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보조 세탁기의 양대 산맥인
대우 벽걸이 세탁기와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둘다 써본 결과.
벽걸이 세탁기 초압승.=_=
아기사랑 세탁기 이거 이가격에 살만한 물건인지 의심가네요. 걍 중소기업이나 짱개가 만든 미니 세탁기 사는게 나을듯.
보조 세탁기 주제에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아기사랑 세탁기. 세탁용량은 벽걸이랑 같으면서 거의 두배나 크다.
게다가 모든 작동은, 수십년전 세탁기를 쓰는듯. 빨래 넣고 그냥 세제를 위에 감으로 뿌린다.;;;
섬유유연제? 귀 쫑긋 세우고 대기하고 있다가. 세탁끝. 헹굼 시작한다는 삐삐 소리나오면. 세탁기 뚜껑 열고 빨래위에 유연제 적당히 뿌리고
다시 작동 눌러준다..=_=;;;; 이게 정말 2016년도 세탁기란 말인가. ㄷㄷㄷ
벽걸이 세탁기는 설명서 볼것도 없다. 한쪽이 세제 넣는곳. 한쪽이 섬유유연제 넣는곳. 넣고 작동 누르면 끝. 너무나 당연한거.
뭐 헹굼추가 말고는 기본세탁에선 설정 할것도 없다.게다가 드럼이라 세탁되는 모습이 시원하게 보이는데다가. 모터 소음도 예상한 정도인데.
아기사랑은 작긴해도 통돌이라. 우로한번 좌로 한번 2초씩 계속 번갈아서 반대로 모터가 돌아가는 소음도 짜증.;; 빨래양에 따라 물수위 고,중,저로 맞춰줘야 하고...
평생 세탁기 한대만 써오신 분들. 아기 없어도 보조 세탁기 두고 두개 용도따라 쓰고 그러면 정말 좋은데.
아기사랑 세탁기는 사지 마세요. 돈값 못하는 물건이네요.-_-
빨랑 집을 업글해서. 다시 벽걸이 달고. 가스 건조기도 들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