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여수 기자]
블록버스터 '디 워'가 오는 8월 말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 1500개관에서 대규모 개봉한다.
'디 워'의 배급사 쇼박스는 4일 "미국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을 통해 8월 말 개봉하며 개봉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도 미국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봉 규모는 한국영화의 미국 최다 스크린 개봉 영화인 '괴물'의 100여개 스크린의 15배에 달한다.
이는 8월 말이 현지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이고 9월 초 노동절 연휴와 이어진 데 따른 시기적 요인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디 워'는 이와 함께 오는 8월2일 국내 개봉한다.
쇼박스는 최근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디 워'는 심형래 감독이 연출하고 6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된 영화로 미국 LA를 배경으로 여의주를 둘러싼 싸움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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