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수도 있습니다~ 한 생명을 위한 글이오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다묘집의 집사입니다.
오유에도 여러 아이들을 구조 후 글도 올렸었고 묘연이 닿으신 분과 입양도 몇차례 보냈었지요~
(친목도모 및 절대절대 사적 연락 만남 없음 입니다.)
구조를 하고 병원 검진 다녀오고, 입양글을 올리고, 입양처에 데려다주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그런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은데다 토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이라 왠만하면 구조에 나설수도 없고 최대한 조용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간혹 길에 살 수 없는데 버려진 냥이들이 제 눈에 띄면 힘들지만 좋은곳에 보내주려 노력은 했었습니다.
그런데 똬아ㅎ......하아.... 이번에는 막내제부가 ...
이번 추석연휴에 저에게 깊은 시련을 주셨습니다. 작년 설 연휴 지나서는 둘째 제부가 저에게 시련을 주셨었는데...
명절때마다 이러시는 이유가...
제가 다 일일이 설명할수가 없어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참고: 저희집은 딸이 셋입니다. 제부가 많네요)
다행이도 오유에서 묘연이 닿아 입양을 갔고 지금은 묘생역전을 했답니다.
3탄도 있는데 이건 냥힐링 필요하신분들만 제글 찾아보세요~ 심장에 무리가거든요ㅎ
저어...이건..☞☜ 태산이 어머니께 허락을 받지않은 사진인데ㅠㅠ 너무 올리고 싶어요 모자이크 할께요 !! 죄송합니다ㅠㅠ
제목: 더블치즈
(링크를 걸은 이유는 저라는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신뢰감을 조금이나마 드려야기에...시간적 여유나 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해돕는 차원에서 올려요~~)
이제 자아...대망에 이번 추석 막내제부가 제게 준 시련...뚜둥
이렇게 새벽에 취중상태로 보름이가 우리집으로 오게되었다능...현재 옷방에 격리중입니다...
제가 일나갈때마다 강아지눈을 하며 그렁그렁 바라봅니다. ㅠㅠ
어떻게 2개월도 안된 이작은 녀석이 길위에서 걸리는 오만병을 다 가지고 버텼는지 마음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첫 구조날 저희집으로 왔을때 사진 입니다...어떻게 이렇게 까지 길에서 버틸수가 있었을까요.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그냥 첫눈에도 허피스에 피부염 영양실조... 제가 살릴수나 있을까가 제일 걱정이였습니다.
일단 저희애들과 격리부터 해야하니 제일 만만한 옷방에 보름이를 격리하고 집에 있던 항생제 안약부터 점안하고 다음날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예상대로 블로그에 써있는 그대로 입니다.
전쟁같은 일주일이였습니다. ㅠㅠ 울애들 챙기랴 연휴가 끝나고 출근은 시작되었고 아침에 안약넣어주고 약맥이고 내몸챙겨나가고...
일주일간 전투적으로 안약과 전쟁을 치뤘더니 눈이 정상으로 점점 돌아오더라구요. 고맙다 보름아~살아줘서 고맙구나ㅠㅠ
동생과 막내 제부는 제가 준 미션을 잘 수행하고 돌아왔고 보름이는 여전이 깨발랄 하게 잘 있습니다. 살도 어느정도 올랐고
슬슬 평생 함께할 엄마를 구해줘야 할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20일 정도 치료가 되는것이니 10월초중 사이에는 입양을 보내도 문제가 없을거같습니다.
같은 인천이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묘연이라 생각이 들면 서울 경기권까지 데려다 드릴꺼에요~
둘째를 들이실 계획이시거나 처음키워보시는 분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어릴때 자라나는 모습 보는것도 흔한일은 아니니까요~
건강검진/ 진드기는 완치됐지만 혹시 몰라 일주 한번씩 넣어주는 연고 있습니다 입양시 챙겨드릴꺼구요~ (두달정도)
곰팡이 : 약은 하루에 한번으로 줄었고 10월 중순이면 끊어도 될꺼 같습니다.
허피스 : 기침 재채기 없음/ 눈은 완치되었고 부종을 막는 차원에서 열흘간 넣으라고 하네요.
이러한 질환들은 길위에 아이들이 면역력이 약해 너무도 쉽게 잘 걸리는,사람으로 따지면 감기나 피부병 결막염같은 질환입니다.
깨끗한 환경속에서 잘먹고 조금만 케어해주면 아가냥들은 더 빠르게 호전합니다.
보름이도 하루가 다르게 호전되어가고 있어요~ 빨리빨리 찜하세요 ㅎㅎ 얼굴도 매일다르게 이뻐져요~
여아/ 고등어 / 추정나이 2개월/사료 로얄캐닌 베이비 키튼
-지역:부천, 경기,서울,인천(우선지역) 데려다 드립니다
-입양계약서작성동의ㆍ 가정방문
-책임비로 3만원 정도 받겠습니다. 건강하게 잘있는 사진 종종 보내주시면 장난감이나 사료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
아가라 엄청나게 활발합니다. 18시간 자는 우리집애들하고는 정말 비교되네요...그리고 사진찍기 정말 힘들어요.
화장실 안가르쳤는데도 완벽하게 배변하고요~ 큰 화장실은 못올라가서 다이소 3천원짜리 리빙박스 씁니다.(에버크린 모래사용중)
안으면 골골골골송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개냥이 예감!!
제가 이렇게 치료중에도 글을 올린 이유는 정말 좋은 엄마를,평생엄마를 찾아주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털도 군데군데 빠지고 예쁜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모습도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평생 보듬어줄수있는 그런 엄마요~
아시는 지인의 지인분이 블로그를 통해 보름이를 보고 입양해서 자기가 치료해주고 데려가겠다 했는데요.
가정방문과 입양계약서를 쓸수가 없다고 하셔서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건 최소한의 약속인데도 말이에요...
가족을 맞는 일이니 임신해서 또는 결혼앞두고 (알레르기, 비염)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시는 분이나
부모님 허락을 못받은 학생분들은 안됩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맘의 준비가 되있으신 책임감있는 분들만 연락주세요.
그리고 아직 어린 사람아가 있는 집은 이번에는 제외시켰습니다. 냥이도 아가라 너무 활발해서 손톱조절이 안되요 장난치는거지만
할퀴고 상처가 날수 있어서요~
글재주가 없어 글이 너무 두서가 없습니다.. 이해부탁 드립니다 .
전화 문자 메일 편하신 경로로 연락주세요. 보름이가 좋은 엄마를 만날수 있도록 많은 응원 정말정말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꾸벅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보름이는 정말 운이 좋았지만 대부분이 치료한번 못하고 길에서 죽어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