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업무상 작업 완료 데이터를 전달할일이 있었는데...
이메일 전송이 하도 안되서... 400메가 용량의 파일을 보내는데 예상시간 1시간 40분...
미친??
처음엔 혹시 네이버의 이메일 서버가 뭔가 장애가 생긴건가 했는데,
네이버도 다음도 웹하드도 모두 마찬가지.
결국 제 폰으로 파일을 옮겨 넣은후, 폰에서 4G LTE로 이메일 보냈습니다.
피눈물나는 내 LTE 데이터... 월 1기가 요금제인데...
이래저래 막 당황해서 헤메고, 심지어 컴터 재부팅과 공유기 전원 On-OFF까지.
그렇게 이런시도 저런시도 하느라 결국 거의 한시간 걸려서야 겨우 이메일을 보낼 수 있었고.
상대로부터 그거 파일 보내는데 이렇게 오래걸리는게 말이되냐고 질책을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일 완료해놓지도 않고, 이메일 전송이 오래걸린다는 '말도 안되는 핑게'를 대면서
황급히 작업중인거라고 생각되었던거겠죠.
하아...................
그리곤 조금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보니...
미친.......
이런 미친 속도가 진짜인가...
업로드 1메가?????? 100은 고사하고 10도 아니고 1메가???
몇번을 다시 해봐도 별달라지지 않음.
이러니 이메일 전송이 한없이 오래 걸리지.
원래 KT의 0.5기가 인터넷을 쓰고 있다가 최근 개인적 사정으로 SK 인터넷을 쓰게 되었는데...
하.................... 정말 미친 속도네요. 미친. 환상적으로 미친.
가히 ADSL/VDSL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속도군요.
항의 삼아서 SK에 전화해 문의하니, 자기들 장비에서 보기엔 신호가 아무 문제 없다는 판에 박힌 소리를.
그래... 아무 문제 없겠지... 하................
참고로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입니다.
SK... 일 안하는구나...
