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5년 계획 잡고 여기 와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이래저래 하다 보니 벌써 7년이 훌쩍 넘었네요..ㅎㅎ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이래저래 알아 보다보니 해외 취업이 되어 버려서 눌러 붙어 살고 있는데..
여기 장점으로는
1. 고객 중에 진상이 적다.. 없진 않지만 진상 레벨도 낮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고객도 잘 없어요..
2. 영어쓰는 나라에서 일 하다 보니 알아서 영어 공부가 됩니다..(싱가폴이라 중국어도 쓰지만 아직 중국어 한마디도 못하는건 함정;;)
3. IT쪽 일하다 보니 박봉이었는데 여기 있으니 연봉이 대충 2~2.5배로 뜁니다..(집세도 만만치는 않지만 상대 소득을 비교해 봐도 여기가 훨 좋긴합니다..) 그리고 여기 시스템 상 5~10년 정도 일하면 스스로 벌어서 집 정도는 장만 할 수 있습니다.. 그 점도 맘에 드네요..
4. 엔지니어로 수명이 길어서 앞으로 약 10년 정도는 같은 일로 먹고 살 수 있을듯하다..
단점은
1. 심심하다..
2. 덥다..
올해 초에 이민게에 글 썼지만 집 산거 드디어 프로세스가 끝났네요..ㅎㅎ 거의 3개월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집 알아보고 해서 산거 까지하면 딱 5개월 걸렸구요.. 프로세스가 확실하긴 한데 참 느릿느릿합니다..
억대 빚쟁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먼가 내 집이라는게 생기니 마음에 안정감이 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