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함께 관상을 보고 욌습니다
물론 남자 둘이서요
심야로 봐서 그런지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시작부터 거슬리는게 많더라구요
시작 5분후 단체로 입장하는 무리들
미안한 마음 없이 어슬렁 거리면서 자리를 찾고
카톡 수신음 계속 들리고 하아...

그리고 문제점은 친구도 있더라구요
간혹 나오는 잔인한 장면이나
깜짝 놀라는 장면만 나오면 옆에서
오우~ , 어우~, 아아~ 
이런 소리를 내는겁니다
그래서 전 몇번 팔로 툭툭 치며 조용히 보라는
제스처를 취했죠

짜증을 내더라구요 

영화를 더 보고 나서 뭐라 말했습니다

"너 혼자 보는 영화가 아니다 
옆에 사람들은 그런거 다 신경쓰인다
나부터도 신경쓰였고"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본능적으로 나오는거다
뭐가 그리 예민하냐" 이러더라구여

그래서 "남들도 돈내고 보는 영화다 집중해서
보는 사람들 맥이 풀린다 다같은 장면보는거고
너만 놀라는거 아니다" 라고 하자

다음부턴 저랑 안본다네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오유님들는 이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극장 에티켓 정말 작은거지만 지켜야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