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희형 부대얘기입니다.
전 귀신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귀신은 무지하게 무서워하죠 -0-
저희형이 부대에서 복무중.. 저희형이 ㅇ << 노랑 똥그라밍 사단이엇는데..
몇사단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15사단이었나..
아무튼.. 공병대대였구요 그 부대 나온사람들은 죄다
귀신을 봤답니다. 그 귀신은
병사 막사에서 간부막사로 가려면 언덕하나를 돌아가야 한답니다.
보통 병사들은 걸어가고 간부들은 자전거, 갑부들은 차를 타죠
처음 입대했을때 귀신이 잇따는 얘기를 듣고 믿지 않았던 저희형은..
(정말 귀신 하나도 안무서워합니다.)
그곳을 가보기위해 간부 한명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_-;
그래서 간부초청에 의해 같이 걸어가는 저녁이었답니다. 아직 해가 뻘겋게
산에 걸려있는데.. 언덕위엔 ㄱ 자 모양의 허물어진 벽이 잇었고..
그곳을 보니.. 하얀 옷차림의 머리가 긴 여자가 앉아잇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귀신은 왜 다 하얀옷을 입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다 합니다.
그래서 간부에게 "저사람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 간부가
"저게 귀신이야 솔직히 올라가본사람은 없을껄? 무서워서원.. 미친x일수도 잇지뭐"
그말을 듣고 저희형은
"아.. 그럼제가 올라가봐도 되겠습니까?"
간부
"야야 아서라 괜히 너 미쳐서 전역하지 말고"
그러다 저희형이 정말 귀신하나도 안무섭다고 정말 보고 싶다고 하면서
그곳을 올라가는 허락을 받고 간부는 밑에서 쳐다봤다고 합니다.
올라가기 시작한지 3분후..
"끄악~~~!!!"
비명소리를 내고 이후 기억이 안났다고 합니다.
일어나보니 의무대였구요.. 주위사람들 표정은 ㄷㄷㄷ;;
얘기를 들어보니 올라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절을 했고..
지나가던 병사들을 간부가 시켜서 끌고 내려오게 했답니다.
그때쯤엔 귀신이 없어졌었다고 합니다.
저희형얘기는 그랬습니다.
처음에 '에이 저까짓거 미친x이겠지뭐 얼굴이나 보자~'
이런 마음에 가볍게 등반?을 하기 시작했는데..
올라가다보니 그 위에있던 여자가 다른곳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저희형을 쳐다보길래 저희형은 흠칫 놀람과 동시에
길에서 여자쳐다보다가 쪽팔려서 고개를 돌리듯이 다른곳을 봤답니다.
그리고 다시 봤더니 귀신이 다시 아까 보던 방향을 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쳐다보며 올라가는데 그 귀신이 다시 쳐다보앗고,
저희형은 이번엔 뚫어져라 쳐다보며 올라가는데 천천히 가는데도
귀신 얼굴이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점점 일그러지더니
알수 없는 괴음을 내며 얼굴이 흉측해 지고 그얼굴을 본 저희형은
놀라서 기절을 한겁니다.
솔직히 전 형한테 말을 들었지만,, 그때 생각하며 얘기하는
형의 얼굴표정도 공포로 가득차잇었지만, 전 믿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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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저희 군괴담입니다.
어느날 저녁.. 야간보초를 위해 군장을 차고 이등병의 신분으로
V진형으로 정문을 걸어 올라가고 있었어요..
전 셋중 막내인지라 뒷자리 V점을 찍었고.. 앞에 두 고참이 가고 잇었지요..
귀신은 믿지 않지만 귀신을 워낙에 무서워 하는지라..
'에이 하필 왜 내가 뒷자리야 ㅜㅜ'
생각하며 걸어 올라갔어요..
한참 올라가는데 위쪽에서 왠 그림자가 움직이는게 보이더군요..
궁금했지만 소리내어 말할 짬이 아니었습니다.
'엥?? 저거 뭐지???/ 우리 그림잔가?? 흠.. 커보이네...'
그런 생각을 하며 올라가는데..
앞에 위병조장이 "야!! 후레쉬!! 후레쉬 있어?? 빨리줘봐"
순간 그말에 놀랬습니다. 허겁지겁 좌측어깨에 차고있던 군용 기억자 후레쉬를
켜서 고참에게 넘겨줬습니다. 전 계속 그 그림자 잇는곳을 보앗지만
후레쉬를 켜자 사라졌습니다.
올라가는 길목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던 그 그림자..
도무지 믿기질 않았습니다. '저게 뭐지..?? 저게 귀신인가?? 뭐지????'
위병조장은 후레쉬를 두리번 거렸지만 역시 이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위병조장은 "아 짜증나 뭐야 대체 재수없다 빨리올라가자" ㅌㅌㅌㅌㅌㅌㅌ
사수가 한마디 했습니다. " 아 다람쥐네요 다람쥐"
전 속으로 ' 말도안돼 그림자가 얼마나 컸는데 다람쥐야 ㄷㄷㄷ;;'
그리곤 계속 뒤에서 걸어가면서 그자리를 지나치니.. 계속 뒤를 보게 되면서 왓지만..
두 고참은 앞만보고 걸어가더군요.. 순간 고참이 귀신으로 변할까봐 덜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초소근무를 마쳤고 무사히? 다시 내려와서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냥 다람쥐라 생각하며 워낙에 귀신을 싫어해서 그냥 잊어버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날은 제가 사수였는데
한참 보초를 서는데 후임이..
"ooo일병님 뒤에.. 뒤에.."
순간 조딱 쫄았지만.. 쳐다보진 못하고..
"야 ㅅㅂ 장난치지마 나 그딴 장난 제일싫어해"
"아.. 진짭니다. 빨리.. 으.으.... ㄷㄷㄷ;;"
정말 보고 싶진 않았지만.. 쪽팔려서 어쩔 수 없이..
뒤를 휙~
.
.
.
.
.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야 ㅅㅂ 뒤질래? 장난하냐?? 어디!! 어디잇는데?? 이딴거 싫어한다 햇찌??"
"아.. 진짜 잇엇는데.. ㄷㄷㄷ;;; "
후임의 너무 쫀 표정의 어제일을 기억하며.. 저까지 쫄아서
"야야 일루오 ㅏ무서우면 오늘은 한초소에서 같이근무서자 왜이리 무서움을타냐"
라고 말하며 후임 위하는척 하고 덜덜 떨면 근무를 섰습니다.
그다음.. 군대에서 떠도는 괴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두 명이 후문근무지 (저희부대 후문에는 내천을 건너는 다리가 하나있습니다.)
그 내천은 꾀 깊고 컸습니다. 평소에 물은 그리 많지 않지요..
하지만.. 비가 오면 거의 위 끝까지 불어오르기도 합니다.
그 비오는날 어느 병사 두명이 초소에서서 근무를 서는데
갑자기 후임병이 "으악~~~~ " 하며 비명을 질렀답니다.
"방금 이상한걸 봤습니다. 이상한걸..으.. 저거 뭐야 대체.."
선임병은 "z랄하지 말고 근무똑바로서 조니까 그러지"
라고 말했고 후임병은 계속 떨며 서잇다가 다시 한번
"으아~~~~~~~~~" 하면서 비명을 지르고 선임병에게 뛰어갔답니다.
그시절은 위계질서가 분명할때인데.. 엄청 욕을 먹었겠지요..
그래서 고참이 진짜 뭔갈 본거라 믿었는지..
그곳으로 갔답니다. 초소앞.. 뭔가 쭈그려 앉아있었고..
"누.. 누구야???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다..다..담배!!"
그순간 후임병이 그곳을 같이보니.. 갑자기 뒤를 쳐다보았고
고참은 비명을 지르며 내천아래로 막 뛰어내려갔더랍니다.. (물도 많은데 ...)
그리고 최초목격한 후임병은 같이 귀신을 봤기에 막무가내로 막사로 달려가 사람들을 불러왔고
아직도 그 선임병은 내천을 뛰어다니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낮이되고.. 선임병이었던 사람은 미쳐서 의가사 햇고..
후임병은.. 근무지 이탈로 그나마 경중처벌받아 영창 5일다녀 온후 계속 군생활을 하며
초소근무는 빼주었다고 합니다.
전 군생활을 하면서 인사과에서 근무햇는데..
인사과여서 예전 병적기록등을 뒤져보니.. 나오더군요..
한명의 의가사 내용과.. 동일날짜 한명의 영창보내진..
이게 제가 입대하기 2년이 채 안된 상태의 일이었습니다.
그말을 들으니 어쩌면 제가 본게 진짜 귀신이었을 수도..;;
이후에도 말년병장이 아침조회 안나가고 잔다고 했는데
조회중 뛰쳐나와 점호 받겠다고해서 왜그런가 들어보니
자고 잇는데 천정에서 "끄어어어억... " 이런소리가 들려서
무서워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후에도 후임두명도 뭔갈 봤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한..
전.. 병적을 보고 괴답내용이 사실이라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무서워하면.. 야간근무 협조를 안해줄까봐 -_-;;;;
다시 생각하면 또 소름돋네요..
(얘기가 넘 길어져서 죄송;;)
수영을 배우려면 물과 싸우지 아니하고 물과 놀아야 한다.
인생도 그렇다 삶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 by.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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