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랩까지 안쉬고 달려서 정신차려보니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너무 재밌어서 ㅎㅎ
트겐위한 트겐위한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주말만 아니면 심하진 않네요.
제가 주캐가 로드호그 라인하르트 솔져 메르시 많이하는데
로드호그는 순수탱커는 아닌듯..어그로 끌면서 상대 몸 약한 딜러들 끔살시키고 좁은 골목에서 수문장 역할(상대 기습포지셔너들 막아주는 역할)이 가장 주인것 같고, 가끔 상대 채널링 궁극기 끊어주기 좋네요.
로드호그하기 가장 좋은 맵은 거점점령 하는 맵이고..그중에서도 낙사하기 쉬운맵은 최고인듯.
갈고리 이용해서 낙사시키거나 궁극기로 다 밀어내는 쾌감.
그리고 피채우는 스킬은 최대한 자주 써줍니다.
쿨그닥 길지 않아요.
오래오래 살아서 계속 상대 짜증나게 괴롭혀주는 브루져 느낌.
개인적으로 적으로 만나면 트레이서보다 귀찮아요.
쏴맞추기는 트레이서보다 쉬운편일지 몰라도
잘하는 로드호그는 진짜 바퀴벌레 처럼 안죽고 징그럽게 잘 땡겨서...
라인하르트는 확실히 호위에서 빛을 발하네요. 자리잡은 상대의 화력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
돌진기는 사실상 죽고나서 전장 복귀 빨리 하려고 쓰는경우가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하;
단순한 편이라 할말이 별로 없네요.
킬욕심 너무 내지 말고
궁차면 콜 바로바로 해서
적절히 써주면 되는 캐릭.
솔져는 개인적으로 이게임에서 가장 컨셉대로 잘 만든 캐릭터 같아요.
별 특색 없지만 만능이고, 모든 맵, 미션에서 다 쓰기 좋지만 특별히 좋은 맵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쉬운 캐릭터 같지만 은근 어려운게
다른 딜러들은 컨셉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플레이만 잘하면 되는데
솔져는 원거리 점사, 근접 나선탄, 이동기로 어그로, 넓은 곳에서 궁, 좁은 곳에서 생체장 깔고 맞다이, 힐부족할때 빠른 힐지원 등등 온갖 상황에 따라 할일이 있고 그렇기에 너무 바쁜 캐릭터에요. 솔직히 메르시보다 더 바쁨. 차라리 능력이 부족하면 안하면 되는데...이래서 유능하면 피곤한건가 싶었음.
물론 제가 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그런 캐릭터에요.
메르시...애증의 메르시!
메르시는 사랑이긴 하지만 현재 공방에서 잘하는 메르시는 찾아보기 힘들죠...저도 못합니다.
이게 영업이 안되서 그래요.
메르시 그냥 힐러인줄 알고 재미없어서 안하는 건데
메르시는요 마우스 클릭보다 쉬프트 클릭이 더 중요합니다.
트레이서보다 정신없이 이동하는게 메르시여야 합니다.
막 파라 따라서 공중에 올라갔다가
리퍼 따라서 적진 뒤에서 나타났다가..
가장 답없는 메르시가 그냥 단순 무빙으로 힐주러 다니는 메르시입니다.
모든 상황에서 거의 표적1순위인 메르시는 상대가 노리기 힘들도록 보이는 아군마다 쉬프트 눌러주면서 왔다갔다 하는게 좋습니다.
그와중에 힐 필요한 아군 보면서 힐도 줘야하고,...
절대 재미없는 힐 캐릭이 아니라
오버워치에서 가장 스릴있고 화려하게 플레이할수 있는 캐릭터에요.
어마어마하게 어렵지만...
제가 추천하는 저만의 팁이라면
힐을 자주 주기보다
쉬프트로 계속 전장을 돌아다니면서 익히라는 겁니다.
그런 무빙에 익숙해지면
힐은 자연스럽게 잘하게 됩니다.
메르시는 힐 많이 넣는 캐릭이 아니라
오래 오래 살아서 목숨 한번에 궁을 몇번이나 써주느냐가 엄청 중요합니다.
리뷰를 쓸려했는데
뭔 똥팁을 쓰고있넹 ㅈㅅ
근데 여튼 되게 재미있는 게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