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감독 또 비판한다고 뭐라 그럴지도 모르고...

뭐라고 한 마디 할 사람들은 한 것 같은 데...

선수 구성은 감독의 몫이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번 아시안 컵 명단을 보면

골키퍼 - 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정성룡(포항)

수비수 - 김진규 강민수 김치우(이상 전남) 송종국(수원) 오범석(포항) 김치곤(서울) 김동진(제니트)

미드필더 - 김두현 손대호 김상식(성남) 김남일(수원) 염기훈(전북) 김정우(나고야) 이호(제니트)

공격수 - 이동국(미들스브러) 우성용(울산) 조재진(시미즈) 이천수(울산) 최성국(성남) 이근호(대구)


이해 안 되는 건 바로 미드필더!!!!!

염기훈선수는 윙에 가깝고 김두현선수를 제외하면 전부 수비형미드필더 출신!!!!
(김상식선수는 중앙 수비수에 가깝다)

만약 3: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앙에 공격적인 선수 투입은 김두현선수 카드 한 장...
(물론 공격수 투입이 가능하긴 하지만-_- 그래도 자신의 포메이션인 미드필더 카드가...)

물론 김정우선수도 네델란드전 공격형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포지션 적응이 안된다." 라고 발언

또 왜 이호선수는 뽑은 건지?? 이호선수의 경우 러시아리그 단 한 경기도 못 뛰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는 결국 좌우 윙백에 이은 이천수, 설기현 윙어들의 돌파에 이은 센터링에

슛과 헤딩 밖에 볼 수 없는 건가...

우리나라도 중앙 미드필더의 돌파에 이은 찔러주는 패스나 중거리 슛 같은 공격루트를 보고 싶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우 능력이 있다고 해도 포지션 적응이 안 되다 보니 비효율적일 듯...)


내가 볼 때 뭐 그 동안 국대에서 못 했지만 이번에 이관우선수를 뽑는 건 어땠을 지...
우리나라 플레이메이커는 도대체 누구냐?? 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네요.
(김두현선수!! 부상이나 컨디션 안 좋으면?? 그냥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