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검사(용맹정진에 있는 친구검사는 그녀석이 아님) 썰(이라 쓰고 한풀이라 읽음)

좀 답답한 내용이니 가급적 읽지 않는걸 추천드림

용맹정진에서 광렙을 하면서 이제 곧 만렙이다 헠헠 이러고 있는데

쪽지가 날라옴

친구검사  "너랑 OO 둘다 용맹정진으로 넘어갔던데 배신감 쩐다."

나 "여기 오유분들이랑 어떻게 알게 되서 같이 놀려고 만든거야. OO도 오유하니까."

친구검사 "그럼 혼자 남은 난 뭐가 돼냐? 같이 놀자고 시작한 게임인데."

그런데 이게 말이 안되는게 친구검사놈이 예전에 자기 친구가 이심전심에 만렙이 있다고

같이 이심전심으로 넘어가자고 해서 둘이 같이 이심전심에 만렙 캐릭이 하나씩 있는 상황

나 "우리 이심전심으로 넘어갔을때 OO가 뭐라 하더냐. 글고 천하태평에서 더 이상 할것도 없잖아?"

친구검사 "뭐가 할게 없어? 해무진은 안가냐?"

나 "니 퐈란 보패는 맞췄냐? 영린보패로 해무진가면 OO가 참 좋다고 하겠다..."

친구검사 "영린보패로도 잘만 돈다는데 뭔 돈 ㅈㄹ을 해서 퐈란 보패를 맞추냐 어차피 해무진 보패도 맞춰야 할텐데."

차라리 친구검사가 좀 쩌는 신컨급의 검사라서 포탱 쫄탱 호탱 다 되는 숙련급이고 해무진도 몇번 잡아본 녀석이면 말을 안함

근데 퐈란 포탱 불가, 쫄탱 반숙, 호탱 반숙인 상황....

나 "솔직히 나도 너보다 퐈란 많이 잡았지만 아직 반숙도 안됬다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해무진을 생각하는건 좀 아니지 않음?

     그리고 나도 실력 별로 없어서 여기 오유분들 도와주고 나중에 해무진 경험좀 쌓아보려고 하는거니까 기다리셈 ㅇㅇ"

친구검사 "아 씨...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이심전심에 캐릭 키울걸 괜히 너네 따라와서 천하태평에서 키웠잖아."

나 "님. OO아니었으면 우리 퐈란 문턱도 못밟아봤을텐데 그렇게 말하면 쓰나... 니 친구(이심전심)라는 놈도 다 지원해줄거 처럼 말해놓고

     해준게 뭐가 있냐? 처음에 10금주고 퐈란 초대장 한번 깨준거 말고 없잖슴.

     그리고 니 친구도 보니까 자기네 학교 친구들하고 문파 만들어서 놀던데 그 문파 가입시켜줄 것도 아니고..."

친구검사 "문파가 왜 필요해? 우리끼리 놀면 돼지."

OO라는 친구가 문파가입시켜주기 전까지 나와 친구검사 둘의 블소 이심전심 서버에서의 한달여간 방황을 살펴보면

일퀘, 영석퀘 돌고 돈벌러 홍돈뼈작, 염화뿔작 다니고 돈 100금 벌었다 우왕

그리고 겜 종료.

이제 천하태평에서도 이러한 일이 반복될 지경에 이르러서 부캐를 키우는 상황이었음...

나 "아 이제 일퀘랑 영석퀘만 하는 거 지겨워... 너도 그냥 문파 가입해... 문파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얼마나 좋아?"

친구검사 "난 문파 같은데 가서 저렙들 도와주는것도 싫고 문제 생겼을때 사이에 끼는 것도 싫고 사람들 기분 맞춰주는 것도 싫어."

나 "앜ㅋㅋㅋㅋ 그럼 니 공팟도 입찰경쟁 때문에 싫다고 하고 문파팟도 싫다고 하면 대체 던젼은 어떻게 돌래?"

친구검사 "너랑 OO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나머지 한명만 숙련 중에 아무나 구해서 하면 되지."

나 "고정팟이 아닌 이상 사람 구하기가 이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데, 글고 너랑 나랑 둘다 숙련도 아닌데 왜 숙련을 구하냐?"

친구검사 "이게 숙련이 아니면 뭐가 숙련인데? 퐈란 원클 가능하면 다 숙련이지.

               암튼 넌 무조건 내 잘못이라고만 하는데... 그래 내가 호구다. 너네를 믿은게 잘못이네."

그리고 배신감을 느낀다던 그 친구는 LOL을 하러 가버리고

난 포탱도 안되고 호탱도 안되고 태장금 탱도 안되고 발라라 쫄탱도 뭔가 어설프고 막소보 탱도 안되는

내 친구의 근거 없는 자신감에 할 말을 잃고는

그 화를 애꿎은 팔독에게 풀기 시작했다.

는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