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출연 앙리, '물공헤딩' 도전성공!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지난달 31일 방한한 프랑스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30·아스널)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출연, 코믹하고 재치있는 모습을 선보여 녹화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3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내 보조구장에서 열린 '무한도전' 녹화(9일 방송)에서 앙리는 꽃가마를 타고 입장, 유재석·박명수·정준하 등 '무한도전' 여섯 MC들과 함께 1대1 축구대결, 물공헤딩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 프로그램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특히 일반 축구공과 물을 채운 축구공을 각각 헤딩하는 '물공헤딩' 순서에서 앙리는 일반 축구공을 물이 든 공인 양 연기하는 등 고단수 표정연기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감쪽같이 속여 제작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국선수들을 아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앙리는 "박지성, 안정환 등의 선수들 이름을 알고 있다"며 하하를 가리켜 "안정환을 닮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또, 녹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로는 1대1 축구대결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여 눈길을 끈 박명수와 시종일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뛴 정준하를 꼽았다.
이같은 앙리의 적극적인 모습에 1977년생으로 앙리와 동갑인 정형돈은 앙리에게 "베스트프렌드"가 되자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통역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등 대화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약 4시간의 촬영시간 동안 앙리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몸'을 통해 상당히 친밀해졌다고 촬영을 진행한 MBC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무척 더운 날씨에도 불구에도 앙리가 쉬는 시간에도 사인을 해 주는 등 정이 많은 성격을 보여 멤버들이 편안한 가운데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앙리는 오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앙리, "프랑스 돌아가면 '무한도전' 얘기 꼭 하겠다"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국 프랑스에 돌아가면 '무한도전' 얘기를 꼭 하겠다"
3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내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출연한 프랑스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30·아스널)가 전한 말이다.
근 한달 전부터 '무한도전' 출연여부로 화제를 모은 앙리는 실제 녹화에서 유재석·박명수·정준하 등 여섯 MC들과 함께 1대1 축구대결, 물공헤딩 등 다양한 코너에서 기량과 재치를 유감없이 발휘해 출연진과 제작진에게서 호평을 얻었다.
이날 가마꾼들의 호위 속에 꽃가마를 타고 입장한 앙리는 4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에서 시종일관 미소를 띠며 여섯 MC들과의 대결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앙리는 1대1 대결에서는 박명수와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물공헤딩' 코너에서는 물이 든 공을 숨기는 표정연기로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거성댄스'와 '저질댄스'를 각각 선보인 박명수와 노홍철에게는 어깨를 들썩이는 자신만의 골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30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 속에 멤버들이 쉬는 동안에도 앙리는 틈틈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 '월드스타 답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촬영 막바지에는 "축구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준 무척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돌아가면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꼭 들려주겠다"고 말해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을 감격시켰다고 MBC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앙리는 오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9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 사진제공=MBC]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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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도 재미있었나 보네요 ㅋㅋㅋ
아놔 빨리 보고싶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