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먼저 운을 떼더라고요
요즘 내가 밥 못 먹고 우울하고 자꾸 속 안 좋은 이유가 뭔지 안대요
아니라고 시치미 뗐는데 자기 카톡 진동 울릴때마다 티난대요
본 적은 없지만 뭐라고 카톡이 왔는지 보고 싶어하고 그런게 웃긴대요
자기가 남자랑만 카톡하고 남자랑만 만나야 되녜요
그리고 자기가 연락을 끊으면 어떡할거녜요. 제가 큰 착각을 하고 있다고요
관계에서 자기가 연락을 하기 싫으면 끊을 수 있는거고
내가  자기랑 연락을 끊고 싶으면 끊을 수 있는건데 저는 그걸 저만 해야 한다고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대요

저번에는 친구가 여소 해준다 그랬는데 지금 그럴때 아니라고 거절했다더니 이제는 자기 인생 칙칙하게 만들고 싶냐고 하네요 그럴거면 아예 핸드폰을 없애라고 하라고...

제가 좋아해주는게 고마워서 연락해주고  같이 사는거래요. 처음부터 여자 사귈 마음은 없는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 그 사람이 다른 사람 생기는게 무서웠어요 내가 싫어서 나랑 사귈 마음이 없다는게 증명 되는거니까.... 제가 지금 공부중인데 내가 공부에 열중하려면 너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된다, 하니까 내가 너랑 정리해야 되는 관계냐고 하더라고요
나랑 사귄것도 아닌데 뭘 정리하녜요. 자기랑 꼭 연락을 끊어야 되고 하냐고 묻더라고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난 자기 계속 좋아할거고 다른 여자랑 연락하는거 보면 눈물나고 아플건데.... 그랬더니 니가 원하면 그렇게 하자네요 근데 저는 자기 정리하면 또 몇일 존나 울고 몇일 술 처먹을게 뻔하니까 시험 붙고 정리하래요 따로 살면서 일주일에 한번 만나주겠댜요 솔직히 시험 준비하게 도와주고 같이 살고 그러니까 저도 모르게 이 사람이 언젠가는 나를 받아주겠지 라고 생각했던 갓 같아요. 하도 안아주고 걱정해주고 하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나 혼자 착각했나봐요 내가 혼자 착각하고 있는거래요
어제 그 사람이 너랑 사귈만큼 니가 나한테 매력ㅇ 없나보지라는 말에 큰 상처를 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살면서 계속 좋다가 그분이 누군가랑 연락을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게 냉전 되었어요
그게 내 착각으로 인한 지랄이 원인인건지 이제 내가 아니여도 되서 그런건진 잘 모르겠어요
그 분은 작년에 공익이였고 솔직히 계속 연락 했었어요
그걸 자기가 시간이 있고 주위에 여자가 없으니까 너한테 할애할 수 있었지 이제 개강하고 하면 너한테 그만큼 해줄 수 앖다 하더라고요
여자랑 밥 먹는다고 사귀는거고 여자랑 영화본다고 다 사귀는거냐고
자기는 여자랑 밥 먹고 영화도 볼거래요
대학에 가면 여자가 생기는건지 아니면 진짜 나 뿐 아니라 다 걔를 좋아하는건지 답답하고 가슴이 빵 뚫린 것 같아요 혼자 소설쓰지 말래놓고 뭐가 내 소설이얐는지 모르겠어요
여자랑 연락하는건 맞고 사귈 마음이 있는건 아니라는거?? 제가 이기적인거겠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은 사람이랑 있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니가 계속 지랄하고 짜증내고 의심하는데 너라면 너랑 있고 싶냐 그러더라고요 맞는 말인데 그냥 답답하고 서운해요

사실 지금 뭐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따 다시 글 올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