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 :
일상생활에 지친 여러분에게, 다소나마 치유가 될 수 있는 게임들을 플레이하도록 함으로써, 약간이라도 정신적인 정화를 갖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부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입니다.
1. 니어 레플리칸트 (Nier Replicant)
기종 : PS3
병에 걸린 여동생이 납치를 당하고, 오빠가 여동생을 구하러가는 내용입니다.
월페이퍼만 보셔도 알 수 있듯, 대부분의 배경이 아름답다고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 역시 치유의 일부일테니까요.
또한 BGM 역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2.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
어느날, 사립탐정인 부커는 누군가를 데려와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등대의 장치를 이용해 그가 다다른 곳은, 찬란한 경치와 평화로운 사람들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 컬럼비아입니다.
거리에는 축제가 열리고,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평화롭게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신앙에, 생활에 종사하며, 온 거리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오늘날의 현대사회에 온통 우울함이 감돌고 있는 것과는 정말 대조적이죠. 아마 제작자는 게임 안에서라도 낙원을 보여줌으로써, 잠시나마 플레이어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3. 다크 소울(Dark Souls)
위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배경이 일품입니다.
물론 게임의 제목처럼 어두운 곳이 많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듯, 어려운 게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둠에서 빛을 찾는 주인공의 여정은, 힘들게 살아가는 삶에 오버랩되어 "볕들 날"의 존재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교훈. 그리고 마침내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다른 게임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해줍니다.
4. 아웃라스트(Outlast)
어느 병원으로 취재를 가는 기자의 이야기입니다.
비록 몸과 마음이 아프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기자는 처음에 가졌던 편견을 깨고 점차 환자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환자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게 되지요.
사회와 격리된 병원에서, 기자와 환자라는 경계를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적십니다.
5. 사일런트 힐(Silent Hill)
[적당한 이미지를 찾을 수 없어 최대한 비슷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주인공이 도착한 곳은 한적한 시골 마을.
이상하리만큼 고요한 마을이지만, 훈훈하게 살아가는 시골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각기 과거를 지닌 사람들. 하지만 마침내 어두운 과거를 떨쳐버리고, 진정한 안식을 찾게 되지요.
시끄러운 도시에서 벗어나 시골로 내려가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않다면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게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6. 스펙 옵스 : 더 라인(Spec Ops : The Line)
두바이의 아름다운 사막에서 펼쳐지는, 말 그대로 '사나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다루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군인들간의 '전우애'를 아주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 최근 "진짜 사나이" 라는 가짜, 거짓, 날조된 군대 프로그램에 더욱 대비가 됩니다.
온라인게임 -
마비노기 영웅전 (Mabinogi Heroes)
단, 시즌 1까지만
평화로운 콜헨마을을 배경으로, 여러 곳을 탐험하며 펼쳐지는 모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답지 않은, 감동적인 스토리는 플레이어의 눈시울을 자아내게 합니다.
특히 시즌 1 엔딩의 감동은 저로 하여금 친구들과 톡을 하다가 울게 만들었죠.
단순한 액션 게임이 아닌,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플레이하시면 좋습니다.
플래쉬게임 -
연인의 장례식이 있던 날 주인공은 하염없이 슬퍼합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
산 사람은 언제까지고 죽은 사람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게 되겠죠.
슬픔을 극복하고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 수작 플래쉬게임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에 더욱 따뜻한 게임들을 모아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