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여자사람친구...
제가 보기엔 둘이 너무 친하네요
분명 남들이 보기엔 진짜로 그저 그냥 '친한 친구'로 보이는건 아는데
그냥 제가 자꾸 거슬려요
둘이 벌써 몇년째 된 친구인건 알고, 저는 남친을 안지 몇 달 되지도 않고
그래서 째째하고 치사하게 굴지 않도록 저 나름대로 엄청나게 노력하고있어요
둘이 친구니까 밥 같이 먹고, 둘이 친구니까 같이 놀러가고, 둘이 같은 학년이니까 수업도 같이 듣고
공부도 같이 하고
근데 제가 대체 어디까지 참아야하는거죠?
어쨋든 여자친구는 저잖아요
그렇다고 대놓고 얘기할 거리도 없는게, 진짜 그냥 둘이 친구사이같단말이죠
그냥 동성처럼 친한친구. 아 물론 그 여자사람친구분은 남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어쨋든 남친은 동성처럼 친하게 지낸단말이죠 이건 확실해요
제가 남친한테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지마, 밥 같이 먹지마, 수업때 옆에 앉지마
이럴수도 없고, 그 친구분한테 내 남친한테 연락하지마 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딱히 꼬집어서 말할수가 없는거잖아요..
아 그런데도 진짜 묘~하게 촉이 참 이상한게..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지켜보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