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쯤이 이제 출산을 한주 정도 남겨놨을때 일꺼에요 병원에 초음파하러 두번갔었는데 세마리라고 하시더군요.
고양이는 보통 저녁 또는 밤에 출산을 한다고 하고 출산을 위해 아늑한 공간을 찾아요. 보통 동굴같은 다른 녀석들이 올수 없는 곳에
들어가서 출산을 하기때문에 적당하고 튼튼한 박스에 담요로 출산 박스를 깔아줬어요.
그런데 퇴근 한시간 전부터.... 이녀석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자꾸 누워있다는 거에요.(평소에 그런적 없음)
느낌이 싸한게 출산인것 같더군요. 집에 와서 출산 박스에 넣어주었는데 조금 후에 다시 나오기에 화장실에서 하면 아가한테 달라붙어서
안된다고 말하려는데 글쎄.......
아기를 달고 나왔어요 ㅠㅠ
그래서 아내와 제 앞에서 결국 세마리를 출산 하였고 탯줄을 실로 묶어서 소독한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둘다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아래의 사진은 출산 후 아가들 적당히 핥아서 말리고 젖먹이는 사진이에요
이 사진은 이제 아가들이 다 말라서 출산 박스에서 젖먹인는데.. 절대 화난거 아니고요. 덥고 ... 너무 더워서(에어컨 없음)
헥헥 대는거에요... (급하게 중고 에어컨 사왔죠)
에어컨 사온 후.
에어컨 사온후 2
원래 크면서 좋은 사료(영양가와 오메가3같은 거) 많이 들어있는 사료를 먹이면 피모 영양에 좋아서 털이 들 빠진다고 해서
오리X6 를 먹여서 털이 거의 안빠졌었어요.
그런데 임신과 출산을 지나다 보니.... 역대급으로 빠집니다 이건 이틀에 한번하는 건데 저정도 빠져요.
(지금은 저 쉐드킬러라는 빗이 털을 다 잡아 뽑는거 같아서 실리콘 그루밍빗으로 바꿨는데 그래도 저정도 나오네요 ㄷㄷㄷ)
약 10일 경우 아가들 잘 기는것도 못합니다 ^^
3주경의 아이들입니다. 좀 잘기고 자기들끼리 투닥 거려요
제가 동영상을 올리는 법을 몰라서 아쉽네요. 젖먹으면서 투닥이는 영상이 너무 귀여운데.... ㅠ
아이들이 많이 컸죠눈도 떴는데 지금은 자느라 ㅎㅎ 그리고 탯줄이 다 말랐지만 아직 실이랑 같이 붙어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