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연살에 대학생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랑 통하는부분이 너무 많고
서로 운명인것같다고 할정도로 성격이 잘맞아요.
똑똑하고 같이 있으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와 평생가고싶다는둥 천생연분 이라는둥 
보통 여자애들과 다르게 철학적이고 예술적이라 
저와 대화하는게 좋데요.
이런말들을 하지만 만난지 얼마안되어서 전부를 믿진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성관계를 했는데 제가 성적취향이 
좀 독특하고 남자친구도 매우 독특해요.    
그오빠는 sm쪽이고 저는 달아오르면 받아주고 조금 즐기는편인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남자친구가 너무 쎄게 나간데다가 제가 그 상황에 몰입해버려
마음이 다쳤던것입니다.
관계가 끝난후 남자친구에게 화를 내고 따졌더니
자기는 내가 좋아하는건줄 알았다고 더 쎄게 하면 제가
좋아할줄 알았다고 자기도 너무 몰입해서
분간을 못했다고 너무 미안하더면서 이젠 너의 마음을 알았으니까 다음부턴 자제하고
너가 마음이 열릴때까지는 모텔도 가지말고 같이 이야기하고 놀자고, 너가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울어버릴것같다고..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사람 잃기 싫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해가 잘 안되요. 
제가 초반에 그런 성향을 받아주면서 즐겨서 그런걸까요??
그러나 그렇게 쎄게 상황을 연출할진 몰랐어요.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할수있는지..
그래서 저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성적인 욕망이
더 큰데 사랑과 분간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딜가든 예쁘다면서 너무 많이 뽀뽀를 하는데
저는 개방적인 곳에서 뽀뽀하는게 싫거든요.
왜 자꾸 뽀뽀하냐고 했더니 뽀뽀를 부르는 얼굴이라면서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고 
이것도 따지니까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자제하겠데요.
원래 이 사람 성격자체가 충동적이고 즉흥적이긴한데
그리고 자극적인 활동을 좋아하고요. 
그래도 이정도는 좀 아닌것같아요. 
전여자친구한테도 오토바이나 타러가라는 말을 듣고
차였다는데 왜 그런말을 들었는지 알것같아요. 
저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렇게 나갔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