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오직 '귀여운것' 만이 인간을 미소짓게 만든다고 굳게 믿어오던 성소(聖所) 오유에...
불현듯 드리워진 한 아재의 음습한 그림자...
그리고 그는 그간 오유에서 흔하게 보아왔던 이런짤도...
오직 '
살색' 만이 가득한 충격적인 짤들로 게시물을 도배해 버린..
일대 사건이 터져버리고만 것이었다...
이른바 극단적 '살색 원리주의자' 의 소행으로 일컬어지는 무차별적인 막짤 테러가 바로 그것인 것이었다...
오유인들은 너무도 급작스럽게 발생해버린 이 사태에 일순 당황할수밖엔 없었더랬다...
어!?... 뭐, 뭐야?... 냐, 냐옹이 사진이 아닌거였어 ?... 집사는 ?.... 뱁새나 올빼미는 !?
그간 귀여움만에 의지해온 오유인들에 불어닥친 갑작스런 정신적 충격과 공포감들...
그리고 벗어날래야 벗어날수도 없는...
강렬한 저주와도 같은 살색.. 살색 짤들의 폭탄들인 것이었다...
그 후유증은 예상외로 클수밖엔 없었더랬다...
느닷없이 살색 투성이라니....
그래도 이 정도면... 변태가 나타났다~~!... 라며
애써 예전마냥 웃을수도 있으련만...
아주 사소한 노출만으로도 모두가 행복해하던 그때가 있었더랬는데... (자료제공: 전국 때밀이 연합회)
어느새 하나둘씩 외상후 살색 증후군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오유인들....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공허한 중얼거림과는 달리....
쉽사리 한 아재의 게시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마는..
또다른 내면의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된 오유인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게된 것이었다.
더 이상 모든것이 예전처럼 귀엽게만 보이질 않는... 더렵혀진 마음 마음들...
그간 여성들로 부터도 일정부분 합의가 이루어진 아이 역시도...
어느새 머릿속을 발그래 물들이고마는 오유인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게된...
일대 전환점이 되어진 것이었다....
그래... 이제 오유도 달라질때가 되었어...
언제까지 이런짤만으로 미소지을순 없는거야...
응 !... 잠깐만 !?
지금 얘기가 어딜 향해 가고 있지 ???
암튼 에라~ 모르겠다....
언제나처럼 남는 짤들이나 왕창 뿌리고 튀어야 겠다 !!!!
어째튼 살색 분리 독립주의자 만세~~~
다음에 또 봐요~~~
사실은 술을 너무 마셔서 어지러워서 그래요 ^^;
이제 좀 비켜주세욤....
남는거....
남는거....
남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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