본다음에 3번째 해처리에다가 스캔이 떨어지는지 살피시고
스캔이 떨어졌다 하면 스캔 효과가 끝난 이후에 바로 스파이어를 지어줍니다.
3번째 해처리엔 테란들이 스캔을 자주 찍지 않습니다 .
만약 스캔타이밍이나 위치 그런거 못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레어 완성과 동시에 3번째 해처리
크립 제일 끄트머리에다가 스파이어를 지어주셔도 물론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9뮤탈을 뽑아 상대방의 앞마당이나 본진으로 날아가면 ( 컨트롤에 유의하세요. 뮤탈은 굉장히 아껴줘야 합니다 . ) 아마 터렛밖에 없을겁니다 ( 요즘테란들은 스파이어 못봐도 예의상 짓더군요..)
9뮤탈 뜨는 시점쯤에서 미네랄이 좀 남을텐데 그걸로 멀티 가져갑니다.
9뮤탈로 시간벌면서 뮤탈과 저글링 계속 찍어주시고(물론 저글발업 합니다) 뮤탈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줍니다.
후에 베슬뜨고 나면 뮤탈 오링납니다 ..주의하시고 만약 그전에
테란이 못참고 진출하려고 하면 당신의 승리..모아둔 뮤탈로 진출병력 싸먹거나 본진을 날려버립니다.
멀티 돌리면서 러커로 체제변환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상 이론이었고 계속 연습해 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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