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에디트 없이 돌리는 분들을 전제로 하고 이 글을 씁니다.
FM2010떄는 지니스카우트 돌렸는데 fm2011과는 호환이 안되더군요... 새 버젼도 안뜨고...
에디터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쉽게 하실 수도 있겠네요.
+유망주들 및 튜터링 계약과 관계된 이야기니,
늅늅이 아니신 분들께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K리그 팀들은 하다보면 한계가 보일껍니다.
1.일단 구단에 돈도 부족하고, \
2. 용병제한도 심히 난감하죠.
일단 자유계약/노예계약 가능한 K리그 알짜들 싹 쓸어온다 해도
몇시즌째 하다 보면 도저히 미래가 안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챔만 해도 알 알리 같은 애들이 싸움걸면 벌벌 떨어야죠.
클럽월드컵 우승을 매번 먹어도 모자랄 판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해서 미래를 보고 유소년시설에도 투자하고 코치도 고용하고 발악을 해야하기도 하지만-
역시 유망주 장사가 최고죠.
그런데 남미의 유망주들이 눈이 높습니다.
남미 리그보다 명성도 낮은 K리그의 중하위 구단에 -9포텐 님들 절대 안오십니다.
혹시 fm2010 생각하고 널럴하게 접근하시는 분들..
깨몽입니다 -ㅅ-
대충 이런화면 몇번만 보시면 익숙해지실겁니다...
따라서 그쪽 동네는 스카우트 백날 돌려도 헛짓입니다.
아무리 생성 쩌는 선수 튀어나왔다 해도 그림의 떡이죠.
그러면 스카우트를 돌릴 곳은 그럼 어딘고 하니,
1. 아시아권, 특히 중동/중앙아시아/동아시아 3곳.
아시안 쿼터제를 노려서 -9포텐은 아니더라도 -7, -8포텐 정도 수준 애들은 노려볼 만 합니다.
남아시아나 동남아시아는 진짜 인재 안나옵니다...
직접 해본 결과 6시즌 동안에 베트남서 -8포텐짜리 한명, 딱 하나 뜨더군요.
그렇잖아도 스카우터 수 제한도 있는데 여기는 그냥 버려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2. 유럽쪽은 동부 유럽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외에 손댈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굳이 노리자면 영연방/아일랜드 -> 여기서 아일랜드서 쩌는 생성이 뜨면 뭐 노려볼 수는 있는데...
아일랜드는 진짜 안나옵니다 OTL
역시나 스카우터 수 제한에 걸리면 여기는 과감히 버리세요.
유럽도 남미만큼 인재들이 넘치게 나오지만 K리그 플레이어들이 손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동유럽 외에는 그림의 떡이죠.
+시작부터 동유럽은 스카우트 반드시 돌리세요.
출전정지먹고 방황하는 크로아티아의 -9포텐 유망주, marco livaja를 헐값에 영입이 가능합니다.
3. 북미, 남미, 다 버리십시오.
특히 인재들이 넘치게 나오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오는 -9포텐 유망주?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미국이나 맥시코? 역시 안옵니다.
K리그 참 무시받더군요 -ㅅ-;;
4. 중미와 카리브해는 돌릴만 합니다.
근데 인재들이 잘 나올꺼라고는 기대하지 마세요.
5. 아프리카가 대박입니다.
여유 되는대로 동남서북중부 죄다 스카우터 하나씩 돌리셔야 합니다.
2번째 시즌 생성때부터 어디선가 깜둥이 노예들이
여러분들이 불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급 9만원 받고 3억원 이하의 계약금이 걸린 채로 -8, -9포텐 유망주들이 뛰어댕깁니다.
이런 미래의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를 노예처럼 부릴 찬스라는거죠.
그런데... 미래를 생각해서 영입을 한다 쳐도...
참.. 뭐랄까...
구단 입장에서는 환장하죠.
대한민국에서는 2중국적 취득하기 전에는 3+1명밖에 써먹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3시즌정도부터는 플레이 방법을 좀 달리해야 합니다.
현재 제가 돌리고 있는 5시즌째 상황입니다.
2시즌째부터 시작되는 K-리그 승강제 이후 참 많은 변화가 생겼죠.
몇몇 팀들이 안보이는군요?
2번째 시즌에 임대선수들이 죄다 돌아가 구단이 텅텅 빈 광주는 거의 100% 강등당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성남이,
다음 해에는 제주가 내려갔군요.
안습입니다.
특히 성남의 경우는 다시는 K리그로 올라올 수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차차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저런 유망주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하려면 5년을 넘게 한국서 뛰어댕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면 용병장사하는데 참 지장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K리그에서 강등되는 팀들을 예의 주시하고있다가,
강등되면 냉큼 하위구단으로 접수해야 합니다.
여기서 광주 상무 불사조는 예외입니다.
임대보내려고 해도 상무는 특수해서... 그쪽에서 불러주지 않는 한 임대를 못보냅니다.
하위구단 계약해놔도 애들을 임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빛좋은 개살구죠...
하물며 대한민국 국적을 지니지도 않은 외국애가 상무를 간다?
말도 안되죠.
해서 다른 구단이 내려가기를 기다립니다.
제가 하는 FM에서는 성남이 내려갔네요.
냉큼 접수하고 저희 구단에 넘치는 용병들을 임대보냅니다.
아무리 그래도 -9포텐의 월드클래스 유망주들입니다.
기존에 성남서 뛰던 용병들? 찬밥신세죠.
게다가 강등 이후 기존에 잘나가던 성남 용병들,
다 구단을 떠나겠다고 난리치고,
N리그서 불러올 수 있는 용병들은 우리 유망주들 보다 못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유망주들이 N리그를 지배합니다.
주전경험도 쌓고, 유망주들 잘 크고, 대한민국 국적 따는 시간도 벌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 구단 누군가가 대한민국 이중국적을 따게 되면 냉큼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유망주를 임대보내고...
성남 잘나갑니다.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빵빵한 스탯의 유망주들까지 있겠다,
N리그를 지배하는건 시간문제죠.
그리고 성남이 N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할 즈음 되면...
우리 유망주들 다 불러들입니다.
성남 새됩니다.
플레이오프, 9할 이상 떨어집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고, 성남은 영원히 하위구단으로 남게 됩니다.
제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강등당한 제주를 하위구단 삼으면,
제주 역시 앞으로는 영원히 N리그에서 놀게 될껍니다.
우리 유망주 키워주는 농장으로 전락하게 되는거죠.
그 결과 이런 다국적 구단이 완성됩니다.
나이지리아, 체코, 벨로루시, 방글라데시, 이란, 일본, 가나, 잠비아...
이쯤되면 용병제한이 있는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8시즌 정도 되면 아스날도 무섭지 않습니다.
자, 유망주들이 한국 국적을 딸 때 즈음 되면 나이가 22-23세정도 됩니다.
이제 재차 장기노예계약을 맺어야겠죠.
제가 나이지리아 청대를 주시하다가 뽑아온 생성 유망주, jude군을 소개합니다.
빵빵하죠.
맨유서도 끌어가려고 난리입니다.
에이전트도 선수도 콧대가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주급도 빠듯한 K리그,
계약을 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일단 에이전트에게 돈 있는대로 퍼먹이는건 필수입니다.
그리고 강등시 이적 허용조항 붙여주고,
시즌 최고 득점 보너스를 붙여줍니다. (30골 넣으면 몇억 주겠다!!)
이러면 출장수당과 득점 보너스 약간 손봐주면
주급 1500만원 선에서 연봉 매년 5% 인상 정도로 장기 노예계약이 가능합니다.
노예계약치고 비쌉니까?
유럽 빅클럽가면 얘네들 몇년만 지나면 억대 연봉도 받을 애들입니다.
노예계약이죠.
+ 시즌 최고 득점 보너스 붙여준 이상, 잘 봐뒀다가 29골 넣으면 얘네들 빼면 됩니다.
혹은 풀백같은 골 잘 못넣는 포지션 익히게 해놓고 뛰게 해도 됩니다.
그리고 28세 즈음 애들의 계약이 끝나가는 때면,
수백억단위로 걸어놓고 애들 팔아버리세요.
한번에 구단 재정이 미친듯이 뜁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나이 30살 되기 전에 다 선수들을 팔아버리게 되니,
유망주들이 더글거려도 튜터링을 하는게 문제가 되겠죠?
메이드 인 코리아 선수들은 군 문제때문에 29세때 다 갖다 팔아야 하니,
나이 30넘는 선수 찾기가 참 힘듭니다.
그러면 튜터들을 따로 불러들어야겠죠.
여기 한때 세리에A리거셨던 vincenzo italiano씨를 소개합니다.
나이 37세정도 되면 세리에 A건 B건 답이 없죠.
화무십일홍... 시들어가는 노장이십니다...
성격도 좋으셔라, 프로선수의 모범이 될만하시더군요.
그런데 큰물에서 노신 분 답게 주급을 천만원 단위로 부르시더랍니다.
그래서 리그 경기 5번만 출전하시면 주급 2000만원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모셔왔습니다.
리그 경기 뒤 계약 1년 연장까지 약속드렸습니다.
바로 튜터링 들어갑니다.
K리그 출전선수 등록은 안시켜드립니다.
불만 뜨지 않게 FA컵이나 리그 컵에 간간히 보내드립니다.
+능력치 떨어지면 혼내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시지만... 세월에 장사없죠.
그리고 2년 뒤, 이 분은 끝내 주급 2000만원을 받지 못하고,
계약 연장도 받지 못하고 쓸쓸이 은퇴를 선언하십니다.
이분께 튜터링을 받은 유망주 3명을 뒤로 한 채....
친선경기 노예질의 경우는 아래 팁에 올라온지라 생략하겠습니다.
조금 뛴다 싶은 애들 4주간 입단테스트 해놓고 하루도 빠짐없이 친선경기 돌리시고,
부상당한 애들 바로 입단테스트 끝내고 버려버리세요.
대한민국서 살아남으려면 제대로 악덕 노예상인이 되야 합니다.
이렇게 세계 각지의 유망주들을 끌어모으시고,
하위 노예농장구단 2개정도 굴리시면
10시즌 채 되기 전에 세계 10대 부자 구단에 K리그 구단의 이름을 올려놓으실 수 있습니다.
구단가치가 조 단위인 바르셀로나나 레알은 힘들어도,
맨유정도와는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