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방금전 결혼식에 갔다가 저희집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하던중이였습니다
아파트 반대편은 일자형주차고 아파트쪽은 /자 주차로 되어있어 비교적 넓은 / 자주차공간
한자리를 발견하고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다른 아파트도 그럴지모르겠는데 제 뒤에 문제의 그 이웃아저씨가 아파트입구진입전부터 계속따라오고 있었구요...
여튼 저희동네 아파트는 진입로가 매우좁아서 회차를끝에가서 해야됩니다.
그래도 혹시 뒤에사람이 오해할지도 모르니 한번 들어가보았다가 드라이빙 스킬이 부족해
도저희 2~3번만엔 공간이잘안나온다고 판단, 우측깜빡이3번 비상깜빡이 5번 넣고 회차후 후진으로 주차를 시도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예상한데로 뒤에서 대기중이던 이웃 아저씨가 핸들을 약 6~7번조작하여 겨우쏙...헐... ㅡ,. ㅡ
뭐 여기까진그럴수 있다고 쳐서 지나가다 창문을 내리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본인 : "제가 거기대려고 하였는데요..."
아저씨 : (차안에서 삿대질 몇번하더니 창문을 내림) 내가 그걸 우째아노 허! (부산 입니다)
아저씨 : (시동을꺼버림 ) ㅡ,,ㅡ 그리곤 조수석 아주머니가 내리길래
본인 : 혼잣말로 딱 한마디 "에휴...얌체"
그러곤 유유히 라인보다 훨씬먼곳으로 차를뺼려고 하는순간 : 어린색기야 니가 뭔데 얌체라고 해 버릇 개줬나
아주머니 : (우리어머니랑 아시는 사이라) 우리도 몰랐어요 ㅎㅎㅎ어색한미소..(이게사과인가?)
본인 : 어르신 말을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나이있으시다고.(한글자도 안틀림)
아저씨 : 어린노무 색기가 어디서 어른한테 얌체라고 하노 대가리를 뽀개버릴라.
본인 : (인내심 스위치 끊김) 네?
본인 : 나가려는정신줄을 붙잡고 : 아니어르신 제가 여기대려고 하시는거보셨구 깜빡이도 여러번킨데다가 회차지점도짧았는데
그걸못참고 넣으시는걸보고 그럼제가 뭐라할까요? 그리고 말씀이지나치시네요 상식적으로
아저씨 : (변명이것지만) 이놈이 말하는거보소 난 편히여기대려는게아니라 트렁크를 뒷쪽으로 빼서 짐만내리기편하게 할려고 했다고.
본인 : 아니 제가 아저씨트렁크까지 어떻게 투시해서 봅니까..전 적어도 넣을려고 몇번움직이기도 하였거니와
창문밖으로 손내밀고 비상깜빡이까지켰으니 제가 이러는거지요.
아저씨 : 아니이 쓉(하는순간 아줌마말림).
집으로 먼저들어가면서 아저씨 : 누가상식이없어 내가 느그할머니랑 엄마다아는데 자식 잘못키 웠구만.
본인 :말씀그러시는거 아닙니다
라고했는데 어느새 내주변에 구경꾼들이 잔뜩...별로긴 말싸움도 아니였는데.
그아저씨랑같은라인인데..앞으로 엘레베이터에서라도 마주치면 하이킥날려야하나요?
아오...덕분에 젊은놈이 어른한테대든 시츄에이션으로 종결된것같아 씁쓸합니다.
이런경우에는 제가어떻게하죠 ? ㅠ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