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 모두 붙었습니다.
전부 전문대구요
A가 집에서 더 가깝고(B학교에 비해 왕복 40분 줄일 수 있습니다.) A대학-편도 1시간30분 B대학-1시간 45~55분
재단도 훨씬 좋고
번화가에 위치해있구 (B학교는 역에서 내려서 산쪽으로 통학버스 타고 가야해요)
등급컷도 A가 더 높아요
정말 다 좋은 이 학교. 뭐가 문제냐면..
군기입니다.
군기가 막 엎드려뻗쳐 이정도는 아닌 것 같구요..
들어본 바로는 인사 선배한테 제대로 못하면 집합시키고 혼내는 정도..
근데 B대학을 제가 면접전형으로 갔어서 학생들을 봤었는데요
14학번이랑 16학번이랑 하하호호 웃는 진짜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물론 속은 모르는거지만요ㅠ)
제가 학교 군기+학과 적성에X(미래도 봐서용..)+환경적인 요소 등... 이런것때문에 자퇴를 하고
재입학을 하게 되는건데요
군기라는 말을 딱 듣는순간 그때 학교 생각이 겹쳐지면서 멘붕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정리해서 적으니까 그렇게.. 심한 군기는 아닌것같긴한데..
만약 그냥 B대학을 간다면..사실상 인간관계는 어디서든 탈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환경적인 요소, 입결,통학거리 등에서 진짜 불만폭발할게 눈에 선해요ㅠㅠ
맘은 이미 A대학으로 기운 것 같긴 한데..
그놈의 군기..
제가 전 대학에서 너무 호되게 당했거든요ㅠㅠ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떠한 결정이 좋을까요? 다양한 의견 부탁드려요ㅠㅠ 참고 꼭 하고 싶습니다.
오늘 오후4시까지 예치금 넣어야하는데..ㅠㅠ 끝까지 고민이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